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용인시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가정보호 아동 6062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생활실태를 조사한다. 시는 우선 취약계층 아동 1687명 가운데 돌봄 시설 미이용 아동 526명을 대상으로 읍‧면‧동 아동복지 담당공무원이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의 양육 환경을 점검한다. 이 가운데 돌봄이 어려운 아동은 지역아동센터나 공동육아나눔터 등 시가 지원하는 다양한 돌봄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내년 1월말까지 가정보호 아동에 대한 소재와 양육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 조사를 할 예정이다. 가정보호 아동이란 만3세부터 6세까지 아동 가운데 보육시설에 가는 대신 양육수당을 받으며 가정에서 보호를 받는 아동이다. 먼저 이‧통장이 각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양육환경을 확인한 뒤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담당공무원이 재방문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보호자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시가 직접 나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단국대학교는 3년 동안 150여 명의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을 선발해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 양성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 TLO 사업(기술이전 전담인력)’은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만 34세 이하의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을 일정 기간 채용,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창업과 취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단국대는 사업지원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심으로 ▲기술발굴 ▲특허 분석 ▲수요기업의 기술지원 및 비대면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 TLO의 기술사업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기술사업화 교육 및 기술소개자료 작성 등의 실무 교육도 병행 중이다. 김호동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단국대는 판교 K밸리와 연계한 ICT클러스터, 천안·오송, 대덕단지와 연계한 메디바이오 중심 BT클러스터를 활용해 기업과 청년의 매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대학 보유기술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1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 행사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인터넷‧소셜 소통지수 등 SNS 활용 현황을 평가했다. 시는 소통지수와 콘텐츠 경쟁력지수, 운영성 평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소통을 위해 캐릭터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점과 시민들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도록 확진자 발생 현황 등을 블로그와 SNS 채널을 통해 신속 제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민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버리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단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SNS를 통해 시민들과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NS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지난 2월부터 매주 화요일 페이스북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40회에 걸쳐 대응
용인시에 위치한 A 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와 교육청의 사전 예방 활동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용인시와 A 중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 학교에서는 학생과 담임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등교 중단 조치와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 측의 코로나19 예방활동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유는 많은 학교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실과 급식실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A 중학교는 이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부모 측이 제기한 급식실 내 칸막이 미설치 지적에 대해 용인교육지원청과 A 중학교는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용인교육지원청 측은 “경기도교육청에서 급식실 칸막이 설치에 대해 지침이 내려왔지만 이는 권고사항이고 학교의 재량”이라며 “현재 용인시 지역 내 급식실이 있는 185개 학교 중 약 70% 이상이 칸막이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A 중학교 측도 급식실의 규모와 사전 방역 조치 등을 고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의정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0년도 제2차 정례회’ 준비를 위해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부패방지와 4대폭력 예방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지난 9일 완도군청에서 열린 ‘용인시-완도군,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에 참석하고 문화재와 도시가 공존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 도시계획에 대한 방향성을 다시 생각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제남 위원장은 “의정 연수는 현장 체험 위주로 구성해 용인시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원활한 의회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11일 상현역과 매봉숲 인근 광교지구에 제조 ‧ IT 업종 200사 규모의 광교지식산업센터(가칭)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광교택지개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4-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대지면적 약 1만5237㎡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6만795㎡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에는 첨단산업을 위한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업 등 6개 이상 업종이 아파트형 공장이 계획,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마련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제조업을 비롯한 바이오, IT, 정보통신산업 등 200여 개 업체에서 약 15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주인 한국자산신탁㈜은 1800억원을 투입해 이달 중 이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23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18번째 지식산업센터 유치로 우수 첨단기업이 몰리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시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동부경찰서가 10일 근거리 물류 IT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바로고’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배달 대행의 증가에 따른 이륜차의 교통법규 준수 및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용인동부경찰서는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기에 맞춰 배달 기사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새벽 시간까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사들로부터 교통사고 정보를 접수하고 공익신고 등 안전을 위한 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원일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기점으로 배달 기사들의 실시간 정보력과 경찰의 치안 활동이 어우러진다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생을 대상으로 집에서 즐기는 향교‧서원 온라인 퀴즈쇼 참가자 200여 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퀴즈쇼는 집합행사 형태로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됐다. ‘선비花, 선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이름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VR로 제작한 향교·서원 교육영상을 집에서 먼저 시청하고 14일 2시 온라인으로 향교·서원에 관련한 문제를 풀게 된다. 시는 참가자 전원에게 향교․서원 팝업북 제작 키트를 무료로 배송하고 우수 참가자에겐 ‘궁궐, 시선을 담다’ 등 다양한 기념품을 나눠줄 방침이다. 참가 신청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 ‘용인향교 대청지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전라남도 완도군과 상호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9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완도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등 2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경제와 산업, 관광, 행정 등 5개 분야 10개의 세부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교류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완도군의 제의를 통해 이뤄졌다. 완도군은 우수 특산물인 전복과 해조류를 용인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관광 시설 이용에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미래 농업 환경에 대비해 완도군으로부터 아열대 작물로 알려진 한라봉, 비파, 망고 등의 재배기술을 전수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박람회나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양 지자체가 협력하고 우수한 정책이나 행정 정보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문화, 관광, 민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글로벌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용인과 자매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서로가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양 지자체가 미래지향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공동체로
용인시 수지구는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동천동 183-3번지 일원 56필지의 토지경계를 확정하고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국토 이용의 효율을 증진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국가사업이다. 수지구는 지난 2018년 6월 동천1지구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소유자 동의를 얻어 사업지구 지정과 지적재조사 측량을 통해 지적도면과 실제 토지경계의 불일치를 바로잡는 과정을 진행했었다. 이어 11월 5일 기존 지적도와 토지대장을 폐쇄하고, 새로운 지적도와 토지대장을 작성해 지적공부 정리를 완료했다. 사업진행 과정에서 면적이 증가·감소된 토지에 대해선 추후 조정금을 산정해 해당 토지소유자에게 통보하는 등 후속절차도 곧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동천1지구 내 토지소유자 간 경계분쟁이나 소유권 행사 제약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