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용인시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가정보호 아동 6062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생활실태를 조사한다.
시는 우선 취약계층 아동 1687명 가운데 돌봄 시설 미이용 아동 526명을 대상으로 읍‧면‧동 아동복지 담당공무원이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의 양육 환경을 점검한다.
이 가운데 돌봄이 어려운 아동은 지역아동센터나 공동육아나눔터 등 시가 지원하는 다양한 돌봄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내년 1월말까지 가정보호 아동에 대한 소재와 양육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 조사를 할 예정이다.
가정보호 아동이란 만3세부터 6세까지 아동 가운데 보육시설에 가는 대신 양육수당을 받으며 가정에서 보호를 받는 아동이다.
먼저 이‧통장이 각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양육환경을 확인한 뒤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담당공무원이 재방문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보호자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시가 직접 나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