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국가지명위원회가 통보한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 구간에 있는 33번째 한강횡단교량 명칭이 ‘고덕토평대교’로 결정된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지명위원회는 지난 7월 18일 1차 회의에서 지명 결정을 보류하면서 구리대교, 고덕대교는 심의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정하고 양 지자체(구리시, 강동구)의 합의지명 제출을 요청했으나, 양 지자체는 합의지명을 도출하지 못하고 1차 위원회 시 심의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구리대교와 고덕대교 명칭을 다시 포함해 상정되도록 건의했다”라며, “그런데도 위원회는 10월 2일 지자체의 참석 없이 2차 회의를 개최해 ‘고덕토평대교’로 명칭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991년 개통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상 이미 강동대교가 있어 교량 명칭 선정의 형평성이 있어야 하는 점, 두 개의 고속도로 노선들의 시·종점과 행정구역상 교량의 대다수가 구리시에 속하는 점 등을 이유로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및 결의대회, 거리 행진 등 20만 구리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단독지명 교량 명칭을 추진했었음에도 이를 무시한 국가지명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동의하기
구리시 갈매동 일원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의 개발과정에서 단설유치원 1개소와 공원 부지가 축소되는 것으로 밝혀져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용현 구리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4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간담회를 통해 주변 신도시의 데이터와 최근 출산율을 반영해 입주예정인 갈매역세권 지구의 2028년도 유치원 취원 대상수가 365명으로 추산돼 당초 단설유치원 2개소에 대한 설립계획을 1개소로 축소하고 기존 교육용지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교육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갈매역세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유치원 1개소 부지(4766㎡ 감)를 축소하고 갈매2유치원(797㎡ 증), 갈매1초등학교(1290㎡ 증), 갈매중학교(283㎡ 증)에 인접한 공원부지(총 2370㎡ 증)를 교육용지로 대체하도록 변경할 계획이며, 당초 갈매1유치원 부지는 LH의 민간임대아파트 용지로 포함시켜 민간에게 매각할 계획으로 지구단위 변경계획은 국토부 승인 직전이다. 이에 김용현 의원은 “▲갈매지구 1만여 세대의 입주시기의 취원 대상아 수가 1702명이므로 7000여 세대의 갈매역세권지구의 취원 대상아 수는 1190여명으로
남양주시는 7일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신청사 건립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위촉식과 보고회에는 주광덕 시장과 33명의 추진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신청사 건립추진 방향과 과업 내용 설명,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시는 용역을 통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 등 기초자료분석 △건립 규모 산정과 시설 운영계획 등 기본방향 △사업비 산출과 사업 진행 방식 등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8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에 타당성 조사 의뢰, 경기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신청사 건립은 2029년 7월 착공, 203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향후 10년 전후로 인구 100만 메가시티가 될 것”이라며 “도시의 성장과 맞물려 대폭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할 기반을 갖추고, 시민에게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신청사 건립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신청사는
남양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를 개최한다. 다산정약용문화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념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인문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온 축제로, 1986년부터 이어져 역사와 전통을 지닌 남양주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는 ‘북적북적 다산의 하루’를 슬로건으로, 정약용 선생의 삶과 가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제례의식 ‘헌화·헌다례’▲문예대회 및 ‘도전! 장원급제’▲여유당생과방 ▲어린이요가 ▲그림책테라피 등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숲속책방’, ‘여유당 전시’, ‘포토존’이 마련되며 신기전, 거중기 등 정약용 선생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과학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정약용유적지의 메인무대와 다산생태공원에 위치한 피크닉존에서는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하는 ‘N티스트페스티벌’을 비롯해 구연동화, 인형극, 클래식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준비돼
서울우유 협동조합 남양주낙농축산계는 7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1000만 원 상당의 멸균우유(200ml, 약 1만 5000팩)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원병일 대표이사, 이영구 서울우유 남양주낙농축산계장 및 축산 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영구 계장은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서울우유 남양주낙농축산계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원병일 대표이사는 “항상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서울우유 남양주낙농축산계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후원이 남양주시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원받은 멸균우유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지식나눔터사회적협동조합가 주관하는 2024 정약용어린이문화제가 8일 오전 10시~17시까지 이석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정약용어린이문화제는 ‘정약용 어린이’들이 놀이 교육 과정으로 이룬 성과를 알리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정약용을 즐길 수 있는 브랜드 확산의 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인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석영광장(야외) 내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추진되며, 정약용어린이 놀이터 및 전시·체험부스, 먹거리존을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기획됐다. 1부 식전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대한헤리티지봉사단의 왕의 행렬 퍼포먼스, 정약용어린이 합창, 개회식, 정약용어린이 사생대회 시상식 등이 진행되며, 2부 행사는 13시부터 17시까지 정약용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정약용어린이 놀이터가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우리동네 청년꽃간’ 8개소 중 하나인 다산동 챔피언스탁구클럽에서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 탁구 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한 청년들과 2030 청년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대회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자리가 아닌 스포츠를 통해 친목과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청년들과 시가 소통하는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대회 결과, 심현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부상으로 탁구용품을 수여 받았으며, 우승자 외 참가자 전원에게도 챔피언스탁구클럽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대회에 참가해 청년들과 소통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 경기가 남양주시 청년들끼리 하모니를 이루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원하는 공간과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청년꽃간’은 기존의 호평동 청년창업센터 내 ‘청년꽃간’을 확장해 청년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사업이다. 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각 지역에 총 8개의 청년 문화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으며, 이 중 다산 챔피언스탁구클럽은 청년 탁구 프로그램 운영 공
남양주시는 지난 5일 다산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30회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DN 앙상블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등 시상식, 음악회 등 순으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올해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어린이 시민 대표 이욱희 군과 이예담 양이 시민헌장을 낭독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남양주시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시민대상 및 특별상이 수여됐으며, 모범시민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백영현 남양주시 새마을교통봉사대 부대장(사회봉사) △윤성한 다산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문화예술) △이규운 ㈜다윈체어스 대표이사(산업경제)에게 영예가 돌아갔으며, △신재찬 다산1동 통장협의회장(보건·환경) △김윤원 별내면 체육회장(교육 및 체육진흥)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유도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해 남양주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메달의 기쁨과 자긍심을 안겨준 안바울 선수가 특별상을 받아 많은 시민의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축하공연으로 국내 정상급 성
구리시는 지난 4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 선포식과 함께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가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받은 사실을 널리 알리고,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기여한 분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구리시 거주 어르신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은빛고운 봉사단의 하모니카 팀과 한국전통민요협회 구리시지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로헌장 낭독,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장 수여, 고령친화도시 경과보고와 영상상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계기로 구리시만의 특색있는 고령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리시민 모두가 건강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지난 4일 구리시 민원상담관을 재위촉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8기 상반기 민원상담관 제도를 운영하며 구리시청을 찾는 민원인에게 복합민원 상담 등 여러 가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민원상담관들이 그동안 쌓은 경험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제도 운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전화와 방문 고충 민원 상담과 조정, 자문, 접수 안내를 비롯해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 취약 지역 순찰 등 시민들의 불편한 고충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각종 시책 홍보와 어르신 무료 대서 등 취약계층에 대한 행정서비스 활동도 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민원상담관의 주요 실적은 11개 분야 1,572건으로, 분야별 처리 실적은 ▲일반행정 586건(37.3%) ▲도로·교통 268건(17%)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상담 133건(8.5%) ▲건축·건설 121건(7.7%) ▲산업·지역경제·재개발 107건(6.8%) ▲청소·환경 99건(6.3%) ▲사회복지 87건(5.5%) ▲공원·녹지·하천 76건(4.8%) ▲보건·위생 63건(4%) ▲평생학습·체육 26건(1.7%) ▲문화·예술·관광 분야 6건(0.4%) 등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민선 8기 하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