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대학교는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경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2024 처음예술 난장-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HOPE 작품으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성수현, 여자 부문, 23학번), 심사위원장상(박영준, 조명 부문, 23학번) 등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제1회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11개 대학에서 13개팀, 총 400여명의 대학생들이 페스티벌 예선에 참여했으며, 이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동서울대(작품명-스펠링비) ▲예원예술대(형제는 용감했다) ▲단국대(종의 기원) ▲대진대(스프링 어웨이크닝) ▲한세대(HOPE) 등 5개 대학의 작품이 경연을 펼쳐 한세대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한세대 공연예술학과는 독일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유작 반환 소송 실화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로 원고를 태워 달라는 말을 남긴 채 요절한 요제프의 재능을 지키기 위해 베르트가 그의 남은 원고를 소중히 보관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 ‘HOPE’를 공연하면서 안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 배우들 간의 호흡 등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HOPE’의 연출을 맡은 한세대 박윤성 학생(공연예술페다고지학 석사과정)은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 또 여러 날을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공연예술학과장 오훈식 교수는 "그동안 공연예술학과에 대한 교내외 좋은 평가를 이번 페스티벌 수상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공연예술 관련 전공하는 대학생 예술인으로서 발전과 동기부여가 됐다. 이번 수상의 또 다른 성과는 공연예술의 의미와 공동작업의 실제를 경험하고 나아가 예술인으로서의 자세를 배우는 값진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