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화재사고로 추진됐던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순항할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는 어시장 6개 상인단체가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의 원할할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주체 결정과 조합장 선임 등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6개 상인단체는 남동구청에서 합의서에 함께 서명했다. 합의는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기부채납 방식의 기본협약을 위한 사전단계로 볼 수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단일화된 사업시행 주체 및 명칭은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조합’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조합장은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조합의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은 모든 조합원에게 공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단일화된 사업시행 주체가 제출한 ‘기부채납(조건부) 이행계획서’의 요건이 충족되면 기본협약서 체결 등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예정”이라며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어시장 운영 정상화와 기존 상인들의 재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각종 외국어 홍보물과 안내표지판의 오류와 어색한 표현으로 인한 오해나 불편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잘못된 외국어 표기 오류를 바로잡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어 홍보물 감수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외국어 홍보물 감수위원회는 인천대, 조지메이슨대, 채드윅국제학교 등 소속 원어민 교수 3명과 경제청 외국어 전문요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인천경제청은 감수위원회가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어 홍보물뿐만 아니라 각종 도로표지 등에 대해서도 감수를 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여건과 정주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경제청은 홈페이지(www.ifez.go.kr)에도 ‘IFEZ 외국어 오류표기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신고 접수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인재 육성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인항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천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교발전기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해양경찰청의 인천 복귀 계획으로 인한 중부해경청과 인천해경서 등 산하기관의 새로운 이전 청사 확정돼 분주한 분위기다. 해경청 청사이전 TF는 14일 현재 중부해경청은 영종도 해경 특공대 청사로, 인천해경서는 폐교인 옥련동 능허대 중학교 건물로 각각 옮긴다고 밝혔다. 이번 청사 이동은 해경청이 올해 안에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인천 송도 청사로 이전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해경청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부실한 구조 역량을 드러내며 조직이 해체됐고 2016년 8월 세종 정부종합청사로 청사를 옮겼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해경 부활·청사 인천 복귀’ 공약에 따라 해경청이 2년 만인 올해 하반기 인천 송도 청사로 돌아오게 됐다. 영종도에 있는 해경 특공대 청사는 연면적 4천935㎡ 규모로 3층짜리 건물이다. 인천해경서는 옥련동 능허대 중학교 건물로 옮기기로 인천시교육청과 최근 협의를 끝냈다. 인천·평택·태안·보령 해역을 관할하는 중부해경청이 인천에 계속 남게 됨에 따라 앞으로 해경청, 중부해경청, 인천해경서 등 해경 관련 3개 기관이 이 지역에 함께 상주하게 된다.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전담하는 중부청 산하 서해5도 특별경비단도 계속 인천에
인천시 내 한 편의점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직원을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2)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편의점에서 점원 B(36)씨의 손목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채 편의점에 들어가 라면을 고른 뒤 계산대로 향했지만 B씨가 물품을 정리하면서 계산을 바로 해 주지 못하자 화가나 자신의 주거지에서 흉기를 들고 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손목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 주차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영종·청라지구에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1~4공구에 이어 이달 착공된 송도 5·7공구 구축사업이 내년 7월 마무리되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통합 운영센터에서 24시간 원격으로 교통, 방범, 방재, 환경,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종지구 하늘도시 1단계와 미단시티 스마트시티 기반시설도 오는 6월 인천경제청이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도시공사로부터 각각 인수해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 송도 6공구 관로 구축, 8공구 실시설계, 청라 투자 2블록 기반시설 구축 공사는 내년까지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정부가 올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실증도시’에도 도전한다. 이 사업은 기존 도시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해 실증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9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오는 6월까지 ‘스마트시티 산업특화형 모델 발굴 연구용역’을 인하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인 ‘에코누리호’가 인천항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친환경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 지난 해 2천434명이 승선해 누적 승선인원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3년 7월 취항한 에코누리호는 기존 디젤 연료선보다 배기가스와 분진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선박이다. 연간 1천시간 운항 기준으로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가 절감되며 최대 57명을 태우고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한다. 지난 2014년부터는 일반인에게도 무료 승선과 항만 견학 기회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중학생 이상의 15인 이상 40인 이하 단체가 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해상견학’을 사전에 신청하면 40분 가량 에코누리호를 타고 인천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올해는 선체와 기관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는 정기검사를 마치고 다음 달 초부터 운항한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선박 연료를 친환경 연료인 LNG로 바꾸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그러나 해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3일 대회의실에서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경비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부해경 경비업무 담당자와 경비함정 함·정장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서해 불법조업외국어선 단속대책과 경비함정의 역량 강화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중국 사드보복으로 이용객이 급감한 인천항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월드 크루즈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1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 진행된 포트 세일즈 행사에 참여해 인천항에 기항할 대형 크루즈선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공사는 지난 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크루즈 박람회에서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별도 홍보관을 운영, 크루즈선 3척을 신규 유치했다. 크루즈선 ‘퀸메리2’(Queen Mary2)호와 ‘노티카’(Nautica)호, ‘이시그리아’(Insignia)호가 내년 3월∼4월 인천항을 찾을 예정이다. 이 중 퀸메리2호는 15만t에 육박하는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발해 3개월간의 항해 일정 중 인천항에 기항한다. 노티카호와 이시그리아호는 각각 3만t급으로, 최고급 인테리어와 서비스 수준을 갖춘 호화 크루즈선이다. 이들 크루즈선은 인천과 일본 오키나와를 기항지로 협의 중 한국 측의 노력으로 인천항을 찾기로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항은 내년 크루즈 전용터미널 개장으로 대형선 접안환경이 좋아지고 출입국 수속절차도 편해질 것으로 기대돼 선사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달 초 미국 현지에
인천시의 한 구의원이 무단횡단을 적발한 단속 경찰관에게 항의했다가 고소를 당했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의회 소속 A의원은 지난 5일 오후 7시 10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중 간석지구대 소속 B(31)순경에게 적발됐다. B순경이 2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하자 A의원은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B순경은 당시 A의원이 “욕설을 하면서 자신을 모욕했다”며 지난 8일 모욕 혐의로 A의원을 남동서에 고소했다. A의원은 “범칙금 부과에 항의하면서 빚어진 시비가 커지면서 같이 있던 지인이 욕설했지만, 내가 욕설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의원과 B순경을 조만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