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여자아이를 밀치거나 넘어뜨리고 반찬을 빼앗는 등 지속해서 학대한 인천 영종도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시 중구 영종도 모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 A(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원생과 보육교사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이 어린이집 원장 B(48·여)씨와 실제 운영자 C(46·여)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해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아파트 내 가정어린이집에서 원생 D(2)양을 30여 차례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바닥을 닦는다며 옆에 앉아 있던 D양을 발로 밀치거나 화장실에 데리고 가면서 밀쳐 넘어뜨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식사 시간에 우는 D양의 반찬을 빼앗아 다른 아이에게 주거나 콧물을 휴지로 거칠게 닦는 등 정서적으로도 학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자주 칭얼대고 음식을 잘 안 먹었다”며 “때린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말 D양의 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양의 부모는 “아이를 씻기다
벨기에 대사와 국회의원단이 지난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방문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아드리앙 테아트르 대사 및 로엘데세인, 얀센 베르네르, 베르뮬렌브레흐트 등 벨기에 국회의원들은 지창열 인천경제청 차장과 면담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발전성과에 대한 질문을 하며 앞으로 벨기에와 인천이 주요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길 제안했다. 이번 방문단은 지난 6월 15일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의 인천방문 이후 벨기에 내에 인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지난 6월 한국방문에서 벨기에 겐트대가 입주한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방문, 유정복 인천시장과 교류협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한 바 있다. 이들은 지 차장과 면담 이후 인천경제청 홍보관과 스마트시티센터를 관람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인천경제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지난 2014년 개교한 겐트대학교에 대한 협력을 기초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 차장은 “인천은 짧은 시간에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한 저력을 가진 도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벨기에와 협력모델을 개발할 수
인천남동경찰서는 지난 25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찰관, 시민경찰,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등 40여 명이 참여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남동구 만수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은 지난해 송도국제도시에 신항이 개장한 뒤 월별·분기별 역대 최대 물동량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해 267만9천504TEU이었던 물동량이 올해 들어서 더욱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지난 20일 268만TEU를 돌파,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무려 42일이 앞당겨졌다. 현재와 같은 물동량 추세로는 올해 말에는 전년대비 14% 내외의 증가세를 보여 약 305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항 물동량의 국가별 비중은 상위 5개국이 비중은 79.4%를 차지했다. 중국은 161만1천TEU로 60.1% 비중을 차지했으며 베트남 23만9천TEU(8.9%), 태국 10만6천TEU(4.0%), 대만 9만6천TEU(3.6%), 홍콩 7만6천TEU(2.8%) 등 중국 및 동남아 국가들의 강세현상이 뚜렷했다. 공사는 물동량의 주요 증가원인으로 수출입 경기회복세와 더불어 인천신항의 전부개장과 항로서비스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가, 이달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전부 개장했으며 인천항의 정기항로 서비스도 지난해 45개에서 현재 49개로 증가했다. 공사 관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019년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배후 해양문화관광단지인 ‘골든하버’ 투자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23일 IPA에 따르면 IPA는 골든하버 전체 42만9천㎡ 가운데 기반시설 조성이 끝난 1단계 부지 21만2천여㎡에 대한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신청했다.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있는 1단계 부지는 현재 총 4개 복합지원용지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용지를 3개로 나눌 계획이다. IPA는 골든하버 1단계가 총 6개 용지로 분할되면 각각에 대한 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져 도심형 엔터테인먼트 쇼핑몰·호텔·오피스텔 등의 유치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실시계획 변경 절차가 마무리되면 조달청·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매각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국제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또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골든하버 2단계 21만6천㎡에는 오는 2019년 단지 조성이 끝나면 컨벤션, 콘도, 럭셔리 리조트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골든하버는 서·남·북 삼면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PA 관계자는 “인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3일 중부해경청 항공단 회전익항공대에서 6천 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갖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회전익항공대는 현재 2대의 헬기(AW-139)를 운용하며 해상초계 및 응급환자 이송 등 수색 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1일 청소년의 안전한 해양활동과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청소년들의 해양에 관한 이해 증진과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한 상호 지원, 수상활동 관련 시설의 안전점검 지원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을 기울인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남동소방서는 21일 남동구 서창동 ‘환희어린이집’을 자율안전관리 우수소방대상물로 선정, 현판식을 가졌다. 환희어린이집은 관계자 직접 작동기능점검을 실시하고 소방계획서의 작성, 자위소방대 조직 및 교육훈련 등 평소 소방시설안전관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선정됐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8일 마감한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접수 결과, 19명 모집에 3천51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84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정책을 적용해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응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진행돼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한 기대하며 많은 구직자들이 지원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문별로는 사무직의 경우 55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사무(장애) 13대 1, 국제무역(베트남어) 22대 1, 선박관리 32대 1, 세무 6대 1, 전산 247대 1, 환경관리 148대 1 등의 응시률을 나타냈다. 기술직은 건설(건축) 99대 1, 건설(토목) 173대 1, 시설(기계) 67대 1, 시설(기계, 7급 을 상당) 70대 1, 시설(전기) 228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응시자들은 채용공고상 명시된 지원자격을 갖추지 못하거나 자기소개서를 불성실하게 작성한 자를 제외하고는 전원 필기전형에 응시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필기시험은 오는 25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전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IPA 안길섭 인사팀장은 “블라인드채용 취지에 경쟁력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인천 남동구가 ‘2017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에 참가해 지역 화장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21일 구에 따르면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미용용품 박람회이자 세계 3대 미용박람회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게 세계 화장품 시장으로 가는 일종의 교두보인 동시에 실질적인 상담의 장으로 불리고 있다. 구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는 수출지원사업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박람회 단체참가를 지원했다. 지역 참가기업은 ㈜이엔비에스, 에스폴리오㈜, ㈜뉴필, ㈜레인보우, ㈜디엠코스메틱스, ㈜씨앤케이코스메디칼 등 6개로 이들은 364건, 83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씨엔케이코스메티칼은 고체형 컬러빈 멀티클렌저를 선보여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으며 ㈜뉴필은 유럽 바이어와의 계약으로 신 시장 개척에 성공하는 등 기업들은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