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청년인턴 8명이 제안한 ‘인천항 운영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검토한 뒤 항만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정규직 채용연계형 청년인턴으로 입사한 직원들에 대한 전환채용 평가를 겸한 ‘인천항 혁신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 인턴직원들의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대거 도출돼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제시된 아이디어 가운데는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안도 다수 포함돼 있어 실현여부에 따라서는 인천항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아이디어는 항만건설팀 박용연 씨의 ‘드론을 활용한 인천항 수심측량 및 해상점검 방안’으로, 공사가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인천항의 수심측량 및 준설을 시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무인드론을 활용하면 예산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제안했다. 또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인천항 활성화 방안, 인천항 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방안 등도 이 자리에서 돋보였다. 공사 양장석 경영본부장은 “청년 인턴들이 바로 실무에 적용해도 될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많이 제안했다”며 “아이디어들은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쇼핑의 역사를 새로 쓸 ‘송도 트리플스트리트’가 문을 연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는 29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가 개장, 스트리트형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이는 지난 2011년 부동산경기 침체로 중단된 후 행정자치부의 투융자심사, 인천시의회 동의를 거쳐 2013년 10월 총 자본금 801억 원의 인천투자펀드를 설립, 현재 사업 시행자인 에스디프런티어를 통해 조성돼 왔다. 인천투자펀드는 공공기관이 선도 역할을 함으로써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며 시(경제청)가 직접 예산사업으로 진행할 수 없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렛대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재원을 확보하는 민관협력방식의 하나다. 이번 트리플스트리트 오픈은 인접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도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송도 동부 상권을 주도해 나갈 수 있어 반기는 상황이다. 트리플스트리트의 매장 직선거리는 550m 이상이며 연면적은 5만7천943㎡로 송도는 물론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하 12만2천㎡, 지상 5만8천㎡ 규모의 쇼핑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의류, 잡화 등 200여 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에 구속 수감됐던 40대 남성 피의자 A씨로부터 한 통의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편지를 통해 얼마 전 남동서 강력팀에 붙잡혀 유치장에 입감된 일주일은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며 유치장 경찰관들의 따뜻한 언행과 보살핌 속에 사회에 대한 불만 가득했던 자신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진정한 의미를 깨우쳤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진심이 담긴 경찰관들의 조언과 격려를 통해 과거를 반성했고 이제는 새 삶을 살아야겠다는 희망 속에서 자신을 아껴준 가족과 주변 동료들에게도 떳떳이 설 수 있도록 스스로를 아끼며 살아가는 변화된 모습을 응원해 달라”고 적었다. 또 이상훈 서장에게는 “소속 경찰관들의 투철한 사명감은 평소 서장님의 올바른 가르침 속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며 깊은 감사 마음도 전했다. 이에 이 서장도 “스스로 새 삶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서 감사하다”는 답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편지를 통해 경찰관의 온기 어린 사소한 말 한마디가 민원인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앞으로도 민원 응대에 주의를 기울여 세심한 배려를 실천해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소속
인천연수경찰서는 25일 송도동 소재 송명초등학교 앞에서 그린아이캅 및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청소년육성회 등 주민 150여 명이 참석,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캠페인에서는 불법주정차 금지 픽토그램(그림문자) 부착, 책가방에 옐로카드 달아주기, 노란 깃발 들고 횡단보도 건너기 등이 진행됐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구는 도시경관 개선 및 각종 관광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5일 인천가톨릭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이나타운 및 동화마을 등 도시 디자인을 새롭게 창조한 구와 디자인 거리 등 공공예술분야의 20여 개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한 가톨릭대학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신재호기자 sjh45507@
허위 승선 경력 증명서를 꾸며 해기사 면허증을 발급받은 간부 선원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선박직원법 위반 혐의로 A(58)씨 등 간부 선원 4명과 B(66)씨 등 선주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 선원 4명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해기사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B씨 등 선주들로부터 허위 승선 경력 증명서를 발급받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제출해 해기사 면허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기사는 선박 운항·안전·통신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고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한 간부 선원이다. 해기사 면허를 받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시행하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3년 이내에 선박회사 대표이사나 선박 소유자로부터 승선 경력을 인정받아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해기사 면허로 선박을 운항하면 해상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유사한 범죄 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박직원법 제27조 1항에 따르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나 승선 자격을 인정받은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또 승선 경력을 허위로 증명해 줘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에 대한 배출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중부해경본부는 우선 선박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국내 선박을 대상으로 질소산화물배출 방지기관, 유증기 수집·제어장치, 오존층 파괴물질을 사용하는 설비 등이 적절히 운용되는지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까지 두 달간 유조선, 화물선, 예인선 등 관내 11척의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의 시료를 채취해 황함유량이 기준에 맞는지 표본조사하고 선박 연료유가 불완전 연소해 검은가루가 발생하는 선박을 찾아내는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선박에 대한 조사도 강화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국립환경과학원 발표에서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은 우리나라 전체 발생량의 8.2%, 황산화물은 1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기 중 미세먼지를 생성시키는 주요 오염물질로 꼽히고 있다. 중부해경본부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억제해 대기의 질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해양관련 종사자들의 관심과
인천 남동구는 ‘제27회 구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민에게 수여하는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구민상에는 6개 분야 총 16명이 접수했으며 구는 분야별 각 1명씩 총 6명을 선정했다. 사회봉사 부문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실천으로 관내 저소득층 중·고생에게 매년 100만 원의 정기적인 장학금 후원으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논현1동의 봉필우(64)씨가 선정됐다. 효행상 부문은 치매를 앓고 있는 101세의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며 4대가 함께 생활, 경로효친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만수6동의 이병희(79·여)씨가 받았다. 문화예술상 부문은 26년동안 작가로 활동해 오며 꾸준한 작품활동과 학생지도 등으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노력해 온 남동구 문화예술회 이원숙(60·여)씨에게 돌아갔다. 교육체육상 부문은 15년 동안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체육회 활동을 통해 구민화합 도모와 남동구 체육발전에 기여한 남동구 체육회 이윤종(55)씨가, 산업진흥상 부문은 30여년간 남동구에서 기업을 운영해오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생산기술 향상으로 국내 및 해외 납품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산업화에 기여한 이헌구
인천 남동구가 일반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일반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와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수거 방식을 전면 재편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앞으로 단독 및 다세대주택, 상가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일반쓰레기(생활폐기물) 및 재활용품은 ‘거점배출 방식’으로 수거한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일반주택의 ‘문전수거’의 방식으로 수거할 경우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의 혼합배출로 재활용품의 상태가 변형되고 잔재물은 주변 환경을 더럽히는 요인으로 작용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거점수거’ 방식에 이용되는 ‘생활폐기물 보관대’는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거점수거시설로 설치 시 ‘문전수거’ 방식의 단점을 개선하고 깨끗한 분리 배출장소를 제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출 방법은 생활쓰레기의 경우 종량제봉투를 이용하고 재활용품은 투명봉투에 일정량을 모아 거점 장소에 설치된 ‘생활폐기물 보관대’에 종류별로 배출자가 직접 배출하면 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창립 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산업을 선정하고 이듬해인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바이오산업에 진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직후 3만ℓ 규모의 1공장 건설에 착수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인 15만ℓ의 2공장을 건설하며 생산규모, 건설비용, 건설기간 등의 부분에서 바이오업계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015년에는 이보다 3만ℓ가 늘어난 18만ℓ 규모의 3공장을 건설, 다시 한번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3개의 공장을 잇따라 건설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CMO(생산대행) 회사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글로벌 3대 제약시장으로 불리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품질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런 양적,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TOP 제약사와 총 9개 제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 해 11월에는 이런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