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의회 하승보 의장과 인천 내항8부두개방투쟁실천운동본부(이하 투쟁실천운동본부) 강성구 위원장이 23일 내항 8부두 임대계약 철회를 요구하며 월미전망대 옥탑에 올라 8부두 개방을 요구하는 고공시위를 벌였다. 하 의장과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8부두가 내려다보이는 월미산 월미전망대 옥탑에 올라가 “인천항만공사와 하역사들이 맺은 내항8부두 재사용 계약을 전면 파기하고 8부두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달라”고 요구하며 무기한 시위에 돌입했다 또한 투쟁실천운동본부는 하역업체를 비호하는 세력들의 퇴진과 내항8부두 5년 계약연장은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했으며, 하 의장은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즉각적 해임 및 내항8부두의 시민광장 개방,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면담을 요청했다. 내항8부두개방투쟁실천운동본부 김모 위원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시위가 될 것이며 분신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내항 8부두는 친수공간으로 개발해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과 당장 개방은 어렵다는 입장의 항만 당국 간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내항 8부두를 이용하는 TOC(항만운영사)와 인천항만공사가 5년
군사보호구역인 인천 북항으로의 크루즈 입출항 증가에 맞춰 인천항만공사와 육군 제17보병사단,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국제 크루즈선의 항만 입출항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를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 송유진 육군 제17보병사단장(소장), 박승기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23일 17사단 본부에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만공사, 육군 제17보병사단의 북항 크루즈선 입항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항만 정책을 관장하는 정부부처(해양수산부), 항만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주체(인천항만공사)와 안보·보안을 책임지는 군(육군 제17보병사단)이 안전하고 원활한 선박 입출항을 위해 손을 맞잡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3주체는 협약서에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선박 및 여행객·승무원 통제방안, 선박 입항계획 정보공유 등을 통해 군부대의 경계작전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고 17사단은 군사보호구역 입항 크루즈선과 여행객들의 불편 최소화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분기에 한 번씩 정례회의를 갖고 크루즈선 입출항 시의 문제점과 제약 등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함께
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는 JP모건과 매각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셀트리온 매각업무 및 자문을 위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매각주관사를 맡은 JP모건은 매각작업에 앞서 시장안정을 위해 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주식담보 대출금의 리파이낸싱 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 등에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에 대해서는 매각주관사인 JP모건 책임하에 자금을 조달해 상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된 주식의 예상치 않은 시장출회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시장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P모건은 기존에 진행해온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매각대상 3사에 대한 실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매각시기와 매각방안 등을 고려해 잠재적인 매수희망 회사들 중에서 최적의 대안을 찾는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JP모건 관계자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유럽 승인이 결정되면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전략적 대안을 물색할 계획”이라며 “이미 몇몇 다국적 제약사에서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가 인천 송도 I-Tower 신축 건물로의 이전을 경축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개소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날 유엔아태정보통신교육원,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 유엔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 동북아사무소를 포함한 다른 유엔 사무소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IFEZ) 같은 건물로 이전해 함께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방콕에 본부를 둔 위원회의 놀린 헤이저 사무총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며 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멤버 국가 중 한국에 상주한 일본, 몽골, 러시아 대사도 참석한다. 동북아지역사무소는 I-Tower는 6·7층에 위치하며, 유엔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인천시가 관리하는 도서관과 최첨단 컨퍼런스 설비, 넓은 공간의 사무실, 스카이덱 정원을 갖추고 있다. 위원회는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면서 동북아지역의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 소장은 “지난 3여년에 걸쳐 계획되고, 완공된 건물로의 이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국제업무단지(IBD)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송도국제업무단지 D17·18블록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견본주택은 이달 말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개관하며, 총 1천138가구 중 외국인 임대 67세대를 제외한 1천7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 공급물량의 66%를 차지하는 전용 85㎡이하 중소형 주택은 706세대에 이른다. 특히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송도국제도시 교육 1번지에 위치하고 있어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개교 예정인 포스코 교육재단의 자율형 사립고가 인근에 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12개 공립학교(초 6, 중 3, 고 3), 1개 국제학교, 글로벌 캠퍼스, 3개 대학이 개교했으며 1개 자사고, 1개 과학예술영재고, 10여 개 글로벌 유명 대학, 3개 국내 유명 대학 등이 개교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 내 학교들은 우수한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며 “2011년 학업성취도 평가에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제1차관은 22일 인천 송도 아이타워에서 외투기업, 국제기구, 교육기관 등 관계자들과 ‘경제자유구역 서비스 허브화 추진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재홍 1차관은 의료, 교육, MICE, R&D 및 전문서비스 분야에 대한 중점 육성을 위해 세부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김 차관이 발표한 중점 분야 육성을 보면 의료분야는 의료와 헬스케어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진료 등 의료·IT·관광 등이 융합된 새로운 헬스케어(Health Care) 서비스 마켓이 창출되도록 경제자유구역을 시범사업(Test Bed)으로 제공한다. 또한 교육분야는 송도가 동아시아 교육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7년까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2단계 사업을 완공하고 세계 50위권 대학 유치를 위해 현재 일률적인 재정지원방식을 대학·학과별 순위 등을 감안,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MICE분야는 영종지구에 추진중인 2곳의 대형 복합리조트 조성과 함께 GCF 유치로 예상되는 국제회의·전시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다양한 수준의 숙박시설 확보 등
9월10일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의 해양경비법 개정안이 22일 공포됐다. 해경의 날은 1996년 9월10일 해양영토의 범위를 선포한 배타적경제수역법의 시행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해경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것은 우리나라 바다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해양주권 수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등 의원 11명이 해양경비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지난달 국회 의결을 거쳐 이날 개정안이 공포됐다. 법정기념일 지정에 따라 해경청은 대통령령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토대로 자체 예산을 확보해 기념식과 부대 행사를 전국 범위로 치를 수 있게 됐다. 해경청은 앞서 2011년에 해경의 날을 해경 창설일인 기존 12월23일에서 9월 10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