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산, 울산, 여수광양 등 전국 4개 항만공사가 정보공유와 상생을 위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한다. 항만공사법에 따라 설립된 전국 4개 항만공사는 지난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건설기술 및 관리, 운영을 위한 건설기술 교류·협력 실무협약식을 개최하고 항만공사간 공동의 발전도모를 위해 상생 협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교류·협력분야는 건설 중인 공사현장에 대한 각종 점검(품질, 안전 등)지원 및 항만건설 신기술, R&D 등 기술정보 교류와 항만건설 혁신사례 공유 등 단기 계획과 향후 해외 항만개발 사업의 기술정보 교류 및 해양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보 교류 등 장기 계획까지 포함한 건설 분야 전반이다. 또한 건설 중인 공사현장의 각종점검 및 준공 후 시공평가 등에 대한 업무지원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고 4개 항만공사의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가진 기술직 직원을 상호 파견해 다양한 건설사업 수행경험도 교환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 김성진 부장은 “전국 4개 항만공사간 협업시스템이 구축돼 본격 가동되면, PA간에 건설기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게돼 항만분야 건설기술 발전의
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인천 송도사옥 로비에서 인천시민을 비롯해 회사 임직원과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뮤직 페스티벌(Incheon Music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인천시립예술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씨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양샤오위(Yang Xiao Yu)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품격있고 서정적인 연주가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작품 11(Adagio for Strings Op.11’, 피아졸라의 ‘사계(Four Seasons)’, 하이든의 ‘고별(Farewell)’ 협연이 진행됐다. 이날 금난새씨는 “올해로 인천이 정명(定名) 600주년을 맞았는데, 인천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더욱 가까워지고 앞으로 인천이 세계 속의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 인천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2일 채드윅국제학교, 23일 경인교육대학교 그리고 2
모강인(56) 전 해양경찰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26일 법정구속됨에 따라 9대부터 11대까지 해경청장이 모두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불법 중국어선 단속과 접경지역 관리, 해양안전 확보 등의 현안을 추진하는데 앞서 ‘청렴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모 전 청장은 인천경찰청장을 역임했고, 이길범 전 청장 역시 인천 경찰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서 이 같은 불구속 사태에 대해 해양경찰뿐만 아니라 인천 경찰마저 침통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지난 26일 모 전 청장에게 징역 1년과 법정구속을 선고하고 추징금 2천500만원과 벌금 2천500만원을 부과했다. 모 전 청장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면세유 판매업자 신모(80)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모 전 청장은 신씨로부터 받은 금품이 직무와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미필적이나마 직무 관련성을 인식했을 것으로 보여 유죄가 인정된다”고 유죄사실을 확정했다. 다만 “오랜 기간 공직에 있으면서 훈장과 표창을 받는 등 성실히 근무한 점, 받은 금품의 상당 부분을 직원 격려금으로 사용한 점 등을
인천 중구는 지난 26일 구청에서 영종 자유무역지역 외국인투자기업인 SKC㈜ 임원진을 접견하고 투자유치 관련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실무회의는 김홍섭 중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시 투자유치 담당관, 맹상진 SKC㈜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현황 설명, 현안사항 협의,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종사원 2천500여명의 반도체 제조업 패키징과 테스트를 시행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 공항물류단지 2단계 지역에 위치하게 되며 향후 300명의 사원을 추가로 모집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김홍섭 중구청장은 “국제 물류의 중심도시인 중구 지역에 정착하고 투자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호협조를 통한 지역발전을 당부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인천 모 목재업체 경리과장 A(38·여)씨와 경리직원 B(32·여)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회사 공금인 납품대금 70억원을 274차례에 걸쳐 중간에서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8개 시중은행에서 개설한 법인통장과 회사 인감도장을 관리하면서 허위로 입·출금 전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한 회사 동료가 책상 위에 놓인 이들의 개인통장을 우연히 보고 거액이 입·출금된 사실을 발견, 회사 간부에게 알리면서 드러났다. 한해 매출이 1천억원대인 이 회사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목재기업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횡령한 돈을 자신이나 가족의 명의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등지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사는데 썼다고 밝혔다. 일부 금액은 남편의 사업자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생활비로 조금 빼내 썼다가 다시 채워 놓았다”며 “회사가 감시하지 않아 액수가 점차 커졌다”고 진술했다.
인천시 송도에 최초의 외국인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서 향후 송도외국인병원과의 연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후 I-Tower 인근 IBS빌딩 대연회실에서 지안국제건강증진센터와 해외의료관광객 유치 홍보 마케팅 및 경제자유구역 내 GCF(녹색기후기금)를 포함한 외투기업 임직원들의 진료 편의 제공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이종철 인천경제청장과 지안검진센터의 설립재단인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 하헌영 원장, 황우여·윤관석·이학재 국회의원,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천시의회 이성만 의장, 카자흐스탄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안검진센터 개원식과 함께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전용 맞춤 건강검진 서비스 개발과 영어권, 중국, 러시아, 동남아 해외의료관광객 유치·홍보를 위한 구체적 협력 사업을 개발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개점을 앞둔 송도면세점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정주 외국인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