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항에 개항 이래 가장 많은 크루즈가 들어올 예정이다. 2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05년부터 작년까지 입항 차수는 연간 2~31차례였으나 올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최소 118차례로 예상된다. 국내 방문을 원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급증한 데다 인천항만공사가 수도권과 가까운 인천항의 장점을 부각해 크루즈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올 들어 21일 현재까지 5척의 크루즈가 총 10차례에 걸쳐 인천항에 입항했다. 이들 가운데 가장 큰 선박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출발해 제주를 거쳐 인천에 도착하는 이탈리아 코스타크루즈의 코스타빅토리아호로 규모가 무려 7만5천166t이다. 이 선박은 올해 60차례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단일 선박으로는 최다 입항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코스타빅토리아호의 2배로 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인 14만t급 선박 2척이 10차례 입항하기로 했다. 이 선박은 중국 텐진(天津)~제주~인천을 다니게 된다. 영화로 유명한 타이타닉호의 3배로 이 선박의 기항은 크루즈항으로서 인천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오는 23일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공동주택이 참여하는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소등행사는 탄소 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맞춰 공공기관과 민간공공주택이 참여하는 한등 끄기 소등행사로 세계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썸머타임이 적용되는 국가들을 고려해 23일로 결정됐다.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구 공공기관(중구청, 인천세관,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인천해양항만청 등)을 포함한 관내 민간공동주택(영종신도시, 하늘도시, 연안아파트, 현대아이파크, 경남아너빌 등)의 건물조명과 TV, 컴퓨터, 월미도 홍보 아치 등의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공공기관, 기업체 대형건물, 지역 상징물, 공동주택 및 일반가정의 실내외 등을 소등하는 행사이므로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참여 우수 공동주택은 탄소배출량 감축 분야 등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3월 말~4월 초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포스코건설이 천안·아산 지역에 조성하는 대규모 더샵 브랜드타운으로서 산업 단지 인근 입지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보유하고 있으며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자연 친화적 입지까지 더해졌다. 총 1천914가구 규모의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가 완공되면, 포스코건설이 2004년 공급한 1천288가구의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함께 총 3천200여 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지하2층, 지상 10~23층, 30개 동, 2개 단지로 조성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며, 3월 말~4월 초 796가구(전용면적 기준 72㎡ 178가구, 84㎡ 490가구, 99㎡ 128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자연·친화적입지가 강점으로 꼽힌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인근에는 연암산과 월랑저수지가 위치해 단지 내에서 자연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문의:☎(041)427-3000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2대는 20일 밀반입한 대마를 수경 재배해 해시시를 담배와 섞어 제조해 판매한 A(47)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외국인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중국에서 북한산 히로뽕을 구입해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B(31·여)씨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김포시에서 제조한 해시시를 10차례에 걸쳐 외국인에게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B씨 등은 지난해 5월 북한산 히로뽕 3g(시가900만원)을 손가방에 숨겨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시 중구는 2013년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권역별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기간은 오는 25~27일까지이며 사회적기업·마을기업에 관심 있는 주민 및 사업가, 기업체, 유관기관 등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주민설명회의 세부 일정은 제1권역 신포·동인천동이 오는 25일 오후 5시 동인천동 주민센터, 제2권역 연안동이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 연안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또 제3권역 신흥·도원·율목동이 오는 27일 오전 10시 신흥동 주민센터, 4권역인 북성·송월동이 오는 27일 오후 3시 북성동 주민센터, 5권역 영종·용유·운서동이 지난 26일 오전 11시 영종동 주민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회적기업ㆍ마을기업의 개념과 필요성, 지정조건과 지정절차, 재정지원 내용 등을 안내하고 수요조사를 거쳐 사회적·마을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는 이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탄소 녹색도시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그린 에너지 도심형 산악자전거(MTB) 코스’가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 조성된다. 경제청은 기존 송도지구의 주요 간선도로에 조성된 연장96㎞의 자전거 코스와 연계, 북측 수로변에 레저스포츠 시설을 조성키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생활체육시설(레저스포츠시설) 지원 공모’에 응모해 1·2차 심사를 통해 MTB 지원사업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5천만원과 시비를 합해 총사업비 7억500만원을 투입, 내달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시설은 MTB 코스(폭 6m, 길이 1천m)와 쉼터, 자전거보관대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각종 부대시설과 진입도로도 조성된다. 이는 서울 난지자전거공원 MTB 코스의 2배 규모로 IFEZ 송도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과 관련, 심사위원들에게 송도의 입지여건과 자전거 코스의 인프라 성과를 적극 홍보했다”며 “치열한 경쟁 끝에 최근 경제청을 포함한 10개 지자체, 14개 시설에 대한 지원이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지난 19일 인천 송도사옥 2층에 위치한 ‘포키즈 어린이집’(For POSCO E&C Kidsvill)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 포스코엔지니어링 김수관 사장,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박진재 이사 등 사내·외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직장어린이집은 포스코건설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만 1~5세까지 이용 가능하다. 3~4세 반을 통합해 총 4개반으로 구성했고 원장 1명, 교사 7명, 보조교사 1명과 취사원 2명으로 총11명의 교직원이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박진재 이사는 “푸르니에서 훈련받은 교사들이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맞는 교육방법으로 충분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맞벌이 부부가 우선적으로 자녀를 직장어린이집에 등록할 수 있도록 모집 시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가능한 여러 직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 이용기간을 2년으로 제한 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20일 정부의 본격적인 국정운영에 발맞추어 ‘국민행복 100일 프로젝트 T/F’를 출범하고 첫 번째 대책회의를 가졌다. ‘국민행복 100일 프로젝트 T/F’는 기획조정관(치안감)을 단장으로 기획, 안전, 경비 등 해당분야 최고 전문 경찰관 25명으로 구성됐으며 국민중심의 국정과제를 집중 추진해 100일 이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모든 정책을 국민 중심, 현장속에서 발굴하고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도록 하는 한편, 부처 및 부서간의 칸막이를 철폐하고 일치단결해 창조적인 국민 중심 행정을 개척해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해경은 ‘국민행복 100일 프로젝트 T/F’를 지방청 및 해경서 등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고객평가위원회를 운영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박재화 기획팀장은 “100일 내에 중점 추진할 국민행복 과제의 세부계획, 장기적인 로드맵을 충실하게 작성해 국민중심의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