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의원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인천을 강타하는 현장을 직접 점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 의원은 중구 소방서장, 동구의회 의원 등과 함께 강풍과 폭우로 지반의 붕괴 위험이 있는 동구 송현4동 대헌지구를 찾아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지반의 붕괴 위험에 대해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경청했다. 이어 박 의원은 태풍 볼라벤이 인천을 통과하는 시간에 영종도와 인천 중·동구의 위험지역을 직접 방문해 인천시와 소방서의 재난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앞서 박 의원은 비바람 속에서 주민들과 함께 동구 대헌지구 현장에서 지반 붕괴의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박 의원은 “우리 소방당국과 안전대책을 책임지는 공공서비스가 사후 대책형에서 사전 조치형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택배기사라고 속여 주택에 침입, 여성을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김모(35)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낮 12시께 “택배가 왔다”고 속여 인천시 남구 한 주택에 침입한 뒤 A(19·여)씨를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현금 13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해 들어 여성 2명에게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월 남구 한 주택 1층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 260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8차례 빈집을 털어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성폭행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범인을 김씨로 특정한 뒤 차량 트렁크를 뒤지다 많은 양의 귀금속이 나오자 추궁한 끝에 빈집털이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성범죄 동종전과는 없지만 강도강간 행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씨의 DNA 감정을 의뢰, 추가 성범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인천대교㈜는 28일 오후 12시22분 인천 지역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0분간 평균풍속이 25㎧ 이상으로 강풍이 지속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인천대교 통행을 전면 제한했다. 풍속이 초속 14~21㎧미만에는 제한속도가 100㎞/h에서 70㎞/h로 감속되며 21~25㎧ 미만에는 40㎞/h로 낮춰지고, 풍속이 25㎧ 이상일 때는 교통통제가 된다. 인천대교 관계자는 “지난 2010년 9월2일 태풍 곤파스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오전 5시55분~7시10분 동안 전면 차단을 시행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경영 및 기술력이 부족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경영·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인천TP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모두 2억2천여만 원을 들여 ‘창업 후 보육사업’과 ‘기술·경영통합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사업 분야는 ▲국내외 인증 획득 ▲시제품 제작 ▲홍보용 콘텐츠 제작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으로 한 개 기업에 최고 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9월13~18일까지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2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서 양식은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에서 내려 받은 뒤 사업계획서 등 해당 서류와 함께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TP 기업지원실(☎032-260-0736, 0723)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27일 ㈜KT와 ‘정보화 지식 나눔’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해경청은 이날 오후 오안수 정보통신과장과 곽희성 KT iT 서포터즈 센터장이 정보화 지식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해경청은 KT와 함께 정보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및 SNS 활용 등 정보화 복지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게 됐다. 해경청은 앞으로 낙도와 벽지 등 도서지역을 방문해 정보통신기기 작동법 및 OA활용법과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유용한 어플 사용법, 해양경찰 어플 소개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최신 IT지식 기부와 함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수리가 힘든 각종 가전제품 등도 함께 무료점검 및 수리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센터와 연계해 PC 및 인터넷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정보화 지식 나눔터를 무료로 개방, 정보 접근의 편의성도 지원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지리적 특성으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도서지역까지 직접 찾아가 정보화 격차로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나눔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밀착형 사회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이라고 말했다.
인천해경이 인천 왕산해수욕장 서방 9.5마일(15.2㎞)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던 조난자 2명을 무사히 구조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수원에 거주하는 정모(43)씨와 김모(41)씨는 지난 26일 휴일을 맞아 낚시를 즐기기 위해 왕산해수욕장에서 1.1톤급 레저보트(FRP, 90마력)을 타고 출항했으나 오후 3시쯤 보트가 갑작스런 고장으로 침수되는 아찔한 순간을 맞아 긴급히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양경찰서는 헬기 2대와 공기부양정, 경비정을 동원해 약 2시간30분 동안의 수색 끝에 배에 매달려 표류중인 조난자 2명을 발견, 곧바로 구조했다. 해경은 이들 구조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가벼운 찰과상 외에 특이사항이 없어 안전교육 실시 후 귀가조치했다. 구조된 정모씨는 “배에 매달려 있으면서 점점 지쳐가 죽는 줄만 알았는데 수호신처럼 나타나 준 해양경찰관들에게 한없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천중부경찰서 (서장 이성형) 교통안전계(계장 강윤석)는 27일 인천 중구 전동 이지 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교통안전계장 등 직원들이 직접 어린이집을 찾아 교통안전 수칙과 함께 경찰관들이 하는 일과 무전기 사용시범을 보여주고 경찰관과 함께 횡단보도 건너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했다.
인천개항을 통해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인천근대개항 거리문화제가 인천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중구는 오는 9월22일부터 23일까지 중구청 앞 제물량로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2년 인천근대개항 거리문화제를 연다. 구는 개항의 주무대였던 신포동과 인천항 사이의 제물량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개항장의 거리풍경을 재현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하고 각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개항을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연행사와 참여행사로 나눠 진행되며, 공연행사는 과거와 현재 개항 영화제, 스트리트 프리아트 공연, 국악 한마당, 국제 퍼레이드 공연, 근대개항 노래자랑, 근대개항 국제 퍼레이드, 개항 역사 놀이와 축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근대개항 누리길 걷기, 근대개항 놀이터, 타임머신 문화사진관, 세계 거리 음식, 개항 인력거 투어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행사 첫날 22일 오후 8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2012 제2회 찾아가는 음악콘서트’로 인기가수 김건모 콘서트 및 대중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이번 2012
한반도를 긴장시키고 있는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만공사가 사고와 피해를 막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볼라벤 북상에 대비, 자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꾸려 지난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자연재해 대응을 담당하는 항만시설팀을 주무팀으로, 김춘선 사장과 박홍남 건설본부장이 직접 본부장과 부본부장을 맡아 대책본부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업무 성격에 따라 상황반·시설반·운영반·지원반·홍보반이 편성돼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체제가 확립됐고, 상황파악·보고 및 긴급조치 태세도 갖춰졌다. 시설반은 갑문·계류시설·여객터미널·창고·장비 등 주요 항만시설에 대한 자체안전점검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인천신항과 경인아라뱃길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중이다. 운영반은 화물 및 선박보호를 위한 조치와 대책 마련에 한창이다. IPA 관계자는 “항만 재해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태풍 진로와 기상청 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재해예방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사고 없는, 안전항 인천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첫 GCF 이사회에 참석해 후보도시인 송도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이자리에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연구소 의장도 송도 유치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해, 인천의 GCF 사무국 유치 행보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가 녹색기후기금 유치지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는 친환경 녹색도시이자 최첨단 IT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불과 2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정부가 이런 송도의 강점을 세계에 알려 국제기구인 유엔 GCF,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등이 사무국 유치전에 뛰어들어 경쟁하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가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환경 관련 국제기구가 아시아에 한 곳도 없다는 점이 사무국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은 “위치 당위성 논리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사무국 유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23일 글로벌녹색연구소 의장이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방문한 것도 인천으로선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의 뛰어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