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에서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바다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9일 오전 3시30분쯤 A씨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방향으로 몰던 자신의 차량을 인천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정차하는 것을 폐쇄회로(CC)TV를 지켜보던 상황실 근무자가 발견했다. 상황실 측은 대교 위에서 차량을 정차하는 행위가 금지돼 있어 경고벨을 울리고 순찰팀을 현장에 보낸 뒤 안내방송을 통해 차량이동을 유도했다. 그러나 5분 뒤 현장에 도착한 순찰팀은 차량 운전자를 찾지 못해 대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판단,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A씨가 이날 친구 B씨와 술을 마신 뒤 사고 1시간여 전에 헤어졌으며 이후 B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5개월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 인천해경은 신고 접수 후 해경 경비정 4척과 헬기 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2009년 개통된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영종도~송도국제도시)에서 추락 사고가
인천세관(세관장 여영수)은 9일 인천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인천상의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FTA 전문 인력난과 청년 실업을 동시에 해소키 위한 ‘FTA 일자리창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2004년 FTA 발효 이후 전국 최초로 FTA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14개 중소수출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인천소재 33명의 대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구인·구직을 위한 만남의 장을 열었다는데 의의가 크다. 박람회를 통해 구직이 확정된 20여명의 학생들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인천세관과 인천상의가 실시하는 FTA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이수 즉시 해당기업에 취업된다. 이를 위해 인천상의는 무역실무, 기본소양교육, 직장 매너 등 직장인으로서 두루 갖춰야 할 전문과목을 편성해 교육할 예정이며 교육생에게는 교통비와 중식비가 지급된다. 아울러 인천세관은 FTA 현장 실무 및 사례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용,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FTA기업 투입 즉시 업무 활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에 앞서 인천세관과 인천상의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상
인천시 중구는 지난 8일 구립 꿈벗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은 나봉훈 부구청장을 비롯해 이재훈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시구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인 꿈벗도서관은 중구 홍예문로 32번지에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452.66㎡ 규모로 조성됐다. 도서관 1층에는 유아 도서와 다문화 자료를 갖춘 어린이열람실이 위치하고 2층에는 아동, 청소년, 성인 자료를 비치한 일반자료실이 조성됐으며 3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다목적실에 1만 3천여권의 장서를 구비, 문화프로그램 및 문화행사공간으로 활용된다. 구는 개관 기념행사로 오는 11일과 12일 소꿉놀이 책 꿈놀이! 도서회원증 지갑만들기행사 및 다음달 7일까지 도서관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수봉,영종, 율목도서관 개관전시 회고전 등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꿈벗도서관 개관으로 지역학생 및 주민들이 중구의 다문화 및 근대문화유산을 공유함으로써 주민들 간 소통을 통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형 인천중부경찰서장은 8일과 9일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여름파출소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했다. 십리포 여름파출소는 지난 7월13일 개소이후 경찰관 3명, 의경 10명이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3만1천여명의 피서객이 십리포 해수욕장을 다녀갔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이하 IPA)가 벌크화물의 감소세 반전과 물동량 지속성장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벌크화물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상처입은 인천항의 자존심과 위상을 회복할 묘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IPA는 ‘인천항 중장기 벌크화물 수요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돌입, 지난 7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 주요 내용은 ▲주요 벌크 화종별 전국 항만 물동량 추이 분석 및 국내 중장기 벌크화물 수요 전망 ▲타 항만 이전 물량의 화종과 규모 및 원인 분석 ▲향후 추가 이전 물량 예측 및 대비책 ▲신규 물량 창출 전략 마련을 위한 이용여건 개선 방안 등이다. 국토해양부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인천항의 물동량은 교역 의존도가 높은 중국경제의 성장둔화와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4.4%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항은 모기지론 부실 등 미국 금융위기 촉발 직후인 2009년 상반기(-13.4%)를 제외하고 2010년과 2011년 상반기는 지속적인 물량 증가세를 기록했었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만물류협회와 업계 관계자들은 벌크 물동량 회복이 쉽지 않다고
인천연수경찰서(서장 황경환)가 결혼이주여성의 국내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운전면허취득프로그램 ‘내 CAR 제일 잘 나가’가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수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지난 4~7월 간 운영된 운전면허교실을 통해 필기시험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중 가정형편 등을 고려, 13명을 선발해 기능시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인 왕모(30·여)씨는 “남편이 없으면 이동이 불편했는데 이제 아이 병원도 혼자서 데리고 갈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경환 경찰서장은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결혼이주여성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여영수)은 8일 이순현(35·여) 관세행정관과 김철기(38) 관세행정관을 각각 ‘7월의 인천세관인’과 ‘7월의 유공인’으로 선정했다. 이순현 관세행정관은 인천세관 청사내 사무실 재배치를 통해 부족공간을 극복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도서기증을 통해 600여권의 최신도서를 비치한 라운지 겸용 도서관를 설치해 직원의 자기계발과 소통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김철기 관세행정관은 문구류, 여성용 속옷 등을 중국에서 수입하면서 원산지 허위표시·허위수출·저가신고 등의 방법으로 관세 등을 포탈한 업체를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7일 부국증권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인천 투자펀드 조성사업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으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MOU는 인천투자펀드 조성에 따른 투자대상 사업부지인 송도 스트리트몰 부지와 송도지구내 수익성 있는 미매각부지 등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투자분 580억원 이내의 투자 및 이와 관련한 양자간의 상호협력을 명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23일에는 부동산개발사업 지분투자가 가능한 현대증권㈜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시의회 출자승인 및 2012년 예산확보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은행 및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를 모집, 올해 하반기에 지방 공기업법에 근거한 상법상 주식회사인 인천투자펀드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이 계획하고 있는 인천투자펀드는 자본금 880억원 규모로 인천시가 3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580억원은 민간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들이 지분을 투자하는 구조로, 기관투자자인 우리은행과 대한생명에서 투자의향을 밝혀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장기간 침체돼 있는 부동산시장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민간투자를
일본에 본사를 둔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2월 4천300만달러(490억원) 직접투자에 이어 지난 1일 영종도 내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1억1천만달러(1천430억원)을 추가적으로 투자했다. 7일 인천경체청에 따르면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청 이래 단일 관광개발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인 총 1억5천300만달러(총 1천92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이번 투자는 지난 7월 대통령 주재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토론회에서 논의됐던 경제자유구역 내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사전심사제 도입 추진에 관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에 발맞춘 것이다. 인천 영종 하늘도시내 조성될 복합리조트(Incheon World City) 사업은 신개념의 오감체험형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비즈니스호텔(2천실) 및 6성급 카지노호텔(1천실), 콘도미니엄(324실), 쇼핑몰 등의 개발계획을 지니며 단계별 개발을 통해 동북아 최고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사는 토지소유주인 LH, 인천도시공사와 토지공급협상 완료 단계에 있으며 연내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외국인전용카지노업 사전심사제 관련 경제자유구역 법령 및 문화체육관광부 고시가 갖춰지면 4분기 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기술경영학과 학부 과정 설립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부터 지난 3일 최종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따르면 학부 과정 설립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외국교육과정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학생부 모집에 들어가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최초의 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지난 3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기술경영학 및 컴퓨터과학 대학원 과정을 개교했으며, 이번 기술경영학과 학부과정이 승인됨으로써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외국 대학이 됐다. 대학원 과정에 이어 학부 과정에도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학위가 수여되며,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기술경영학과 학부 개설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 속한 다양한 캠퍼스의 최고 학과들을 유치, 순차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내년 3월 기술경영학과 학부과정 신입생 모집은 오는 10월31일까지 온라인(apply.sunykorea.ac.kr)을 통해 진행되며, 총 100명의 국내외 학생들을 선발하고 편제정원은 400명이다. 이에 한국뉴욕주립대는 학부 및 대학원 과정 안내를 위한 입학설명회를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