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서장 황경환)가 결혼이주여성의 국내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운전면허취득프로그램 ‘내 CAR 제일 잘 나가’가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수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지난 4~7월 간 운영된 운전면허교실을 통해 필기시험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중 가정형편 등을 고려, 13명을 선발해 기능시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인 왕모(30·여)씨는 “남편이 없으면 이동이 불편했는데 이제 아이 병원도 혼자서 데리고 갈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경환 경찰서장은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결혼이주여성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