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수출입통관청사에서 나라사랑 티셔츠 400점(진정상품가격 3천200만원 상당)을 국가유공자(유가족 포함)에게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열 세관장, 이성복 보훈원장, 6·25참전 용사, 인천공항어린이집 원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인천공항세관 체육관에서 세관직원과 인천공항중학교 학생(35명)이 상표권 위반으로 폐기예정인 짝퉁의류의 가짜상표 라벨을 제거하고, 인천공항 어린이집 원생(111명)이 ‘국가유공자님께 드리는 감사편지 쓰기’ 행사를 통해 짝퉁의류를 나라사랑의류로 탈바꿈 시켰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상표권 위반 폐기 대상물품의 자원을 재활용하고 폐기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사례”라고 밝혔다. 또한, 김도열 인천공항세관장은 이성복 보훈원장에게 세관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도 전달하고, 앞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과 유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교육청이 친환경시설 현장 학습을 통한 청소년 환경교육에 손을 맞잡았다. 인천경제청은 21일 오후 5층 상황실에서 이종철 청장과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환경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IFEZ내 친환경시설 개방을 통한 현장학습장을 운영하고 현장학습시 차량 지원 등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IFEZ 친환경시설 현장학습 참여 학교 선정 및 견학, IFEZ내 친환경 시설 홍보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 지원 등이 골자다. 이에따라 인천경제청은 지난 7일 남구 용현중학교 학생 41명을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7차로 나눠 중고교생 3백여명에 대한 IFEZ내 친환경시설 견학을 실시중이다. IFEZ내 친환경 시설 현장 학습에 참가할 예정인 학교는 ▲부평구 부광여고 ▲남동구 관교중학교 ▲남동구 구월여중 ▲계양구 작전여고 ▲남구 문학정보고 ▲계양구 효성중학교 등이며 학생들이 둘러보는 친환경 시설은 송도공공하수처리장, 송도하수재처리 시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장 등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이 IFEZ 송도가 GCF(녹색기후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지난 20일 남아시아협력연합국가 7개국(피지,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부탄, 스리랑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과학수사 경찰간부 14명을 초청해 해양경찰 1일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해경청을 방문한 남아시아 연수단일행은 상황실, 선박자동식별시스템 등 해양경찰의 선진화된 장비와 기술을 견학하고 경비함정 승선체험, 특공대의 대테러 시범훈련을 참관한 뒤 해상안전의 중요성과 한국 해양경찰의 국제적 위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연수는 지난 4월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찰관들을 초청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실시한 것으로 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외부기관에서 추진하는 외국인 초청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경비함정, 특공대 등 선진 해양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해양한국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여 국제범죄 예방과 수색구조 등 외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을 방문한 남아시아 협력연합 경찰관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 경찰수사연수원의 초청으로 과학수사기관 연수, 산업시찰 및 전통문화체험 등의 일정으로 지난 14일부터 7월4일까지 21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남아시아 협력연합 네팔 카트만두에 본부를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스페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업해 한국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첫 번째 외국인 인턴사원으로 한 달여 동안 일한 스페인 국적의 패트리샤(22·여)씨는 자국 내 한국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이 꿈이다. 스페인 말라가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다 교환학생 신분으로 인천대로 유학을 오게 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학교 측의 도움을 받아 인천TP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됐다. 그는 인천TP와 업무협약을 맺은 스페인 말라가대와 안달루시아TP 등과의 국제협력 사례를 조사 분석하는 등 기업지원실의 업무를 보조하며 견문을 넓혔다. 이번 인턴생활을 통해 스페인의 산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입주기업인 ‘TENOVA’를 방문, 유럽기업의 인천기업 투자 및 협력관계 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오는 9월 졸업을 앞둔 예비 사회인인 그는 유럽 재정위기의 중심에 선 스페인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취업이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지만 인천TP에서의 인턴사원 경험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
인천해양경찰서 및 인천한의사협회, 이·미용 자원봉사단 등 19명은 21일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이동 민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서북도서 주민들을 위해 처음으로 연평도를 찾아 마을주민을 위한 고충민원 상담을 시작으로 영세어민 어선장비 수리, 컴퓨터 등 전자제품 수리, 한방 의료진료, 이·미용 무료 운영 등 다채로운 봉사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경선 장비관리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매 반기 실시하던 도서지역 이동 봉사활동으로 서북도서 중에는 처음으로 연평도를 찾았다”며 “아직도 아물지 않은 포격의 상처를 안고 사는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천시 중구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현실화 되는 가운데 가뭄대책특별 상황실을 운영해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영종·용유지역은 현재 평균 저수율이 35%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모내기를 마친 면적은 227㏊로 96.6%의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8㏊는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가뭄해소를 위해 저수지 방류 및 농업용 관정 73개소를 가동하고 양수장비 및 산불진화차량, 청소차량을 이용한 농업용수를 지원하는 한편, 중부소방서(영종119안전센터, 공항119안전센터, 용유지역대) 및 중구농협에서 소방차량 및 급수차량을, 만정낚시터는 농업용수(취수원)를 제공해 모낸 논의 물 마름 및 시들음 현상이 심한 밭작물에 긴급 용수를 지원하고 나섰다. 구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나봉훈 부구청장을 비롯 주민생활지원국장, 영종·용유 출장소장이 가뭄 현장을 돌며 용수공급 상황과 모내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이들 은 농민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등 가뭄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핀후 관계 공무원들에게 모든 수단과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나봉훈 부구청장은 “가뭄극복을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는 20일 오전 사내 상상마당(대회의실)에서 ‘한중 FTA 추진 현황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수요특강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인천본부세관 자유무역협정1과 김기동 과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바탕으로 양자 또는 지역간 협상을 통해 고도의 교역 자유화를 실현하는 제도로 FTA를 소개했다. 이어 협정 절차와 내용, 기 체결 협정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가속화하고 있는 세계 경제의 FTA 체결 추이를 거론하며 “FTA 활용을 위한 비용을 생각하기보다 그를 통한 이익을 더 크게 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개방지향적 경제의 우월성, 우리나라 경제구조의 문제점 보완 및 산업구조의 선진화, 투자유치 확대 등을 FTA의 이점으로 제시했다. 또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경제의 성장과 발전 전략, 우리나라의 대외교역에서 확고한 1위를 지키고 있는 위상, 양국의 주요 수출입 품목을 확인한 그는 상품·서비스·투자·기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 한중 FTA 협상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