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지난 2월22일 공포된 수난구호법에 따라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설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협회설립 절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해상에서의 수색구조·구난에 관한 기술연구·개발 및 교육훈련, 관계 종사자의 기술향상 등 우리나라 해양구조체계 발전을 목표로 해양경찰청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된다. 이날 해양경찰청에서 개최된 준비위원 위촉식을 통해 발족된 위원회는 한국해양대학교 윤종휘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학계, 연구기관, 민간단체 등 해양관련 분야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됐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준비위원회 운영을 통해 관련단체 협의, 협회홍보, 회원모집 등 기초 작업 후 발기인대회, 창립총회를 거쳐 개정 수난구호법 시행 시기에 맞춰 창립될 예정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해양구조 분야 관련 단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제도개선·연구개발 등 해양구조 발전을 선도할 중추조직이 없었다”며 “이번에 한국해양구조협회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구조체계가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0년 전통의 세계 최대 보안전문기업인 ADT의 한국 법인 ADT캡스(대표 브래드 벅월터)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 센트로드로 R&D센터의 확장·이전한다. 송도IBD를 개발 중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의 합작사)와 글로벌 보안 전문 기업인 ADT캡스는 15일 R&D센터 송도 이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영길 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대표, 이동만 포스코건설 본부장, 임용빈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DT캡스는 미국 타이코(TYCO)그룹의 시큐리티 전문기업 ADT월드와이드(이하 ADT)의 한국 법인으로, 전국 43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입통제시스템, 무인경비서비스, 영상감시 서비스 등 통합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송도로 이전하게 될 R&D센터는 ADT의 아시아지역 보안 솔루션 및 제품 수출을 위한 연구 개발을 담당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사업 개발의 전초지가 될 예정이다. ADT캡스의 R&D센터는 5월 말까지 송도IBD의 업무빌딩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15일 1박2일 일정으로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선 함정·파출소 근무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현직공직자 고객만족’ 워크숍을 개최했다. ‘내부고객인 현장공직자가 행복해야 외부고객인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열린 워크숍은 민생현장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하간의 소통과 화합, 격려를 통해 자긍심을 고양하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 참가자 가운데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2010년 12월 전남 신안 앞바다 페리호 전복시 승객 16명을 구조한 경찰관을 비롯해, 지난해 9월 전남 여수 앞바다 여객선(설봉호) 화재시 승객 130명 구조하고 불법조업 외국어선 검거에 혁격한 공을 세우는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해양경찰 현장공직자들이 다수 참가했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워크숍에 참석, 현장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모 청장은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공감했으며, “현장공직자 여러분들이 국가정책의 최종 집행자이자, 해양경찰의 얼굴”이라며, 현장근무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 한·중기업협력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4일 송도TP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두 나라 기업의 효율적인 투자와 기술협력 등을 돕기 위해 신설한 한·중기업협력센터가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중소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수요조사를 벌인다. 한·중기업협력센터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煙臺)와 웨이하이(威海)에 2개의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신기음향(부평구 청천동)을 지난 13일 방문하는 등 중국에 진출한 인천지역 기업을 지속적으로 찾아 각종 기업정보를 수집·분석하게 된다. 또 다음 달에는 중국에 진출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진 및 실무자를 초청, 좌담회를 갖고 현지 진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는 등 폭넓은 의견교환을 통해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의 틀을 짜기로 했다. 송도TP는 한·중 두 나라 기업이 서로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올해 초 한·중기업협력센터를 설립했다. 송도TP는 이달 초 공개모집을 통해 중국 베이징(北京)대학 경제학원 경제학 박사 출신의 한광수 전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대학 교수를 초대 센터장으로 채용했다. 한 센터장의 전공은 중국경제로 중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가슴 따뜻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목적으로 오는 23일까지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 2기를 모집한다. 45명 규모로 꾸려질 해피빌더 2기는 내달 6일 발대식을 갖고 1년 동안 포스코건설이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우선 해피빌더 2기는 국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청소년들을위한 주거환경개선활동 및 건설체험캠프 등에 참가하게 되며, 인도네시아 등 해외지역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 활동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들은 포스코건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찔레곤시에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300만톤 규모의 제철소의 인근지역 학생들을 위해 학교 등을 개·보수할 예정이다.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이면(휴학생 포함)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23일까지 포스코건설 홈페이지(www.poscoenc.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자기소개를 담은 UCC 영상과 함께 ‘우리복지해피빌더’ 사무국 이메일(happybuilder.vt@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30만원이며, 이는 현지 학생지원을 위한 활동비로 쓰인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해피빌더 운영을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14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윤리 및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을 재정립하고 청렴실천의지를 다짐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관세공무원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결의대회에서 전 직원은 ▲공직사회 부패 예방과 청렴실천 생활화 ▲금품향응과 알선 청탁 근절 ▲음주운전 근절 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공사 생활에 투명하고 공정한 자세로 솔선수범 할 것을 서약했다. 또한 엽서형태로 제작한 ‘공직윤리 준수 및 청렴실천 서약서’를 직원 각자의 책상 전면에 부착하도록 함으로써 업무처리시 청렴의 생활화가 되도록 했다. 이와 병행해 다가오는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와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이해 공직기강 위반, 음주운전 및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에 대해 사례중심으로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도열 세관장은 세계공항 세관서비스 평가 7년연속 1위 및 관세청 BSC평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금품향응과 알선 청탁 근절 등 공직윤리를 준수해 청렴문화정착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송도국제도시 사람과 기업들 ‘북적’ 인천경제자유구역(이하 IFEZ) 송도국제도시가 뜨고 있다. 지난해부터 삼성바이오, 동아제약 등이 송도 입주를 발표, 전 세계 굴지의 바이오 메카로 자리를 굳힌 데 이어 롯데몰 건립과 이랜드 투자 등 각종 개발 호재(好材)들이 잇따르면서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오는 19일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가 개교식을 앞두고 있는 등 교육적인 측면의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이같은 분위기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송도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생태와 인간이 조화롭게 사는 저탄소 친환경도시이자 IT·BT·NT·GT 등 친환경 녹색 R&D 산업을 이끌어가는 첨단도시”라며 “앞으로 IFEZ 송도를 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춘 최적의 국제 업무 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람과 기업들이 북적대는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수구 등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지난 2007년 2만3천621명에서
고남석 인천시 연수구청장과 황용운 연수구의회 의원간 막말싸움이 알려져 망신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연수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도중 의견대립을 보인 고 구청장은 황 구의원을 향해 ‘양아치’라고 불렀으며, 황 구의원 역시 고 구청장을 ‘잡상인’이라고 맞받아 주민들로부터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비난을 자초했다. 이날 다툼은 황 의원이 연수구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 해당 공무원 질의시간에 고 구청장이 예고없이 상임위를 방문해 직접 설명하려 나서면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황 의원과 고 구청장은 출석과 관련해 말싸움이 벌였고,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앙된 두 사람이 이같은 발언을 내뱉은 것. 이에 대해 인천지역 시민단체인 인천연대를 보도자료를 통해 양쪽 모두를 비판했다. 인천연대는 고 구청장에게 “의회 절차상 회의 발언은 의회의 요청과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설령 구청장이 직접 설명하고 싶더라도 발언을 요구하는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연대는 “의회 상임위회에 구청장이 참석할 수 있더라도 사전 동의없는 참석은 구의회에 대한 압력행사로 느껴질 수 있는 부적절한 처사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황 의원에게는 “연수구민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인천 송도사옥 내 식물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 300여 포기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인 ‘나눔과기쁨 인천시협의회’ 도시락나눔센터에 전달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2일 인천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락 반찬을 제공하는 ‘나눔과기쁨 인천시협의회’를 방문해 상추 등 채소 300여 포기를 전달했다. 이는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지난 2월 인천 송도사옥에 설치한 식물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수확한 것이다. 매달 1천500여 포기의 식물재배가 가능한 송도사옥 식물농장은 실내에서 물과 빛, 온도, 습도, 양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농산물을 생산한다. 일반 채소보다 항산화 물질(비타민C 등)이 3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으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청정조건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경석 나눔과기쁨 인천시협의회장은 “지난 2009년 도시락나눔센터를 시작한 이후 채소 가격이 많이 올라 나눔활동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포스코건설이 전달한 싱싱한 채소를 독거 어르신의 밥상에 올릴 수 있어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인천본부세관을 통한 올해 무역적자 폭이 지난해보다 2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세관(세관장 진인근)에 따르면 올 2월 무역수지는 전년동기 27억7천600만 달러 적자에서 26.8%(7억4천500만 달러) 늘어난 35억2천여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0.4% 증가한 15억5천800만 달러였으나 수입은 27.9% 늘어난 50억7천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유럽연합(EU)만 700만 달러의 흑자를 냈을 뿐 중국(-8억6천200만 달러)과 아세안(-7억6천500만 달러)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적자이며,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지역과의 무역수지도 11억7천400만 달러 적자로 급증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체 수출의 71%를 차지하는 전기·전자기기와 자동차, 철강 품목은 조업일수 증가의 영향으로 36.3∼98%씩 늘어 호전 기미를 보인 것이 위안이다. 반면 총 수입의 80.3%를 차지하는 유류, 전자·기계류, 철강금속 가운데 유류품목은 유가상승으로 인해 수입액이 전년동월 대비 58.4%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