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이달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본격적인 학생 지킴이 활동에 나선다. 6일 구에 따르면, 방범CCTV통합관제센터가 이달 8일부터 지역 내 38개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 283대를 활용해 학교폭력과 화재, 시설물 파손 등을 예방하는 활동을 벌인다. 지역 내 초등학교에는현재 CCTV 총 283대가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돼 있으며, 겨울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3월초부터 12월 말까지 CCTV 감시활동을 해오고 있다. 구는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학교 주변을 관찰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경찰과 협조해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모니터링 요원 3명도 신규로 배치를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안전사고나 유괴·납치 사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과 함께 실시간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아이들의 학교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 입항한 외항선에서 빼돌린 180억원어치 해상용 면세유(벙커C유)를 수도권 섬유공장 등지에 보일러 연료용으로 불법 유통한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다. 해상용 면세유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범인 황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10배가량 높아 육상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장물취득 등 혐의로 총책 A(43)씨와 육상 판매책 B(57)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부산·여수·인천항 인근 해상 외항선에서 해상용 면세유 2천800만ℓ(180억원 상당)를 빼돌린 뒤 포천 등 수도권 일대 섬유공장과 화훼단지 등지에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외항선 선원들과 짜고 폐유를 수거하는 청소선을 이용해 해상용 면세유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해상에서 수거한 면세유는 옥외 저장탱크 2개와 지하탱크 4개를 갖춘 경남 김해 비밀 저장창고와 양주 저장창고를 거쳐 도내 섬유공장 등지에 보일러 연료용으로 판매됐다. A씨 일당이 유통한 해상용 벙커C유는 ℓ당 평균 700원대인 육상용 저유황 벙커C유에 비해 절반 가격인 370∼400원에 유통됐다. 이들은 면세
인천 남동구는 최근 논현동 라마다인천호텔에서 ‘2019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 이경온 고문의 ‘지역사회보장 강화를 위한 협의체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이 있었다. 이어 구 대표 및 실무협의체의 5개 분과별 정책제안과 빈곤 위기가구 발굴·해소 강화 및 복지대상 가구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반영한 지역맞춤형 특화사업 선정을 위한 협의체별 자율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협의체별 자율토론을 통해 선정된 ‘동별 복지허브화 특화사업’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보내준 지역주민들의 모금액 1억 원을 재원으로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구 자체 공모사업이다. 이 중에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청소년 문화의 집과 연계한 노후건물 희망벽화 그리기, 다문화 가정 아동 대상 한글교실 운영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주민주도형 복지사업 37개가 선정됐다. 채의용 구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로 민간과 공공의 창의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전문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 정례적 소통시간 마련 등 협의체 역량강화 및 지역별 편차 개선을 위해 구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3D프린팅 센터가 문을 열었다. 항공방산 전문기업인 휴니드테크놀로지스는 5일 송도국제도시에서 AM(Additive Manufacturing·적층제조) 기술혁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휴니드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3D 프린팅 대표기업인 독일 EOS의 최신 금속 3D프린터를 도입해 설립했다. 휴니드는 이를 활용해 특화한 항공부품을 생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이 업체는 2010년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입주한 이후 기존의 방산제품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보잉, 에어버스 등에 공급하는 항공 전자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독일의 EOS 관계자는 “휴니드사는 미국의 보잉, 프랑스의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 제조기업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맺어 왔기에 그들을 신뢰하고 성장성에 대해 확신,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며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휴니드의 사업 능력을 통한 3D 프린팅 역량으로 글로벌 항공 부품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종석 휴니드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독일 EOS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제조기업을 넘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월25일부터 3월8일까지 영종도 특공대 훈련장에서 전국 해양경찰 새내기 특공대 29명이 참가한 대테러 기본과정 교육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대테러전술 이해 ▲근접전투술 ▲내부소탕을 위한 팀워크 훈련 ▲인질구출 등 종합전술훈련 등으로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구성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과 중국 10개 도시를 매주 2∼3차례 정기 운항하는 한중 카페리 이용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1·2월 인천∼중국 10개 노선 정기 카페리의 여객 수는 총 12만5천46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7만7천954명보다 60.9% 늘었다. 한중간 사드 갈등 이전인 2016년 여객 수가 총 92만명으로, 월평균 7만6천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83% 수준이다. 노선별로는 '금한령'의 여파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끊기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인천∼톈진을 비롯해 인천∼옌타이, 인천∼잉커우, 인천∼다롄 등의 여객이 작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정기 카페리 노선은 총 16개이고 인천에 10개, 평택에 5개, 군산에 1개 노선이 각각 개설돼 있다.
세계 유수의 바이오 기업들이 속속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첨단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5년 경제자유구역 특별회계에서 인천시 일반회계로 이관했던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토지 8필지를 다시 경제청으로 돌려주기로 최근 시와 협의를 마쳤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산업·교육연구용지 100만㎡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송도 11공구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송도에서 사실상 마지막 남은 기업유치 용지인 11공구 내 토지 상당 부분이 인천시 재산으로 이관된 탓에 지난해 말 개발계획 변경 용역을 마무리한 이후에도 후속 절차를 이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전임 유정복 시장 재임 시절인 2015년 10월 시 재정 건전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송도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6필지와 주상복합·상업용지 각 1필지 등 총 8필지 42만3천㎡를 경제청 재산에서 시 재산으로 변경했다. 해당 토지 가격은 당시 공시지가 기준으로도 7천200억 원에 달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토지가 반환되면 송도 11공구의 전체 공동주택용지는 88만2천㎡에서 8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3·1절 100주기를 맞아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해 독립선언서 28번째 문장을 필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게시했다. 이 구청장은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인천 부평·동·중구청장을 지목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해양경찰청이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제46차 해상교통관제(VTS) 국제회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청이 주최하고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유럽, 아시아 등 국가를 대표하는전 세계 25개국, 151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번 국제회의에서 참석자들은 VTS 관련 국제표준 제·개정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토론 결과 참석자들은 VTS 정보 네트워크 구축 및 VTS 운영·교육 관련 정보 교환 등을 위한 아시아권 다자간(중국·홍콩·싱가포르 등) VTS협의체를 구성하자는 협의사항을 도출했다. 해경 서승진 경비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VTS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며 “향후에도 IALA와 지속적인 공동 협력을 통해 VTS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국민의 해양안전을 위한 현장중심 인력을 확보하기 우해 2019년도 1차 채용을 통해 530명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경찰관 485명, 일반직 45명이다. 경찰관은 변호사(경감), 항공조종(경위), 구조·공채·함정요원(순경) 등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한다. 이 중 공채(290명)·함정요원(130명) 분야는 채용인원의 20%(84명)는 여성경찰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구조·함정요원·공채 분야로 채용되는 경찰관은 함정, 파출소 등 현장 부서에 배치돼 국민의 안전 확보와 해상치안유지 업무를 수행한다. 일반직은 전산·공업 연구관(5급 임기제), 일반선박(7급), 해양오염(9급), 교통관제(9급) 등 분야별 전문 인력으로 뽑는다. 일반선박·해양오염 분야 채용자 중 일부는 화학방제정 등에서 근무하며해상에서의 화학사고 대응 및 해양오염방제 업무를 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1일부터 해양경찰 채용 누리집(http://gosi.kcg.go.kr)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필기(실기)시험, 적성·체력검사, 서류전형, 면접시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