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제46차 해상교통관제(VTS) 국제회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청이 주최하고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유럽, 아시아 등 국가를 대표하는전 세계 25개국, 151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번 국제회의에서 참석자들은 VTS 관련 국제표준 제·개정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토론 결과 참석자들은 VTS 정보 네트워크 구축 및 VTS 운영·교육 관련 정보 교환 등을 위한 아시아권 다자간(중국·홍콩·싱가포르 등) VTS협의체를 구성하자는 협의사항을 도출했다.
해경 서승진 경비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VTS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며 “향후에도 IALA와 지속적인 공동 협력을 통해 VTS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