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내리고가 생태마당’을 조성했다. 방치돼 있던 공간을 정비해 도심 내 생태공간으로 바꾼 사례다.
해당 부지는 중앙대학교와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았지만, 그동안 생활쓰레기 무단투기와 먼지, 소음 등으로 민원이 이어지던 곳이다. 고가도로로 인해 공간이 단절되면서 사실상 방치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가 하부 구조와 환경을 고려해 공간을 남측과 북측으로 나눠 조성했다. 일조량이 확보되는 남측에는 다양한 식생을 식재하고, 그늘이 많은 북측에는 음지 식물과 함께 게비온 옹벽과 열주 등 시설을 설치했다.
이 공간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을 하며, 소형 조류와 곤충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됐다. 단순 정비를 넘어 환경 개선 기능을 포함한 공간으로 바뀐 셈이다.
시는 이 공간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영숙 환경과장은 “생태마당이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