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3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청합창단은 2015년 10월 소방직을 포함한 전·현직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 40여명이 모여 창단, 2016년 6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창단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이후 도내 다수의 공식 행사에서 총 50여 회의 축하공연을 펼쳤다. 같은 해 12월에는 ‘제10회 공무원 음악대전’에서 은상인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하며 참가한 합창단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창단 후 빠른 시간 내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 분야 홍보대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도에서 주최하는 다수의 국제행사에 초대국가의 노래를 불러 협력관계도 돈독히 하고 있다. 또 굿모닝 하우스(옛 도지사 공관)에서 열리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 작은 결혼식 및 도민표창 축가 등 각종 재능기부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사회복지분야 관계자 및 문화소외계층 500여명을 초대해 ‘그대와 나’를 주제로 김소월, 이병기의 시에 선율을 입힌 연가(戀歌)와 경기민요인 ‘도라지타령’, ‘아리랑’ 등을 편곡한 노래들을 선보인다.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영화음악 ‘맘마미아’ 등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경기도가 ‘선감학원 인권유린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1945년 안산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이다. 부랑와 교화가 설립 명분이었다. 하지만 설립 취지와 달리 태평양전쟁에 투입할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8~18세 아동·청소년들을 강제 입소시켜 노역과 폭행, 학대, 고문 등 인권을 유린한 수용소다. 인권유린은 해방직후인 1946년 경기도로 관할권이 이관돼 1982년 시설이 폐쇄될 때까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경기도기록관에서 모두 4천691명의 퇴원아대장이 발견되기도 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20일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은 원미정(더불어민주당·안산8) 의원이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도지사 책무를 규정한 기존 내용 가운데 ‘명예회복’을 ‘명예회복과 피해지원’으로, 제4조의 제1항 제1호인 ‘선감학원 사건의 희생자 등 피해지원’을 ‘희생자 등 생계지원 및 생활자립 지원사업’으로 각각 변경했다. 피해지원책으로 ▲희생자 등의 심리치료와 일상생활 상담사업 ▲보금자리 쉼터 조성사업 ▲구직활동 지원 사업 등의 내용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스타트업의 유통 및 판로개척을 위한 ‘뉴 메이커스 코리아 2018’(NMK 2018)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NMK 2018’은 양질의 제품 및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유통 및 마케팅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스타트업에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매칭을 통해 유통 기회 및 제품의 상용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16~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며 도내 스타트업기업 40개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고객님, 민원서비스 만족하셨나요?” 민간 기업이 서비스 제공 후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이른바 ‘해피콜’ 서비스가 도청 민원서비스에도 도입된다. 적극적인 민원처리 행정으로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민원 만족도 및 직원친절도 조사 추진 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매월 민원서비스를 받은 모든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해피콜을 실시, 민원만족도를 전수조사 한다. 도는 그동안 전화와 여권, 법정민원 등 3개 분야만 분야별로 연간 1회 민원만족도를 조사해왔다. 고충과 건의, 질의 등 실질적인 민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기존 만족도 조사는 단순 친절도에 대한 조사에 가까워 일부는 98%가 넘는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고충과 건의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면 전체적인 만족도가 내려가겠지만 실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 민원서비스 품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국민권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병원 설치’ 등 도민이 직접 제안한 7건의 아이디어가 경기도 정책으로 실현된다. 경기도는 ‘새로운 경기 위원회’에 접수된 3만2천691건 중 60건을 정책제안으로 분류하고 이 가운데 소관 부서 실무 심사를 통과한 14건을 대상으로 제안심사위원회 본 심사를 진행한 결과 7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같은 이름의 홈페이지(newgg.org)에 온라인 정책제안 창구를 개설, 도민으로부터 직접 정책제안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최종 채택된 제안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공병원 운영(보건정책과) ▲일부 버스에만 있는 USB충전기를 전 차량으로 확대하는 버스 내 충전기 서비스 확대(버스정책과) ▲이면도로나 어린이보호구역에 센서를 설치해 차량 진입시 음성안내, 불빛 등이 표출되는 교통안전 스마트 시스템 도입(도로관리과) ▲민방위 사이버교육 실시(비상기획담당관) 등이다. 또 ▲노후교량이나 건축물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 실시와 점검결과 공개 등을 담은 재난안전 관련 종합대책 수립(기동안전점검단) ▲재난상황 전파를 위한 전담조직이나 인력을 보강하는 재난안
경기·인천지역에 330만㎡(100만평) 규모의 위례급 미니신도시 4~5곳이 조성된다. 또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검암 등 6곳에 중·소규모의 택지도 새로 공급된다. ▶▶관련기사 7면 26일 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수도권 공급확대방안(9·21 부동산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대규모 택지 4~5곳을 새롭게 조성, 총 20만 가구를 공급한다. 새로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는 신도시급으로 서울과 1기 신도시(일산, 분당, 평촌, 산본, 중동) 사이에 330만㎡ 이상 규모다. 1~2곳은 연내에 발표되며 내년 5월까지 나머지 택지지구 입지도 공개된다. 330㎡ 규모 이상의 택지는 내부 인프라, 교통망,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수도권 중심부의 주거, 업무 기능을 분산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주택공급은 보상일정 등을 고려, 이르면 오는 2021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또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절차가 끝난 중·소규모 택지 17곳을 추가로 지정, 3만5천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도심내 유휴부지와 군유휴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이 택지 조성에 활용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5곳 1만7천160가구, 인천
경기도가 내년부터 1인당 최대 30만원의 청년면접수당을 지원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미취업청년들에게 면접수당을 지원한다. 대상은 도내 구직활동 미취업 청년(만 178~34세) 5만명이다. 1인당 지원되는 면접비는 1회당 5만원씩 최대 6회다. 면접비는 매월 상시모집 뒤 사후 일시금 지급 방식으로 지원된다. 도의 청년면접수당 지원은 역대 최고의 청년실업률로 청년들의 구직 경쟁이 격화되고,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실제 청년들이 첫 취업성공엔 다수 면접이 필요함에도 면접비 등 지원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정보원이 2016년 대졸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평균 0.42회 정도 면접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단위로 환산하면 면접횟수는 5~6회다. 이에 반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5월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62%가 면접비 지원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면접수당은 이재명 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앞서 이 지사는 6·13 지방선거 당시 “청년들이 양복 빌려 입을 돈이 없어서, 버스교통비가 없어서 면접을 못 보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청년면접수당 지원을 약속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인 평양선언·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 평양선언에서 남북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전 세계에 천명했다. 우리 민족의 5000년 터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음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약속은 전쟁과 분단의 고통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역사적 행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다”라며 “한반도의 실질적 종전과 평화 시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평양선언·판문점선언에 대한 비준을 더 이상 늦추지 않아야 한다. 국회 비준은 8천만 겨레를 위한 풍요롭고 감동적인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평화경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남북교류와 평화주도경제, 한반도 공동번영을 이끌 수 있는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북경협 전문가, 시민단체, 기업, 도집행부, 관련 시·군 및 도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경기도 평화경제협의체’ 구성도 집행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김영우(포천가평)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이 19일 취임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경기도당 주요당직자와 당소속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광역·기초의원, 당협 사무국장, 핵심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도당위원장은 이 자리서 “경기도당은 60개의 당원협의회가 속한 자유한국당 최대의 지역정당”이라면서 “도당위원장에 취임하면서 기쁨보다는 절박함과 책임감,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경기도민과 당 지지자의 신뢰를 얻지 못했기에 참혹한 결과를 받았다”면서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보다는 우리당 모두의 화합과 단합이 가장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실력 있는 야당이 되는 것”이라며 “경기도당을 생각이 젊은 정당, 정책 정당으로 변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에서는 최저임금 제도개혁 경기도 범국민서명운동 선포식도 열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3대 선언을
국내에서 3년여 만에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확진 열흘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환자 A(61)씨는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쿠웨이트로 출장을 갔다가 이달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 귀국 즉시 방문한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최근 의료진이 환자의 메르스 증상이 없어진 것으로 보고함에 따라 지난 16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확인 검사가 시행,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최종적으로 완치 판정이 내려졌다. 환자는 이날 오후 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필요한 치료를 계속 받는다. 현재 자택과 시설 등에서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해서는 20일에 메르스 확인 검사가 실시된다. 지난 13일에 실시된 검사에서는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면 메르스 최대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오는 22일 오전 0시를 기해 격리가 해제된다. 매일 하루 한번 전화로 증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