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기 신도시가 일터와 주거를 한 곳에서 해결하고 교통난이 없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캠퍼스, 단독주택지 공동 지하주차장, 공공임대 상가, 미세먼지 차단용 숲, 스마트 모빌리티(미래형 이동수단) 주차장, 골목상권 활성화 구역 등이 신도시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3기 신도시’ 로드맵 구체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로드맵은 ‘교통이 편리한 복합 자족 도시’에 방점이 찍혔다. 도는 직주근접 도시 조성을 위해 ‘신도시에 신산업’ 전략으로 신도시 발전방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는 ▲미래 주택유형 도입 ▲공공중심 기업생태계 조성 ▲장기공공임대주택의 확대 및 역세권 중심 배치 ▲주요 철도 등 교통대책의 최적화 ▲복합적 모빌리티 교통수단 활성화 ▲미세먼지 저감 위한 친환경 충전인프라 조성 ▲지역내 재투자 통한 생활 SOC공급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의 사업 참여 지분을 높이고, 사업지 해당 시·군 지자체의 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 참여도 확대한다. 도는 정부 주도 택지개발사업에 지자체 참여율을 높이고자 지난 1년 3개월간 협의를 벌여 하남 교산과 과천지구의 사업비 기준 지분 참여율
고양시와 인천 계양구를 비롯한 경기·인천지역 13개 기초지자체가 개인정보 관리수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시공사 등 경인지역 공공기관 14곳도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 제도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체계부터 보호대책까지 개인정보 관리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3개 분야 12개 지표에 해당하는 자료를 제출받아 진단하는 것으로 양호, 보통, 미흡으로 각각 분류된다. 올해는 중앙부처와 그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등 전국 77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단 결과 중앙부처 23곳, 중앙부처 산하기관 149곳, 광역지자체 4곳, 기초지자체 59곳, 지방공기업 54곳 등이 양호 평가를 받았다. 경기지역에선 고양, 광명, 남양주, 수원, 안성, 안양, 양주, 연천, 용인, 파주, 포천 등 11곳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인천지역 양호 등급 지자체는 계양구와 동구다. 또 경인지역 지방공기업 가운데는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광명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시흥시설관리공단, 양주시설관리공단, 여주도시관리공단, 의정부시설관
경기도가 올해 산불발생 시 30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한 ‘골든타임제’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20대의 산불진화헬기를 임차, 도내 20개 시·군에 분산배치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산불진화 골든타임제 계획을 7일 발표했다. 도는 우선 올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80억원을 들여 산불진화헬기 20대를 임차해 운영한다. 이는 국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산불진화헬기 60대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 산불진화헬기는 성남시를 비롯한 도내 20개 시·군에 분산 배치된다. 이를 통해 산불발생 시 도내 어느곳이나 3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토록 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헬기를 산불발생이 잦은 봄·가을철에 집중 배치·운영하고, ‘산불현장 영상전송시스템’을 활용해 산불상황을 유관기관들과 실시간 공유해 대응하는 등 산림청·소방서 등과 진화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산불이 행정구역을 구분해 발생하지 않는 만큼, 신속한 대응 차원에서 도와 인접한 서울시 등과도 ‘초광역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172건으로 전국에서 발생된 산불의 26%를 차지했다. 하지만 산불진화헬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면적은 41㏊
도민 주거안정 강화 차원 경기도·경기도시공사 공급 이재명 지사 신년오찬 간담회서 “비싼 집 안 사도 된다” 강조 내달 11일 도의회 임시회 해당 안건 상정·승인 기대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국내 첫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계획이 올해 가시화 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지사가 7일 주택 문제 해결 방안으로 강조해온 장기공공임대주택 확대 카드의 하나로 중산층용 임대아파트 공급 추진 의사를 재차 밝혀서다. ▶▶관련기사 3면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출입기자단 신년 오찬 간담회에서 “주택 문제는 사실 모든 문제의 중심일 수 있어 쉬운 해결책을 내긴 어렵다. 다만, 주목하는 부분은 장기공공임대주택이 많으면 비싼 집을 굳이 안사고, 평생 애 낳고 가족과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산층도 임대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집을 안사도 된다. 그럼 수요가 줄어들 수 있고 가격이 안정화 될 수 있다”며 “경기도시공사에서 중산층용 임대아파트를 추진중으로 잘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도민의 주거비 부담완화 및 주거안정 강화 차원에서 중산
금회(이번), 착수(시작), 명기(기록). 경기도가 7일 국어문화진흥사업 차원에서 개선 대상으로 선정한 114개 공공언어 중 일부다. 공공언어는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성을 띤 언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이번에 개선 대상으로 선정한 공공언어는 일본어 투, 어려운 한자어, 외국어·외래어, 차별적 용어 등 4개 분야로 도 홈페이지에 도청 공무원들이 작성해 올린 각종 보도자료와 공문서, 정책용어 등을 분석해 선정했다. 도는 이 가운데 금회(이번), 착수(시작), 명기(기록), 별첨(붙임), 익일(다음날), 미팅(모임·회의), 바이어(구매자·수입상), 선진지 견학(우수사례지 견학), 미혼모(비혼모), 미망인(고 ○○○씨의 부인), 향후(앞으로·이후) 등 65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용어로 선정했다. 또 가설건축물(임시건축물), 거버넌스(정책·민관협치·협치), 건폐율(대지 건물 비율), 최고(독촉), 브리핑(보고·기자회견), 세미나(발표회·토론회·연구회) 등 49개는 권고 대상 용어로 분류했다. 도는 이들 용어에 대해 각종 공문서와 자치법규 등에 순화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공공기관과 시·군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화 대상 단어와 대체어를 공무원
경기도가 시행중인 ‘사전단속 제도’가 입찰단계부터 30%의 페이퍼컴퍼니(서류상 존재 기업)를 걸러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0~12월 도와 산하기관 발주 공사에 대해 사전단속 제도를 시행, 적격심사 대상 115개사 중 15%인 18개 업체가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입찰공고문에 ‘계약 배제’ 등 불이익을 명시해 페이퍼컴퍼니가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해 3억원대 토목공사 응찰이 1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입찰단계부터 페이퍼컴퍼니가 30%가량 배제되는 효과를 낸 셈이다. 도는 페이퍼컴퍼니 근절을 위해 10일부터는 적발되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입찰방해죄로 수사 의뢰도 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도와 산하 공공기관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입찰 때 페이퍼컴퍼니 사전단속 제도를 시행했다. 이 제도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 적격심사 대상에 오른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자본금, 사무실, 기술 인력 등 건설업 등록기준을 충족했는지를 확인해 기준 미달 때 입찰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 도는 공익제보 핫라인인 ‘공정경기 2580’을 통해 페이퍼컴퍼니 등 건설 불공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2천500억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 등을 발주한다고 7일 밝혔다. 물량은 공사 1천931억원, 용역 360억원, 물품(지급자재) 232억원 등 모두 2천523억원 규모다. 주요 공사는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공사 1천300억원 ▲고양 방송영상밸리 조성공사 327억원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100억원 등이다. 또 용역은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조사설계용역 120억원 ▲보행이 즐거운 사람중심신도시 조성방안 수립용역 17억원 등이 발주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정보마당-입찰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재고 부담 전가·부당 반품 최다 대응경험 있는 업체 고작 36.3% 적극 대응 아닌 양보·수용 많아 “대응후 불이익 경험” 70.8% 거래 중단 43.8%·축소 33.3% 교육·법률 상담·모니터링 강화 대규모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경기도내 납품업체 3곳 중 1곳이 불공정 거래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대규모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38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통 분야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34.5%가 불공정 거래나 부당한 요구를 받은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납품업체가 경험한 불공정 행위(복수 응답) 가운데 재고 부담 전가와 부당 반품(18.3%)이 가장 많다. 이어 부당한 거래 강요(16.7%), 불공정 계약 체결(13.6%), 부당한 상품 대금 결제(10.7%) 등의 순이었다. 불공정 거래를 한 유통업종은 대형마트(46.7%), 온라인 쇼핑몰(28.2%), 아웃렛(11.5%), 백화점(9.1%), TV홈쇼핑(4.4%) 등의 순이었다. 불공정 거래를 경험
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은 지난 6일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웨이궈창 부주임과 환담하고, 양 지역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7일 밝혔다. 김원기(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친선의원연맹 회장은 이 자리서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한 것은 양자 간 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언급한 뒤 “보다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가자”고 밝혔다. 특히 “올해 내에 양자 간 친선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우호교류협력 MOU 체결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웨이궈창 부주임은 장쑤성과 도의회간 교류협력 확대에 적극 공감, “빠른 시일 내에 체결식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양 기관 간 청소년 교류를 추진, 양국 관계 발전에 소중한 씨앗을 함께 뿌려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친선의원연맹은 이반 방문에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외에도 장쑤성 당교와 부녀연합회, 난징 장베이신구 등을 찾아 좌담회를 열고, 교류 지역에 대한 내실화된 지방 외교 활동을 벌였다. 이번 방
■ 이재명 경기도지사 도청 출입기자단 신년 오찬간담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도청 출입기자단 신년 오찬간담회에서 “행정은 압박정책과 당근정책을 동시에 잘 구사해 인정할 건 인정하고, 잘못된 건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공정’의 기치를 다시한 번 내세운 셈이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올해 들어 44년만에 도청에서 세마을기 상시 게양을 중단한 점을 예로 들었다. 새마을 단체가 봉사활동 등 우리사회에 큰 기여를 한 게 사실이나 민간단체인 만큼, 특정 단체의 기를 관행적으로 게양하는 건 다른 단체와의 공정기회 부여 부분에서 맞지 않다는 것. 이 지사는 그동안 소득 불균형의 원인으로 꼽아온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장기임대주택 공급확대를 재차 강조했다. 일각에서 일고 있는 경기북부 분도론에 대해선 오히려 ‘비정상을 원하는 것’이라며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다음은 이재명 지사와의 일문 일답. 올해 경기도 재정상황이 좋지 않다. 착한 채무도 언급했는데 계획은. 재정은 지난해 경제상황이 안 좋았기 때문에 당연히 안 좋다. 특히 기초자치단체들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