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에는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출근길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일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9~31도 ▲성남 19~32도 ▲과천 18~32도 ▲안양 20~30도 ▲광명 20~32도 ▲군포 19~32도 ▲의왕 18~30도 ▲용인 18~31도 ▲오산 18~32도 ▲안성 19~31도 ▲이천 17~31도 ▲여주 17~30도다. ▲양평 17~31도 ▲하남 18~32도 ▲광주 18~30도 ▲파주 16~31도 ▲양주 17~32도 ▲고양 17~33도 ▲의정부 17~32도 ▲동두천 17~31도 ▲연천 15~31도 ▲포천 16~32도 ▲가평 15~31도 ▲남양주 17~33도 ▲구리 18~32도 ▲김포 19~32도 ▲부천 20~33도 ▲시흥 19~33도 ▲안산 19~32도 ▲화성 19~32도 ▲평택 19~32도다. ▲인천 21~31도 ▲강화 17~31도 ▲백령도 21~28도 ▲서울 2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
12·3 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수사팀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재차 소환한다. 9일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여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작년 3월 삼청동 안가 회동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직무유기와 국정원법 위반, 위증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작년 3월 삼청동 안가 회동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 조 전 원장,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 여 전 사령관이 참석했다. 신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은 앞서 국회나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안가 회동에서 '비상한 조치'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반면 조 전 원장은 지난 2월 13일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이란 말씀을 쓰신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증언했다. 특검팀은 조 전 원장이 허위 증언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날 신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3월 안가 회동 참석자들을 불러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조 전 원장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관련 지시나 문건을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군 검찰이 두 차례 체포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9일 정민영 특검보는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사 외압이라고 할만한 일련의 과정이 있었고 국면마다 이벤트가 있었다"며 "체포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내용은 특별검사 출범 이후에 확인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군검찰은 지난 2023년 8월 14일, 28일 박 대령에 대해 두 차례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군사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 박 대령은 같은 해 8월 2일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가 항명 혐의로 입건됐으며, 8월 11일에는 군검찰 조사를 거부하며 수사에 대한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특검팀은 군검찰이 박 대령을 체포하려 했던 배경에 수사 외압 의혹을 입막음을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특검팀은 국방부가 2023년 8월 25일 개최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과정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국방부는 박 대령 항명 사건의 수사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수사심의위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심의위는 출석 위원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교육 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야가 함께하는 협치의 장을 열었다. 9일 도교육청은 이날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 협치위원회'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협치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도의회 소속 김진경 의장,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용욱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협약서 서명으로 위원회의 출범이 공식화됐다. 이번 협치위원회는 지난 2022년 12월 구성된 여야정 협치회가 확대·발전한 형태다. 양 기관 간 정책 논의 구조를 강화한 것이 달라진 점이다. 향후 협치위원회는 ▲주요 교육정책과 조례안 ▲예산안 ▲사회적 현안 등을 사전에 논의하고 조율하는 공식 협의 구조로 운영된다. 임 교육감은 "일의 대부분은 긴밀한 소통과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주요 정책 사항, 예산안, 교육 현안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쟁점 사안과 애로사항 등이 있을 때 의원님들의 지혜를 구하고 챙기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고3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9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성보경영고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관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특성화고 미래캠퍼스'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서울대학교 등 청년 취업지원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앞서 동서울대는 지난 7월 1일 '2025 성남지청 청년고용네트워크 협의회'에서 고용노동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노동인권' 강의에서는 근로계약의 이해, 임금과 근로시간, 최저임금,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 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노동 상식을 사례와 함께 교육했다. '취업특강'에서는 금융의 개념, 신용관리의 중요성,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 전세사기 대처법 등 취업 준비 시 알아둬야 할 내용을 가르쳤다. 성보경영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전문 지식 외에 노동인권과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은 "이번 협업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전부터 올바른 노동 가치관을 확립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수원교육지원청이 관내 사교육의 부조리를 감시하고 건전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원자율정화위원회 활동을 추진했다. 9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날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소강당에서 학원자율정화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과 2025년 하반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수원시학원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학원 운영자 11명이 신규위원으로 위촉됐다. 신규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되며, 기존 위원 9명과 함께 지역 내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의무 준수사항 안내 ▲신규 학원 컨설팅 ▲위법·부조리 행위 예방 및 자율 시정 유도 등 활동을 펼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협의회에서는 위원장 선출과 함께 하반기 주요 활동 방향 및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원자율정화위원회가 자율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건전한 학원 운영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원교육지원청도 위원회와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냄새가 역겨워서 헛구역질이 나요. 아예 못 지나다닐 수준이에요" 9일 오전 수원역 인근 로데오 거리에는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어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의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다. 어젯밤 각종 점포에서 대량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이다. 대형 종량제 봉투부터 음식물쓰레기 봉투까지 모여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었다. 쓰레기가 길가에 널브러진 이유는 팔달구청의 쓰레기 처리 지침 때문이다. 팔달구는 쓰레기를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본인의 집이나 점포 앞에 봉투째로 버리라고 안내하고 있다. 전용 쓰레기통은 별도로 비치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밤 시간대에 각종 점포로부터 엄청난 양의 음식물쓰레기가 봉투에 담겨 거리에 쏟아진다는 점이다. 시민들은 코를 틀어막거나, 숨을 참는 듯 인상을 찡그리면서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한 남성은 전화 통화를 하다가 헛구역질을 하기도 했다. 비둘기나 고양이가 봉투가 찢어서 찌꺼기가 흘러나오는 봉투도 있었다. 오염물 때문에 가로등 주변 바닥은 이미 새카맣게 변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현수막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바로 앞에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거나, 현수막 관리가 안 돼 뒤집힌 채로 방치됐다. 버스·택시 정류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전 9시까지는 곳에 따라 0.1mm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 기온이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1~30도 ▲성남 21~29도 ▲과천 21~30도 ▲안양 22~29도 ▲광명 22~31도 ▲군포 22~31도 ▲의왕 21~28도 ▲용인 20~29도 ▲오산 20~30도 ▲안성 21~30도 ▲이천 19~30도 ▲여주 20~28도다. ▲양평 21~29도 ▲하남 21~30도 ▲광주 20~28도 ▲파주 20~30도 ▲양주 20~31도 ▲고양 20~31도 ▲의정부 20~31도 ▲동두천 20~30도 ▲연천 20~30도 ▲포천 20~30도 ▲가평 20~29도 ▲남양주 21~31도 ▲구리 21~30도 ▲김포 21~31도 ▲부천 22~32도 ▲시흥 21~31도 ▲안산 21~31도 ▲화성 21~31도 ▲평택 21~30도다. ▲인천 22~30도 ▲강화 19~30도 ▲백령도 22~28도 ▲서울 22~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팀이 2년 전 불거진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과 관련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녹음파일을 확보했다. 8일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김 전 비서관 딸을 둘러싼 학폭 논란 관련 자료를 특검팀에 제출했다. 제출한 자료에는 회의록과 함께 학폭위원들의 논의 내용을 녹음한 파일도 포함됐다. 통상 학폭위 심의 과정은 가해·피해 학생이 진술한 뒤 퇴장하고 학폭위원들이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안에서 가해·피해 학생 진술은 외부 속기사가 기록했으며 이후 학폭위원들의 논의 내용을 담은 회의록은 성남교육지원청 직원이 작성했다. 당시 성남교육지원청 측은 학폭위가 열릴 때 외부 속기사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에 대비해 녹음을 시작했고 이 파일이 남아있다가 이번에 특검팀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특검팀이 김 여사의 무마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 있어서 이 녹음파일이 핵심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의혹은 2023년 7월 학폭 사건이 발생한 직후 김 여사가 교육부 차관과 8분여간 통화한 사실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 표결 방해 의혹 관련 국민의힘 의원 및 관계자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8일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말 필요한 참고인에 대해서는 증인신문 청구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 의결방해 사건 관련 진상 규명에 필요한 분들에 대해 출석을 요청하고 다각도로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형사소송법 제221조의2는 검사가 수사에 없어서는 안 될 사실을 안다고 명백히 인정되는 사람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할 경우 제1회 공판기일 전에 판사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해당자가 관련 사실관계를 명백히 안다고 보는 이유를 제시해야 법원이 받아들이는 만큼 실제로 이뤄진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증인이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 구인을 할 수 있고, 이들은 통상의 증인신문 절차와 같이 판사 앞에서 검사의 질문을 받는다. 증인신문 과정에서 나온 증언은 조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증인은 법원이나 법관에 대해 자신의 체험 사실을 진술하는 이를 말한다. 참고인은 수사기관에 대해 진술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참고인에 대한 증인신문 청구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