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 한 지하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졌다. 25일 오전 4시 20분쯤 군포시 대야미동 서해로 지하차도 내에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아우디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60대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B씨는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지하차도 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역주행해 군포 방향으로 달리던 아우디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찰이 '질서를 지키는 시민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2일 기초질서 준수 홍보를 위해 필수 주거 플랫폼 운영업체인 ㈜ 트러스테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민에게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 동참해줄 것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이종원 남부청 생활안전부장, 이승오 ㈜ 트러스테이 대표이사 등 5명이 참여했다. ㈜ 트러스테이는 주거 플랫폼 '노크 타운' 앱의 운영사로, 이 앱은 전국 640개 단지에서 약 60만 세대, 도내에서는 약 20만 세대가 이용 중이다. 남부청은 '노크타운' 앱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와 음주소란 등 생활질서 준수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이승오 대표이사는 "아파트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홍보 채널로 노크타운은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과 함께 생활 질서 문화 확산에 기여해 지역과 상생하는 하이퍼 커넥티드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종원 남부청 생활안전부장은 "기초 질서 준수는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첫 걸음이다"라며 "㈜ 트러스테이와 함께 주거 플랫폼을 적극 활
용인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24일 수원지법 오창민 부장판사(당직법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판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40~5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지인 관계인 30대 중국 국적 여성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미리 준비한 차량(렌터카)을 이용해 강원 홍천군으로 이동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쯤 한 학교 앞에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체취증거견을 동원한 수색 끝에 사건 발생 30여 시간 뒤인 22일 오전 8시 48분쯤 차량 발견지점에서 2km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B씨가 일하던 가게의 손님으로, B씨가 지난 5월 "A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봤다"며 자신을 신고하자 이에 보복하려고 B씨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출석
오늘 경기 인천 지역은 구름 많은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새벽에 서해안과 인천 지역에서 시작한 비는 아침부터 경기도와 서울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내일(26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2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2도 ▲성남 26~32도 ▲과천 25~32도 ▲안양 26~31도 ▲광명 27~32도 ▲군포 26~32도 ▲의왕 25~31도 ▲용인 25~32도 ▲오산 25~32도 ▲안성 25~32도 ▲이천 25~32도 ▲여주 24~32도다. ▲양평 25~32도 ▲하남 25~32도 ▲광주 24~32도 ▲파주 24~31도 ▲양주 25~31도 ▲고양 25~32도 ▲의정부 25~32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4~32도 ▲포천 24~32도 ▲가평 23~32도 ▲남양주 25~32도 ▲구리 25~32도 ▲김포 26~31도 ▲부천 26~32도 ▲시흥 25~32도 ▲안산 26~32도 ▲화성 26~32도 ▲평택 26~32도다. ▲인천 26~30도 ▲강화 25~29도 ▲백령도 25~27도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4일 특검팀은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등에관한법률 위반, 허위공문서 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하고 행정기관의 장을 지휘·감독한다. 국방부 장관 또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계엄 선포 건의 또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하게 돼 있다. 국무총리는 국무회의 부의장 역할도 맡는다. 특검팀은 제헌헌법 초안을 작성한 유진오 전 법제처장이 '대통령의 독주를 막기 위해 국회 승인을 거쳐 총리를 임명하도록 했다'고 밝힌 점 등을 근거로 헌법상 명시적인 규정이 없더라도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견제할 마땅한 의무가 있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데 대해 국회의 동의를 거쳐 임명된 국무총리가 견제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국정 운영 전반과 계엄 선포에서 무거운 책임을
경찰이 용인 소재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4일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A씨는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 질의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4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발생 3시간여 뒤인 오전 5시 45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을 타고 홍천으로 이동한 뒤 한 중학교 앞에 차량을 버리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버려둔 채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차량 유기 장소와 2km가량 떨어진 야산에 있음을 확인하고 경기남부경찰청과 강원경찰청과 합동 수색을 벌였다. 체취견에 의해 피의자를 발견해 검거했다. 당시 A씨는 별다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로 업무에 불만족하는 교사의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한국교원교육학회에 게재된 '초등교사의 교직 태도 변화 탐색 : 서이초 사건을 전후로' 논문에 따르면, 2023년 한국초등교원종단연구에 참여한 교사 2198명 중 부정적 교직 태도를 지닌 사람은 30.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의 17.0%에 비해 13.2%포인트(p)나 증가한 수치다. 반면 긍정적 태도 집단은 2022년 32.9%에서 2023년 24.2%로 8.7%p 감소했다. 교직 태도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고갈 상태인 '소진'과 업무 환경에서 느끼는 '직무 만족'을 토대로 형성되는 교사들의 업무 태도다. 교사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직업에 만족감을 느끼면 긍정적 교직 태도가 형성되지만, 반대의 경우 부정적 교직 태도를 갖게 된다. 2023년 조사에서 부정적 교직 태도의 초등교사 비율이 증가한 데에는 조사 이전 같은 해 7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중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해석된다. 저자들은 논문에서 "(교직 태도의 변화는) 서이초 사건 전후로 교사 사회의 전반적인 교직 태도가 변화했음을 의미한다"며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은 우울감과
여름이 지나 더위가 사라진다는 '처서'가 지났음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에 달하는 등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을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현재 도내 17개 시군(여주, 가평, 오산, 김포, 양주, 파주, 남양주, 하남, 안성, 양평, 오산, 용인, 연천, 포천, 고양, 광주, 평택)과 서울(동북권, 서남권), 인천(강화)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경기, 서울, 인천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 기류의 영향으로 오늘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랐고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다. 내일도 수도권 최고기온은 29~32도로 매우 무덥겠으나, 일부 비가 내리는 곳에는 더위가 사그라들겠다. 비는 아침부터 서해안과 인천 지역에 내리다가 점차 확대돼 낮부터 경기내륙과 서울에도 가끔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 정도다. 다음달 3일까지도 찜통더위가 이어져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달하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철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
이태원 참사 후유증으로 소방관들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면서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 조직 내 불이익 우려로 현장에서는 상담·치료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소방관 10명 중 4명 이상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수면장애 등 정신질환을 경험했다. 자살 고위험군은 3141명(5.2%), PTSD를 겪는 소방관은 4375명에 달했다.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는 7명이 우울증 등을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담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해 투입된 소방관 심리치료 상담 인력은 102명에 불과했지만, 이들이 담당한 상담은 연간 7만 9453건으로 1인당 779건에 달했다. 소방공무원 정신치료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소방청의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사업 예산은 3년째 5억 6000만 원에 묶여 있고, 자살 고위험군 전문 치료 프로그램 예산도 6억 9000만 원으로 동결됐다. 현장 소방관들은 상담 접근성 문제도 토로한다. 한 소방 관계자는 “직접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 본부까지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교대근무가 잦아 사실상 이용하기 어렵다”며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후텁지근하고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기동부에는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2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3도 ▲성남 25~33도 ▲과천 25~33도 ▲안양 25~33도 ▲광명 25~33도 ▲군포 23~33도 ▲의왕 25~32도 ▲용인 25~35도 ▲오산 25~35도 ▲안성 25~34도 ▲이천 24~33도 ▲여주 24~34도다. ▲양평 24~35도 ▲하남 25~35도 ▲광주 24~33도 ▲파주 25~34도 ▲양주 24~34도 ▲고양 25~33도 ▲의정부 25~33도 ▲동두천 24~32도 ▲연천 24~33도 ▲포천 24~33도 ▲가평 25~34도 ▲남양주 24~35도 ▲구리 25~33도 ▲김포 26~34도 ▲부천 26~33도 ▲시흥 26~33도 ▲안산 24~33도 ▲화성 25~33도 ▲평택 25~34도다. ▲인천 26~32도 ▲강화 24~33도 ▲백령도 23~29도 ▲서울 26~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