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16일까지 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구별하기 어려운 우리 주변 독버섯’ 전시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가을철 종종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사고를 예방하고자 국립수목원 연구팀이 수집한 버섯 표본 23종 50여 점을 전시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독버섯은 식중독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강한 독소를 지닌 종도 있다”며 “경각심을 높이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폭염 이후 기온이 낮아지는 이 시기 야생버섯이 급증한다. 그러나 식별이 어려운 독버섯이 많아 버섯을 채취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반인이 온라인 등에서 얻은 불분명한 지식을 활용해 야생버섯을 채취하는데 잘못된 정보가 많아 맹신하면 안 된다.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면 독버섯이다’, ‘세로로 잘 찢어지면 식용이다’,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깔이 변하면 독버섯이다’,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 등은 모두 잘못된 정보다. 야생버섯을 먹었을 때 메스꺼움,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토해내고 곧바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독버섯은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독소 물질을 함유하고 치료법도 다르므로 환자가 먹다 남은 버섯을 갖고
포천시는 경기북부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포천아트밸리에서 ‘미디어파사드 공중퍼포먼스’ 공연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와 함께 준비하는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facade)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해 보여주는 것이다. 공연은 포천아트밸리 절벽(높이 45m, 너비 60m)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가 전개되면 6명의 아티스트가 등산용 로프를 이용해 절벽에서 공중퍼포먼스를 25분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디어파사드 공중퍼포먼스 공연은 주말인 오는 8∼10일, 15∼17일, 다음 달 20∼22일 오후 8시에 열린다. 미디어파사드는 포천아트밸리와 천주호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담는다.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17만8천여㎡에 들어선 포천아트밸리는 버려진 폐석산을 지난 2009년 155억 원을 들여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단장한 공간이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절벽과 채석 과정에서 만들어진 7천여㎡의 인공호수가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인공호수는 포천아트밸리가 있는 천주산의 이름을 따 천주호라 불린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 군 관련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현재 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군 사격장 갈등문제와 관련해 대책마련을 모색하고자 최근 사격장 피해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외 우수사례로 꼽히는 일본 오키나와를 견학했다. 한미친선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견학은 3박4일 동안 오키나와의 미군기지 현장과 언론사 방문, 주민단체 의견 청취, 기노완시 및 나고시 의원과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방문단들은 오키나와 타임즈를 방문해 현지기자로부터 미군기지 관련 현안사항을 듣고 문제가 야기된 가데나 공군기지, 후텐마기지, 슈와브캠프, 헤노코 신기지를 차례로 방문하며 소음 등을 체험했다. 또 주민단체와 기노완시·나고시 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군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와 관련, 주민 갈등 및 정부대응 사례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밖에도 방문단은 미군 반환기지의 활용사례인 아메리칸빌리지와 미군생필품이 판매되던 국제거리를 방문해 다양한 갈등해결 사례를 학습했다. 이길연 대책위 위원장은 “오키나와는 피해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시의원과 변호사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다각도의 해결방안을 찾는 모습에 놀랐다”며 “이번 견학은 사격장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였으
포천시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주간(9월1일~7일)을 맞아 최근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25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과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레드서클(Red Circle)이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의 심벌로 건강한 혈관을 상징한다. 이날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와 함께 건강부스인 레드서클 존(zone)을 운영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기본 건강측정과 맞춤형 건강상담을 실시한 데 이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소책자와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홍보물을 배부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받은 한 직원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정확한 정보가 건강생활실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열심히 운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병현 시 건강사업과장은 “단일질환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예방 및 홍보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지난 1일 성수용(사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성수용 신임교육장은 1982년 교직에 첫 발을 디딘 후 의정부교육지원청 및 시흥교육지원청 장학사, 매원중학교 교감, 포곡고등학교 교장,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장학관, 경기도교육연수원 원격연수부장 등 역임하며 일선 교육현장을 두루 거쳤다. 이날 취임식에서 성수용 교육장은 ▲시대에 맞는 교육 ▲자신만의 행복 추구 ▲자신의 가치실현 노력 ▲바른 인성 연마 등을 강조했다. 성 신임 교육장은 “학생중심, 현장중심 경기 혁신교육과 5대 중점정책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포천 행복교육을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날로 새로워지는 포천 교육을 만들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 공동체지원센터가 오는 8일 개소식을 갖고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3일 포천시에 따르면 ‘心通’(심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개소식에선 공식행사 외에도 지역공동체와 공동체지원센터의 멘토단이 사전 컨설팅을 통해 수립한 실행계획 오디션이 개최된다. 또 관내 마을기업 및 공동체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의 공동체 자원과 수요를 공유하는 공동체간 정보공유 및 소통의 장이 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의 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주체의 육성·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 이들에 대한 지원체계와 육성기반을 갖추는 작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행정의 중간지원조직인 공동체지원센터의 설립·운영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교육청으로부터 지난 2015년 폐교된 보장초등학교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받았으며 노후된 학교 건물을 교육공간과 주민소통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6억 원(도비 3억 원, 시비 3억 원)을 투입,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센터 주요 시설은 회의실·교육공간 4개소, 전시공간, 동아리실 및 사무공간과 숙박시설 8개소 등이며 창수면의 무형유산(포천시 향토유적 제50호)인
포천 축석초교는 지난 30일 소흘읍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4학년 학생들이 축석령에 있는 주민자치위원회 체험 농장에서 배추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는 11월 축석초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소흘읍 주민자치위원회 김응수 위원장과 8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축석초에서는 김순복 교장을 비롯해 2명의 교직원 및 13명의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400여 포기의 배추 모종을 심었다. 우선 주민자치위원회 김도경 위원이 심는 법에 대해 지도한 후 미리 준비된 어린 배추모종을 학생들에게 분배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학생들 사이사이에 자리 잡고 배추 심는 법을 지도,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 처음으로 배추를 심어봤다는 서원진 학생은 “할아버지 댁에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배추 심는 것을 자주 눈으로만 봤지만, 오늘 직접 심어 보니 배추모종이 매우 연약해서 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16년엔 배추를 이용해 주변의 10여 가정에 김장 김치를 나눠줬다고 들었는 데 올해에는 더 많은 불우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정성들여 심자”고 말했다. 한편 축석초교는 오는
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증진과 판로개척을 위해 최근 해외시장 개척단을 동남아(베트남, 미얀마)에 파견, 현지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높은 성장 가능성과 더불어 새로운 투자대상국으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과 미얀마 양군에 파견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22일과 24일 각각 호치민과 양곤에서 관내 기업체와 현지 바이어 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연천군과 함께 총 9개사로 구성됐으며 시 5개사는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총 상담 88건, 582만2천 달러, 구체적 계약상담 77건, 282만7천 달러을 진행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참가한 관내 기업은 ㈜하이우드(대표 김명섭), 효림농산영농조합법인(대표 최재운), 바이오헬스월드(대표 김완겸), ㈜비앤비(대표 신현관), 대동유리㈜(대표 민대식) 등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이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고 투자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되
포천시는 서울시와 문화교류 일환으로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무대에서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서울시무용단의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1일 오후 7시30분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서울시무용단의 ‘춤으로의 여행’이 열린다. 서울시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항아리를 북처럼 두드리며 다이내믹한 연주와 움직임을 보여주는 항아리 타악 등 5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반월아트홀에서 오후 7시부터 900석 선착순 배부한다. 2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무대에서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시화연풍’ 공연이 오후 5시부터 이어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포천시립예술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포천 대표 문화브랜드인 포천환타지 등 7곡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강성모 포천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포천시와 서울시 내 문화예술단 상호 교류를 통해 양쪽 시민들에게 질 높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경찰이 피프로닐 살충제를 당국의 허가 없이 만들어 산란계 농가 5곳에 공급한 포천시 내 한 동물약품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21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포천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포천시 신북면의 한 동물약품업체 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6월 중국에서 들여온 피프로닐 50㎏을 물 400ℓ에 희석해 피프로닐 살충제를 제조한 뒤 남양주와 포천, 강원 철원 등 농가 5곳에 판매한 동물약품업체 대표 소모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에서 보관 중인 증거를 확보해 문제가 된 살충제 제조 과정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압수한 증거를 조사한 뒤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