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공무원에 친절행정 강조 한탄강 사업장 등 공사현장 곳곳 방문 주민갈등 야기 군사격장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 적극적인 대책 마련 요청 열정적 행보로 국·도비 지원금 확보 지방채 80억 상환… 이자 11억 절감 도로망 확충·주거환경 개선 등 온 힘 “활기찬 포천 만들도록 최선 다할 것” 지난 4월 김종천 포천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포천시에 입성했다. 지난해 7월 전 포천시장이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공석이 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김종천 시장은 ‘시민의 꿈이 실현되는 희망도시 포천’을 시정비전으로 삼고 취임 이후 열정적인 현장 행보를 펼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포천시를 만들고, 포천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잰걸음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 시장은 친절행정, 책임행정, 혁신행정, 공감행정 등 4대 행정핵심가치를 토대로 포천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그는 취임하자마자 ‘친절행정’을 강조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친절한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민원서비스 시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이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광릉숲이 국내 곤충 가운데 유일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 Semenov)의 국내 유일의 서식처로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최근 광릉숲 나무에서 떨어진 토종 장수하늘소 암컷 1마리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이후 5번째이자 2014년부터 매년 1마리씩 4년 연속 관찰된 것으로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 암컷의 생물학적 특성을 연구한 뒤 다시 숲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장수하늘소는 생물지리학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중 가장 큰 종이다. 수컷의 몸길이는 8.5∼10.8㎝, 암컷은 6.5∼8.5㎝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34년 곤충학자인 조복성 박사에 의해 처음 기록됐으나 이후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 1968년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돼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환경부는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광릉숲에서는 지난 2006년 암컷 1마리가 처음으로 관찰됐다. 수컷은 지난 2002년 발견되기도 했지만 암컷은 1980년대 이후 국내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보기 어려웠다. 이후 관찰되지 않다가 지난 2014년 수컷 1마리, 2015
포천시의회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한강 북쪽 10개 시·군을 분리해 별도의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경기북도’를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20일 제12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북부지역 분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도 북부지역은 남북 대치 상황에서 각종 개발에서 제외됨은 물론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규제에 묶여 낙후돼 있다”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경기도지사는 도 북부지역 분도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른 시일에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1980∼1990년대에 제기된 분도 문제는 선거와 관련해 표를 얻기 위한 수단이었을지 모르나 지금 분도 문제가 거론되는 이유는 경제적인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북부에서는 지난 30년간 선거 때마다 경기 분도론이 불거졌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최근에는 지난 5월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또 동두천·의정부·포천시의회에서 각각 결의문 등을 통해 분도를 요구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세계 최대의 온실인 영국 ‘이든 프로젝트’(Eden Project)에 한국 정원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든 프로젝트는 영국 콘웰 지방의 폐광 위에 세워진 세계 최대 규모 온실로, 지구에서 사라져 가는 식물을 모아 복원하는 상징적인 식물원이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18일 영국 콘웰 주 세인트오스텔시에서 이든 프로젝트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고 식물 다양성 보전·복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든 프로젝트내에 한국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와 조성 기법을 공유한다. 또 생물 다양성 보전·복원 연구에 협력하고 식물 세밀화 해외 순회 전시회, 전문 연구직 교류,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구에서 사라져 가는 식물종의 생존을 위해 다른 서식지로 이주시키거나 복원·증식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는 2018년도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 활용 공모 사업’에 신청할 대표 프로그램을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의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재의 보존과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문화재 활용이 문화재 보존의 근본 방안이라는 정책의 실현 ▲수요자 중심의 특성화로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의 향유권 신장 ▲문화녹색산업 대표자원으로 문화유산 활용을 통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창출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한 문화관광자원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등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우선 ‘생생 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 야행(夜行)사업’을 공모, 심사를 거쳐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사업을 시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문화유산의 활용사업을 통해 지역 자원의 관광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탄강 지질유산 생생체험’, ‘살아 숨쉬는 서원 활용사업’, ‘향교·서원 체험학교 운영사업’ 등을 연중 행사로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한탄강 지질유산 생생체험 프로그램인 ‘용암이 빚은 예술품, 포천 한탄강 생생체험’의 경우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지질을
포천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동면 백운계곡에서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는 물놀이 안전장비 미착용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마련됐으며 폭염으로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운영을 실시한다. 시는 또 지난 6월 중순부터 오는 8월 말까지를 물놀이 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 안전사고 취약지역으로 지정한 화적연 등 7개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물놀이 안전요원 18명을 채용·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주요 원인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기 때문에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함께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물놀이를 해야 한다”며 “피서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고 아름다운 포천에 대한 추억을 많이 갖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교생이 참가하는 산림생물학교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중·고생 산림생물학교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초등생 산림생물학교는 다음달 4∼5일 각각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국립수목원의 식물·곤충·버섯 분야 박사와 연구원에게 산림 생물에 관해 배우고 현장 실습도 한다. 특히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에서 식물 탐사, 숲 탐험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한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초등생 40명과 중고생 40명을 선발, 27일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모친에게 용돈을 타내기 위해 거짓으로 112신고를 한 30대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구류 처분을 내렸다. 13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포천시지원은 지난 11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A(31·무직)씨에 대한 즉결심판을 열어 구류 3일을 선고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A씨는 경찰서 유치장에 3일간 입감돼 있다가 풀려났다. A씨는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어머니가 동거남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 등으로 허위 112신고를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어머니에게 용돈을 타내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이례적인 구류 선고로 112 허위 신고자로 인한 경찰력 낭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바른 112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포천 석탄발전소(집단에너지시설)의 사업 승인 절차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 여부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최근 공개한 포천 집단에너지시설 및 개별 열공급 시설 인허가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산자부는 지난 2014년 1월 환경부로부터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통보받았다. 통보 내용에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및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병합발전시설의 정상가동과 함께 기존 대기배출시설을 모두 폐쇄하도록 경기도와 포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등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산자부는 지난 2015년 11월 포천 석탄발전소 공사계획을 인가한 뒤 ‘시설이 정상가동되면 개별 업체의 대기배출시설은 모두 운영 중단 또는 폐쇄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내용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이 반영된 결과 통보서를 사업자로부터 제출받아 그해 12월 환경부에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도, 시와 대기배출시설 폐쇄방안에 대해 협의하도록 하기는커녕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조차 보내지 않았다. 이 때문에 도는 이듬해 1월 석탄발전소 인근 신북면 신평2리에 생활폐기물을 태워
토평동 진입 안내표지 없어 공사자재 적재… 펜스도 전무 지역 표시도 위치따라 뒤죽박죽 시민 “이용객 안전은 뒷전” 지난 달 30일 0시를 기해 개통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비싼 통행료 논란에 이어 최근엔 안내판, 안전시설 등이 미비해 사고 위험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5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현재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시작되는 구리시 토평동 시점부 인근 도로에는 아직까지도 고속도로 진입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다. 게다가 편도 3차선이 2차선으로 줄어드는 소홀 분기점 인근에도 역시 차선 감소와 이에 따른 감속 표시 안내는 찾아보기 힘들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또 소홀 분기점에서 1.5㎞ 떨어진 이가팔 지하차도 상부에는 아직까지 공사 자재가 쌓여 있지만 낙하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펜스 등은 전무해 사고 위험이 방치돼 있는 상태다. 더욱이 이곳에서 1㎞를 이동하면 가산IC라는 표시가 눈에 띄는데 인근 43번국도에는 선단IC로 표기돼 있어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들이 혼선을 빚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선단TG를 나와 장승거리 사거리에 도착한 차량들은 43번국도를 이용, 포천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량과 43번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