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국립수목에서 사육하던 12살 된 늑대 1마리가 우리를 청소하던 도중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0시40분쯤 포천시 소흘읍 국립수목원에서 사육중이던 암컷 늑대 1마리가 우리를 빠져나와 뒤산으로 달아났다. 이후 오전 11시부터 소방관과 경찰관 등 6명은 현장에 나와 사냥개와 수색에 나섰고 수목원 직원들도 80명 전원이 투입돼 오후 6시까지 수색을 벌였으나 늑대의 포획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날이 어두워져 야간수색을 진행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에 탈출한 늑대는 12살 된 암컷으로 한국동물구조협회에서 중국에서 들여와 서울대공원에 기증했다 2004년 수목원으로 옮겨왔다. 수목원 관계자는 “탈출한 늑대는 오랜기간 우리에서 사육돼 야성을 많이 잃은 상태여서 사람을 해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만일을 대비해 야간에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수목원 주변보행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시는 민간투자사업인 자원회수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설치 공사가 최근 준공됨에 따라 부대시설도 마무리 진행 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은 지난 2002년 ‘포천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입지선정 난항, 수도권매립지의 반입정지 등 많은 어려움을 겼었으나 주변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의 산물로서 지난 2007년 8월 착공해 총 3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준공했다. 오는 10월에 운영 예정인 주민편익시설인 축구장, 수영장, 사우나시설 등은 폐기물의 처리 후에 발생되는 폐열을 회수해 자체 활용하게 되며, 시중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주변지역주민은 물론 포천시민들의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수영장은 성인용 25m(6레인)풀과 어린이용 풀을 별도로 갖추고 있어 주변지역 주민들의 이용은 물론 포천시 수영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축구장은 국제규격(105m×68m)으로 인조잔디와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각종 대회유치가 성황을 이루고 사우나시설이 함께 조성됨에 따라 다목적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자원회수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의 준공으로 신북면 만세교리
사회적으로 성폭행ㆍ성추행 등 성관련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육군 8사단 군 간부가 성추행 위기에 처한 여고생을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병영 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8사단 수색대대 통신소대장 구혁모 중위(27세, 학사 50기), 휴가 중이던 구 중위는 지난 8월 10일 밤 11시 경 경기도 오산시 자택 부근 버스 정류장에서 귀가하던 중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 황급히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 가보니 화장실 안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상황 파악을 위해 화장실 안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한 남자가 자신을 밀치고는 건물 반대편으로 달려 나갔다. 계속해서 들리는 울음소리를 확인하기 위해 화장실 안으로 들어간 구 중위는 찢겨진 옷가지를 안고 울고 있는 여고생을 보고 자초지종을 물으니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여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300M 정도 달려가자 앞에서 범인의 모습이 보였다. 한참 범인을 쫓던 중 뒤를 돌아보며 추격자가 없는지 확인하는 범인을 안심시키기 위해 일부러 천천히 걸으며 범인의 경계심을 늦추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으며 때 마침 근처를 지나던 경찰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게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한 뒤 함께 범인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범인은 같은 날
20일 오전 5시5분쯤 포천시내 한 모텔 객실 화장실에서 A(40.여)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함께 투숙한 B(46)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경찰에서 “A 씨가 화장실에 들어간뒤 오랫동안 인기척이 없어 모텔 주인을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B 씨의 진술과 주변인물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천시는 평소 직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상시접수, 자체심사 등을 통한 우수 제안 및 아이디어를 발굴, 적극적인 시정접목으로 예산절감 및 각종행정 프로세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평소 직원들이 생각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시정에 접목되어 행정프로세스 개선 및 이로 인한 예산절감 등을 꾀하고자 상시적인 아이디어 접수창구를 개설 중에 있으며, 접수된 2009년도 공무원 상반기 우수제안 4건에 대하여 세부시행계획을 확정,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오는 24일부터 9월 말까지 ‘2009년도 포천시민 무궁무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우수한 아이디어 및 제안을 발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영우 국회의원(포천·연천)은 지난 18일 포천시청을 방문해 서장원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 시정현안사항에 대한 적극적 해결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에 따른 특수목적법인 설립지연으로 사업추진이 미흡한 포천 에코-디자인시티 조성의 추진방안 모색과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의 조기추진, 포천시 각종 규제 혁파 방안, 서울우유 신공장 유치, 포천시 약학대학 유치, 한탄강댐 주변지역 발전방안, 광역철도 유치 등에 대해 중지를 모았다. 특히 김영우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서 포천시에서 신청한 2010년 국도비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으며 간담회 종료 후 을지연습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근무 직원을 격려했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8일 신읍동에 소재한 행복도시락(도시락배달, 무료급식소)에서 포천시 서동기 부시장과 유창열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이 민생현장 체험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글로벌 경제침체가 지속되면서 영세 자영업자의 폐업과 실직자가 급증하는 등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서민층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청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여하여 더불어 사는 복지포천을 조성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추진되었다. 무료급식은 포천시내 어르신 50여명에게 따뜻한 식사와 정성스럽게 준비한 반찬 그리고 시원한 수박을 제공하며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어서, 관내 저소득층 학생과 노인층 등 550명에게 제공하는 도시락 포장에 동참하여 생생한 민생 현장 체험을 실시하였다. 행복도시락 김명옥 센터장은 “부시장을 비롯한 공직자가 행복도시락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료급식과 도시락 포장을 손수 체험하는데 감사드리며, 어려운 소외계층에 무료급식과 도시락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청에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포천시 해병전우회(회장 이영구)가 지난 13일 인명 구조 활동으로 포천시 영중면 소재 영평천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남자의 목숨을 구했다. 해병전우회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하계 인명 구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철 인명 구조 활동을 위해 순찰을 하던 중 50대 남자가 급류에 휩쓸린 후 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일행과 함께 떠내려가는 것을 삼산교 근처(성동3리)에서 발견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두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한탄강에서 익사체 1구를 인양하였고 8월초에는 영평천에서 익사직전에 소중한 어린이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관인면 중리 한탄강변 및 영중면 성동리 영평천변에 임시 구조본부를 설치하고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모기와 싸우며 24시간 교대근무로 소중한 인명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병전우회는 인명구조 활동뿐 아니라 순찰근무를 통해서 행락객들에게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계도 활동으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특히 사고다발 지역은 안전띠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덕현 포천시해병전우회 사무국장은 “인명 구조 활동을 펼치는 것이 고된 일이긴
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장애 및 비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포천, 가평, 양평을 방문하는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포천시가 주최하고 경복대학 부설 포천재활복지연구소(연구소장 양경희) 주관하는 이번 문화체험은 관내 장애청소년 40명과 경복대학 부설 재활복지연구소 다솜누리봉사단 학생 40명이 함께 했으며 우리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1박 2일간 한과박물관 체험, 계곡 물놀이, 비누만들기, 황토머드팩 놀이, 바디슬라이딩, 송어잡기, 물놀이마당, 옥수수 수확, 달구지 마당 등 평소 여름철 피서문화를 경험하기 어려운 장애청소년들에게 시원한 여름나기를 제공했다. 참가학생의 한 어머니는 “장애 자녀가 있어 외출하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짧게나마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기회를 준 포천시에 감사하고 더 많은 부모들이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 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포천경찰서는 13일 자신의 고추밭에서 소변을 보던 사람을 절도범으로 오인, 공기총을 쏴 숨지게한 혐의(살인 등)로 K(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쯤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자신의 고추밭에서 소변을 보던 H(55·여)씨를 향해 공기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차를 몰고 가던 중 자신의 고추밭에 앉아 있는 H씨를 발견, 고추를 훔치는 것으로 오인해 차에 있던 공기총으로 H씨를 쏜 것으로 밝혀졌다. H씨는 왼쪽 가슴에 1발을 맞아 숨졌다. K씨는 남녀가 자신의 고추밭으로 들어간 뒤 남자는 바로 나오고 여자가 나오지 않아 고추를 따고 있는 것으로 판단, 자신의 차에 보관중이던 구경 5.0mm 공기총을 가지고 와 공중에 3발을 발사했으나 나오지 않아 H씨 주변을 향해 3발을 추가로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