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도육청은 에듀파인에 참여하는 유치원에 대해 학습운영비를 현재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액하고, 에듀파인 사용환경 구축을 위해 유치원당 PC 2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PC는 에듀파인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급 사양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에듀파인 사용방법을 지도할 전문강사도 추가로 확충해 1:1 멘터를 갖추고, 원격업무지원 서비스와 회계 컨설팅 등도 실시한다. 지난해 11월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아 학급운영비와 원장 기본급 지원을 끊었던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에 참여하고 2020년도에 ‘처음학교로’ 참여를 확약할 경우 운영비 등도 지급한다. 이같은 조치는 의무참여 대상인 원아 200명 이상 192개원 전체가 에듀파인 사용을 신청한데 이어 200명 이하 사립유치원 등에서도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된데 따른 조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6일까지 도내 1천31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256개원이 에듀파인을 신청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에듀파인 도입은 사립유치원이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한 단계 발전하는 변곡점이
수원 권선구는 27일, 탑동 시민농장을 25일 현장점검한 것을 시작으로 29일까지 5일간 시민의 안전과 체계적인 녹지공원 관리를 위한 중점 현안지역과 사업대상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탑동 시민농장 △구운동 공영주차장 및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현장 △권선중앙공원 △권선지명유래비 옆 전통정자 △완충녹지지역 소나무 보완 식재 △세류공원 그림자 조명 △우시장천 산책로 정비 △녹지대(1~9구역) △가로수분(1~5구역) △여가녹지 현장과 공원 모래놀이장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지역 10개소의 관리 실태 및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택용 권선구청장은 “완연한 봄을 맞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점검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적이고 태도로 체계적인 도시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우리는 3·1운동을 ‘혁명’으로 재정의하려고 한다. 미국의 성립은 독립혁명으로, 중국의 성립은 신해혁명으로 불린다. 어째서 대한민국의 근간을 세운 사건을 혁명으로 부르지 못하는가.” 경기도와 인천지역 학생 1천500여 명이 모여 ‘경기학생선언문’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페치카’ 관람에 앞서 경기학생선언문 낭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선언문 낭독은 도내 중고생 112명이 참여해 ‘학생선언문 기획단’을 결성하고 6차례에 걸친 모임과 온라인 협의 등을 통해 완성했다. 선언문에서 학생들은 “3·1운동은 온 민중이 독립, 자유와 평화를 위해 똘똘 뭉쳐 일으킨 역사상 최대의 혁명”이라며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평등하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 학생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선언문 낭독에 이어 학생들은 만세삼창을 외치며 모든 사람이 존엄한 세상,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학생,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능동적인 사람이 될 것을 다짐했다. 뮤지컬 ‘페치카’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시작으로 러시아에서 3·1운
산업계 친화적인 대학을 키우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고려대·동국대 등 14개 학교가 재평가를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LINC+ 육성사업의 단계평가 1차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LINC+ 육성사업은 2017∼2021년 5년에 걸친 대학 지원사업으로,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7∼2018년 1단계 사업과 2019∼2021년 2단계 사업으로 나뉘어 있다. 1차 단계평가는 첫 2년간의 1단계 사업 실적을 서면·발표심사 형태로 평가해 향후 3년간 계속 지원할지를 정했다. 평가 결과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75개 대학 중에 상위 80%에 해당하는 61개 대학이 2단계 사업에 진입하게 됐다. 경희대·성균관대·한양대 등이 통과했다. 이들 대학은 2021년까지 3년 더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매우 우수, 우수, 보통으로 나뉜 단계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비는 재배분된다. '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 학교 중 45개 학교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20개 학교 중 16개 학교가 단계평가를 통과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올해 1곳당 평균 35억∼38억원,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평
수원 권선구는 27일, 탑동 시민농장을 25일 현장점검한 것을 시작으로 29일까지 5일간 시민의 안전과 체계적인 녹지공원 관리를 위한 중점 현안지역과 사업대상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탑동 시민농장 △구운동 공영주차장 및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현장 △권선중앙공원 △권선지명유래비 옆 전통정자 △완충녹지지역 소나무 보완 식재 △세류공원 그림자 조명 △우시장천 산책로 정비 △녹지대(1~9구역) △가로수분(1~5구역) △여가녹지 현장과 공원 모래놀이장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지역 10개소의 관리 실태 및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택용 권선구청장은 “완연한 봄을 맞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점검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적이고 태도로 체계적인 도시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는 27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날 오전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신분당선·수인선 등 수원시 광역철도사업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과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최기주 위원장은 이날 영통구 내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 광역교통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분당선과 수인선 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BRT(간선급행버스 체계) 사업 등 수원시 광역교통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또 ‘트램의 특성을 반영한 투자평가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운송 수지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광역버스 업체에 재정 지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수원과 구로(국도 1호선) 간 BRT 사업을 추진할 때 지속해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전용 버스노선을 신설해 달라고 제안했으며, 시가 추진중인 환승센터 조성 사업에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기주 위원장은 “수원시가 겪고 있는 다양한 교통문제를 알고 있다”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차원에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출범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광역교통 문제(광역도로·혼잡도로·도시철도·광역철도·광역버스·BRT 등
올해 11월 14일 예정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시험영역과 EBS 연계율 등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치러진다. 또 지진에 대비해 예비문제가 만들어지고, 교육과정 중에서 어떤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인지 문제별 출제 근거가 공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지난해와 같다. 필수영역인 한국사는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나오지 않는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도 예년처럼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BS 연계도는 지난해처럼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평가원은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에 대비해 수능 예비문항을 준비하며 수능 후 문항별로 출제 근거(교육과정 성취기준)를 공개한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창원·고양·용인시 등 100만 이상 대도시들이 올해안에 특례시 법제화를 통해 실질적 자치 분권 실현 의지를 거듭 결의했다.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법제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민기(더민주·용인을)·김영진(더민주·수원병)·박완수(한국당·창원의창)·정재호(더민주·고양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수원·창원·고양·용인 시정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4개 대도시 국회의원과 염태영·백군기·허성무 시장과 이춘표 고양시 제1부시장, 시의원과 시민 등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환영사와 축사,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특례시 법제화는 한국 지방자치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올해안에 특례시 법제화를 이뤄 실질적 자치 분권을 이뤄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00만 대도시 특례시 법제화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수원병·사진) 국회의원은 26일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한 토론회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위원회의 김영진 의원, 기획재정위원회의 이원욱 의원, 국방위원회의 민홍철 의원, 환경노동위원회의 전현희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김현권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박문호 전 서울시립대 교수, 이상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사, 안경호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서울시, 수원시 등 각 지자체의 선전 사례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도시공원은 동네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면서, 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사유지에 공원 등을 지정해 놓고 보상 없이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사유 재산권 침해라는 199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도시공원이 대규모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해 4월 정부는 지자체에서 실효 예정인 도시공원에 대한 집행을 촉진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재정 여건 등으로 사라질 시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김영진 의원은 “도시공원의 실효를 최소화하는 것이 범정부 차원에서의 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학교에서 제거하는 작업이 수년째 지속 중인 가운데 작업의 기초가 되는 석면지도 자체가 ‘엉터리’라는 지적이 일면서 학부모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석면의 유해성이 본격 제기되면서 교육부 등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지난 2012년부터 석면지도를 제작, 작성된 석면지도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학교 내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석면제거 작업을 벌인 일부 학교에서 잇따라 석면이 발견되면서 석면지도가 부실하게 작성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같은 지도의 오류는 감사원이 석면공사가 마무리된 학교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확인됐으며, 교육부는 지난 2017년부터 석면 제거공사를 마친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와 인천 내 각각 86곳, 45곳의 학교에서 석면지도 오류로 석면제거가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군포중의 경우 도서관에서 석면이 추가 발견됐고, 안양공고는 제과제빵실 등 3천583㎡ 면적, 수원 송원중은 3학년 1~5반 교실 등 다수의 학교에서 석면지도 오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