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3일 경북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의성군과 ‘홍보교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의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 발전을 위해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양 도시가 보유한 홍보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시정소식지, 전광판 등 홍보매체를 활용한 문화·관광 등 교차 홍보, ‘수원연극축제(5월)’ ‘수원화성문화제(10월)’ ‘의성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3월)’ ‘슈퍼푸드의성마늘축제(10월)’와 각종 행사에서 홍보부스 운영, 홍보담당 공무원 교류, SNS서포터즈 홍보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홍보교류협약 체결은 지난해 12월 7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김주수 의성군수의 초청으로 의성문화회관에서 특별강연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의성군 공무원 및 군민 1천여 명에게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수원시의 사람 중심 혁신정책, 시민참여, 자치분권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군수는 염 시장의 특강을 듣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19년 벤치마킹 사전보고회를 갖는 등 선진자치단체의 우수시책에 대한 벤치마킹을 더욱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의성군 홍보소통담당관 공무원들이 수원시를 찾아와 홍보
“기초지방정부가 주민 삶을 변화시키는 맞춤형 규정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을 때 혁신적 포용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자치분권 심포지엄’에서 자치분권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 혁신 키워드, 자치분권’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기조강연에서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국가운영 방식은 자치분권”이라며 “지역 문제를 지역 스스로 풀어나가고, 최종적으로 책임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입법 권한을 주고, 과감하게 재정을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적 포용국가’는 문재인 정부의 지향점으로, 혁신으로 함께 성장하고 포용으로 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나라를 의미한다. 염 시장은 “지난 1년 간 문재인 정부는 지방정부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최선의 해법을 찾고자 노력해 왔고, 어느 정부에서도 이루지 못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정부의 자치분권 추진 방안은 여전히 하향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초지방정부는 실종되고 광역지방정부에 초점을 맞추고 자치분권을 추진하는 현상에 대한 아쉬움도
경인일보사는 2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7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현 윤재준(사진) 상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주총에서는 또 인천본사 이영재 사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했으며, 2018년도 결산안 및 2019년도 경영계획 등을 승인했다. 윤재준 부사장은 1991년 경인일보 기자로 입사한 뒤 편집국장, 전략기획본부장,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체육교육학과 15학번 남학생들 여성 실명 밝히며 성관계 등 내용 욕설·특정 여학생 폭언 등 담겨 학교측 “가해 가담자 철저 조사 재학생 징계·졸업 교사는 통보” 가해자 일동 뒤늦게 사과문 올려 경인교육대학교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학교측이 진상규명에 나서며 가담자들을 징계키로 했다. 21일 페이스북 경인교대 대나무숲 페이지에 올라온 익명 제보에 따르면 이 학교 체육교육과 15학번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카톡)에서 여학생들에 대한 성희롱과 욕설이 오간 정황이 확인됐다. 제보자가 공개한 카톡 캡처에는 15학번으로 명시된 한 남학생이 ‘휴가 때마다 XX(여학생 이름)랑 성관계하면서 군대 한 번 더 vs 대학 내내 성관계 안 하기’라며 특정 여학생을 성희롱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특정 여학생을 심하게 욕하는데도 학생들은 웃으며 방관하기도 했고 여자친구와 싸웠다는 말에는 한국 여성은 3일에 한 번씩 때려야 말을 듣는다는 의미인 ‘삼일한’으로 응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보를 한 글쓴이는 “증거가 이 정도뿐이라 안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대해 “한유총이 그동안 해온 행태를 볼 때 유아교육의 책임을 지고 반드시 해산해야 할 단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0일 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유총 경기지부 소속 유치원 들로부터 고발당한데 대해 “이미 6번이나 고발을 당해 새삼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해산조치가 들어가고 있는 단체가 소송을 건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유총이 26일 신임 이사장 선출 절차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해산이 아니라 새로 이사장을 선출한다는 것은 유아교육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처사”라며 “교육기관은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있으면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이 국민과 학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거듭 밝혔다. 앞서 13일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을 포함해 도내 사립유치원 원장 292명이 도교육감을 상대로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지원금 등 지급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 교육감은 또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대상인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 192곳 전체가 에듀파인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내년부터 도입 대상인 원아 200명 이하 도내 835곳 유치원에 대해 “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파주시티요양병원에 병원학교 ‘한울빛교실’을 개교했다고 밝혔다. 병원학교는 3개월 이상 장기 입원·치료로 인해 학업을 유예하거나 중단한 중도·중복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과 치료를 병행한다. 지난 2006년 고양 국립암센터에 처음 개교했으며, 지난해 화성 제일병원에 장애학생을 위한 병원을 개교한 바 있다. 파주 병원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유치원생 2명과 초등학생 2명 등 총 4명이며, 특수교사 2명이 배치됐다. 수업은 질병 특성에 따라 의료진과 협의를 통해 교과활동·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개별화 교육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자 중 병원치료 때문에 진급을 못하는 학생이 있어서 매우 안타까웠다”며 “병원학교를 더욱 늘려 병원진료 때문에 수업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가 ‘2019년 정보화 산업 4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77개 사업을 추진한다. 4대 중점과제는 ▲공공데이터 플랫폼 구축 ▲디지털 협업으로 똑똑한 행정 추진 ▲스마트한 시민 소통 시스템 구축 ▲2020~2024년 수원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등이다. ‘공공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부서별·사업별로 산재한 수원시의 각종 데이터와 민원 데이터를 표준화한 형식으로 통합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으로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정책 결정 시스템’으로 교체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제적 정책수립에 나선다. ‘디지털 협업으로 똑똑한 행정 추진’은 수원시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정포털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컴퓨팅 자원 등을 탄력적으로 활용해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행정포털시스템은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도화하고 ‘소통포털시스템’을 재구축해 조직 내·외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초등교사 90%가 미세먼지 탓에 학생·교사 건강과 수업에 심각한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피해 휴업하거나 수업시간을 줄인 학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초등교사 1천4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벌인 모바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7%가 "미세먼지가 학생·교사 건강과 수업에 매우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답했다. 방해받는 정도가 '심각하다'는 응답자도 34.9%였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7%, '심각하지 않다'와 '전혀 심각하지 않다'는 각각 1.5%와 0.1%에 그쳤다. 작년 한 해 동안 학교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체육수업을 취소하거나 실내활동으로 대체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96.8%에 달했다. 야외 체험활동이나 학교행사를 취소 또는 실내활동으로 대체했다는 응답자도 86.1%였다. 그러나 미세먼지를 이유로 휴업하거나 수업을 단축한 적 있다는 응답자는 6.2%에 그쳤다. 반대로 휴업이나 수업단축이 없었다는 응답자는 92.6%였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에게 소속 학교에서 시행하는 미세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을 포함해 도내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집단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도내 사립유치원 원장 292명이 도교육감을 상대로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지원금 등 지급거부 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명단에는 화성에서 유치원을 운영중인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도 포함돼 있다. 소송에 참여한 대부분의 원장들도 한유총 소속으로 전해졌다. 한유총 언론 담당자는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유치원을 대상으로 학급운영비 등 지원금을 중단했다”며 “교육청의 재정지원금은 사립유치원들이 원비 인상률을 제한하기로 한 대신 주기로 한 것인데, 재정지원금 목적과 전혀 상관없는 처음학교로를 참여를 이유로 이를 중단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입학시스템인 처음학교로 도입은 사립유치원에 선택권을 줘야 하는 부분이다. 우리가 공무원은 아니지 않으냐”며 “뜻을 같이한 원장들이 소송에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작년 12월부터 2019학년도 원아 모집시 처음학교로를 도입하지 않은 도내 477개(휴·폐원
경기도교육청은 19일 ‘2019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총 2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학예관련 단체의 건전한 운영과 도교육청이 권장하는 공익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최종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민주시민교육 8개, 학생안전 5개, 대안교육 4개, 학생·학부모지원 2개, 소통·협력 1개, 기획·홍보 1개로 총 21개이다. 이들 단체는 올해 통일·평화 교육, 다문화 감수성 교육, 소비생활 안전교육, 디지털 성폭력 교육,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진로교육, 장애 학생 사회성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사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편중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한 사업 당 1천만 원 이내로 지원 예산을 제한했으며, 참여 단체의 자생력 유도를 위해 사업비 총액의 10%를 자부담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모 사업을 통해 사회단체들의 다양한 공익사업으로 경기교육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학예 사업단체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