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7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금로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이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만나 상호간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취임 인사차 시청을 방문한 이 검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수원고등법원·수원고등검찰청 개원·청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수원고검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면서 “수원고검 개원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지역 주민을 위해 주말, 공휴일에 청사를 개방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금로 검사장은 “수원고등검찰청·법원 유치 과정부터 개청·개원에 이르기까지 큰 역할을 해준데서 감사드린다”면서 “수원고검·고법 개청·개원을 함께 기뻐해 주고, 축하해 준 수원시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금로 검사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대전고등검찰청 차장검사, 제33대 인천지검 검사장, 법무부 차관, 제25대 대전고검 검사장을 지냈다. 한편 수원고등법원·검찰청은 5월 1일부터 주말·공휴일 주간에 시민들에게 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 의원이 14일 열린 군사법원 업무보고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수원 군공항으로 인한 피해보상 및 이전’을 촉구했다. 백혜련 의원은 이날 전국적으로 지난 10년간 소음피해소송이 512건, 소송참여 175만 명, 확정 판결액만 8천억 원에 이르고 있어 매년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고, 소송비용과 주민간·지역간 갈등 등 사회적 비용 발생에 대해 질의하고, 군 공항 인근 주민들이 소송 없이 보상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음피해보상법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물었다. 또 백의원은 수원을 비롯한 대구, 광주 등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군공항으로 인한 문제와 폐해가 심각함을 지적하며,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백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경두 장관은 “국방부 역시 발의된 소음피해보상법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역 주민의 피해 보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백혜련 의원은 “도심지 군공항은 국가 재정의 문제, 국방력 강화 문제와 결부되는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국방부장관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안
국회에서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통해 학교 교실마다 미세먼지측정기와 공기정화기 설치를 의무화를 규정하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들의 건강대책에 나선 가운데 공기정화기 성능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경기도교육청과 학부모단체 등에 따르면 국회에서 학교보건법 개정과 더불어 관련 예산을 배정해 내년까지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학교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올라온 제품들의 성능 검증과 관련한 논란이 일면서 사업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 나라장터에는 현재 18개 기업에서 생산하는 공기정화기가 올라와 있지만, 기업에서 제작한 물품안내서 이외에 제품 성능에 대한 객관적 검증은 거의 없다. 미세먼지대책촉구모임(미대촉)을 비롯한 시민 학부모 단체 등은 이같은 이유로 공기정화기 설치에 앞서 성능에 대한 조사를 먼저 실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누구나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이 가능하지만 정작 이에 대한 성능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대당 수백만원의 공기정화기를 교실마다 설치했다가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이에 대한 책임 논란 등도 문제다. 결국 도교육청은 미대촉의
경기도교육청 새로 변화되는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19 더욱 성장하는 41가지 경기교육 주요 정책’ 안내 영상자료를 제작해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안내 영상자료는 도교육청 주요 정책 가운데 학생중심 현장중심교육을 위해 확대되는 정책과 2019년에 새롭게 시행되는 13가지 정책을 포함해 총 41가지 주요 정책이 담겼다. 이 영상은 학생의 학교급별 생애주기에 따른 정책과 주제별 정책으로 구분해 2019년 경기교육 주요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이해도를 높였다. 확대되는 주요 정책은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확대, ▲복합 특수학교 확대 운영, ▲혁신교육지구 확대, ▲경기청소년교육의회 운영 등이다. 신규 정책은 ▲미세먼지대응담당 전담팀 설치, ▲시군별로 특화된 ‘지역별 혁신교육 포럼 운영’, ▲전국시도교육청 최초‘미래교육국 신설’운영, ▲유휴교실을 활용한 ‘오감체험의 경기 학교예술창작소 개관’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국회 국방위원회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은 14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지역 소음피해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소음피해보상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한 소음피해보상법은 군사기지 및 주변지역에 대한 소음대책사업과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군사시설로 인해 발생한 소음피해에 대해 국가가 주민에게 보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국방부가 군용비행장과 군 사격장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해 75웨클(WECPNL) 이상인 지역을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80웨클 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대상과 지급금액을 정해 매년 보상하게 돼 있다. 웨클은 국제 민간 항공 기구에서 항공기 소음을 평가하는 단위로, 항공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도와 운항 회수, 시간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또 소음피해 주민을 위한 방음 및 냉방시설 설치, 공영방송 수신료 지원, 자도소음측정망 설치 등의 사업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이에따른 주민복지와 환경개선사업 등을 하도록 명시했다. 김진표 의원은 “전국에서 지난 10년간 군공항 소음피해소송이 512건, 소송참여 175만 명에 달하며 확정
서수원 일대가 인공지능과 바이오, 로봇산업을 육성하며, 신성장과 융합혁신을 이끄는 혁신산업단지로 변모한다. 수원시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 수원의 농업 중심지였던 서수원 일대에 첨단사업단지를 조성하고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수원의 미래먹거리 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성균관대학교가 오는 가을부터 운영하는 인공지능대학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40명 이상의 인재를 확보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 인공지능 선도대학 등을 통해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탑동 555번지 일원 33만5천620㎡의 부지를 개발해 인공지능과 BIO, 로보산업 관연 연구시설을 유치한다. 이곳은 2030도시기본 계획에 따라 복합용지 개발 방향이 결정된 곳이다. 국·내외 유망연구기관 투자유치 통해 성균관대, 탑동지구 RND단지, 수원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수원일반산업단지를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청년친화형 신성장 혁신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3단지에 위치한 벤처밸리Ⅱ 지식산업센터 6층 전체 9천244㎡를 2018년 2월 167억원에 매입해 수원시기업지원센터로 명명하
수원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시민모금을 통한 기념조형물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4일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가 수원의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중인 기념조형물 건립기금으로 3억원의 시민성금이 모급됐다고 밝혔다. 목표액은 5억원이다. 시에 따르면 3·1운동의 강렬한 항쟁지이자 순국지로서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역사성과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은 기념물을 건립하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과 단체의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르네상스포럼에서 1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영통구청 유관기관 단체에서 3천6백60만여원을 전달했다. 또 시민단체 등에서 100원 단위까지 입금하는 등 자발적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기념조형물은 수원시청 앞 88올림픽공원에 조성되며, 이곳에는 평화의소녀상과 필동 임면수 선생 동상이 위치해 있다. 조형물은 3·1운동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고, 권위적이지 않으면서 온화함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상징물로 조성한다는 것이 추진위의 입장이다. 성금모금은 4월15일 마감하며,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회의장협의회 등 5개 기관이 함께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경기교육발전협의회(발전협의회)’가 13일 출범했다. 이날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재정 도교육감과 이재명 도지사, 송한준 도의회 의장, 염태영 시장·군수협의회장, 박문석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새로운 교육모델 선도’를 슬로건으로 출범식을 가졌다. 발전협의회는 합의문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잠재력을 계발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평한 학습환경 조성 ▲지역 사회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아이들이 지역 사회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생태계 선순환 선도 ▲자율과 자치를 기반으로 평화와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 문화 환경 조성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학교가 기능하는 열린학교 지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도내 학령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학교도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며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수원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3일 수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서 혜명예술학교 외 8개 기관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이수기관 역량강화 연수 및 운영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생활 부적응 및 징계를 받은 학생에 대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 제고 및 우수사례 소개를 통한 운영 내실화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둔다. Wee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별교육 이수 기관의 프로그램 운영방법 및 사례 공유하면서 대상 학생들이 학교적응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 장안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지난 13일 광교산에서 환경정비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신태호 장안구청장과 각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캠페인은 하광교동 느티나무보호수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구간까지 이어지는 소하천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며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신 구청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광교산을 보존하기 위해 시민들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