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형 거버넌스’의 비전과 가치를 담은 정책브랜드 ‘모두 같이’를 공개했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모두 같이’는 시정의 주체인 시민과 행정기관을 ‘모두’로, 수원시 정책의 기반이 되는 ‘협치와 소통’을 ‘같이’라는 단어로 함축해 만든 브랜드다. 로고 디자인은 모여있는 세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세 개의 사각형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수원시의 참여·협력·소통 정책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브랜드 네이밍(이름 짓기)과 디자인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거버넌스 사업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했다. 각종 보고서와 책자, 홍보물, 안내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모두같이 수원’, ‘모두같이 좋은시정위원회’, ‘모두같이 도시정책시민계획단’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다양한 수원형 거버넌스 사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정책브랜드를 개발했다. 브랜딩 전문업체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여 동안 브랜드 이름과 디자인을 개발하
수원시가 국가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는 독서 문화 확산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시민들이 ‘수원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로 한 달 평균 1천834권, 총 2만2천7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지난 2017년 8월 도입한 대출 서비스는 수원시도서관에 없는 도서를 관내 서점 19곳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로 2주 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고 한 달에 2권을 빌릴 수 있다. 한 달 평균 대출 건수는 서비스 도입 첫해 1천268권(총 6천339권)에서 2018년 1천834건으로 44.6% 늘어났다.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수원시도서관이 이용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의 만족도는 84%에 달했다. 수원시 경쟁력 바탕인 ‘독서문화’ 확산 수원시는 ‘수원형 어린이집’ 신규 30개소를 지정하고 대표자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만의 공보육 모델인 수원형 어린이집은 ‘효(인성·예절·전통)’와 ‘생태’ 등을 가르쳐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효·생태 프로그램 보육활동비, 교사 연
경기도교육청은 6일 올해 상반기에 '꿈의 대학' 1천920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의 대학은 고교생들이 교과 수업에서 벗어나 전문가를 만나고 다른 학교 학생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94개 대학과 20개 공공·전문기관이 참여하며 28일부터 강좌별로 개강해 8주간 운영된다. 강좌는 학생이 대학이나 기관을 직접 찾아가 수강하는 방문형 1천45개, 대학·기관 강사가 지정된 시설로 찾아가는 거점형 875개로 구분된다. 올해는 주중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위해 토요일 강좌도 개설했다. 수강 신청은 8일부터 경기 꿈의 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서 진행된다. 최대 3개 강좌를 지역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22일 수강자를 확정해 휴대전화로 개별 통보한다. 강좌별 후보 순위를 부여해 선정된 학생이 수강을 취소하면 대기자가 수강하게 된다. /안직수기자 jsahn@
학교 교실에 수백 억원의 예산을 들인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놓고도 제대로 성능 점검등을 하지 않아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뒤늦게 성능 검증과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중 공기정화장치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작년 701억원을 투입해 도내 초등학교 1천281교 2만9천955개 학급 중 2만692개 (69%) 학급에 공기정화장치(공기순환기·공기청정기)를 설치해왔으나 공기정화장치의 성능 검증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어지자 성능을 점검키로 했다. 도교육청 미세먼지대응담당 관계자는 "현재까지 학교별로 조달청에 등록된 제품들로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왔다"며 "업체가 제출한 필터 성능검사서 등을 근거로 제품을 선택해왔는데 실제 운영 결과 교실의 공기 질을 개선했는지 등에 대한 검증은 없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부 역시 올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에너지 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 기술'을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관계자는 "기존의 공기정화장치는 실제 교실 환경에 맞게 개발
바른미래당 이찬열(수원갑·국회 교육위원장·사진)은 5일 소규모 사업자 및 소상공인 등에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꽃집, 음식점 등 주문 정보를 받아 처리하는 소상공인이 개인정보 유출 사각지대로 떠올랐다. 1~5인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은 개인정보 보호의식이 낮은 데다 관련 보호 솔루션 등을 설치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고, 정보 보호 책임자도 없다. 이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식이 낮아 배달하는 화분이 깨지지 않도록 완충재로 들어있던 종이에 이력서와 다른 고객의 인수증이 쓰인 사례가 있었다. 현행법은 공공기관, 법인, 단체뿐만 아니라 업무를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개인까지 개인정보처리자로 규정, 이 법에 따른 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호에 관한 사항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영세한 소규모 사업자나 소상공인 등의 경우 체계적인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 마련에 한계가 있고, 개인정보 보호제도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오남용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개정안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추진한 ‘개학 연기 투쟁’에 참여했던 전국 239곳 유치원이 5일 모두 정상 개학했다. 교육부는 5일 교육지원청과 주민센터·파출소 인력이 3인 1조로 전날 개학을 연기했던 유치원 239곳을 방문한 결과 모두 개학연기를 철회, 전국 사립유치원 3천875곳 중 개학을 연기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은 이들 유치원에 전날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모두 정상 개학을 함에 따라 형사고발 조치는 하지 않는다. 경기도 내 사립유치원들도 모두 정상 운영됐다. 도교육청은 전날 개학을 연기했던 사립유치원 61곳을 현장방문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다만 학사일정으로 6일과 11일에 개학하는 유치원도 있다고 전했다. 인천교육청도 돌봄만 운영했던 모든 유치원이 4일 22시를 기점으로 모두 정상 개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달부터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도입해야 하는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 581곳 중 휴·폐원이 확정된 7곳을 제외한 나머지 574곳 중 338곳(58.9%)이 에듀파인 도입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중 22곳은 한유총이
학생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공정한 입학전형으로 고교교육 정상화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은 68개 대학에 559억 원이 지원 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5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입학전형을 개선할 경우 2년간 입학사정관 인건비, 입학전형 운영·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68개 학교를 중간평가해 하위 10개 내외 학교는 지원을 중단하고 나머지 대학은 계속 지원한다. 지난해 대입전형을 개선하는 대학(유형Ⅰ) 62곳과 2021학년도 모집인원이 2천명 이하인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 중소형 대학(유형Ⅱ) 6곳이 지원을 받았다. 이 중 유형Ⅰ에서 9곳 안팎·유형Ⅱ에서 1곳 안팎이 중간평가에서 떨어진다. 유형Ⅰ 대학 중 한 곳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평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지 못하면서 올해 사업에서 이미 배제됐다. 중간평가에서는 지원이 중단된 학교 개수만큼 추가로 선정한다. 추가선정평가 경쟁공모에는 지원 중단 대학도 지원할 수 있지만 중간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정부가 교사의 사생활을 침해 대응 요령을 담은 교원 보호 지침서를 학교에 배포했다. 교육부는 '교육 활동 보호 지침서' 개정본을 17개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 활동 보호 지침서는 2017년 발간된 일종의 '교원 보호 매뉴얼'로 교육 활동 침해 행위의 개념과 종류, 대응 절차 등이 담겨 있다. 개정본은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들에게 자주 저지르는 교육 활동·사생활 침해 행위가 구체적으로 담긴 홍보 유인물이 새롭게 추가됐다. 유인물에는 우선 초등학교 저학년용의 경우 '선생님의 생김새나 옷차림을 놀리는 경우', '선생님에 대한 거짓 이야기를 여러 친구에게 할 경우' 학생과 선생의 관계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돼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용 자료에는 '교사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교사에게 욕설하는 행위', '교사의 신체 특정 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음란 영상·사진 등을 교사의 핸드폰으로 전송하는 행위' 등이 교육 활동 침해 행위로 명시됐다. 학부모용 자료에는 '
지난해 10월 유치원 비리가 불어진 후 지난달 말까지 170곳의 사립유치원이 폐원했거나 폐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이들 유치원 중 28곳은 이미 유아 전원(轉園·유치원을 옮기는 것)이 완료돼 폐원 인가가 승인됐다. 나머지 142곳에서도 유아 5천555명 중 99.9%인 5천552명(99.9%)이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인되지 않은 3명은 학부모가 아직 다른 곳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이거나 교육 당국 연락을 받지 않았다. 142곳도 학부모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고 유아 전원 계획을 세우는 등 절차를 밟고 나면 교육청으로부터 폐원 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일부는 인가를 받지 못하거나 폐원을 철회할 가능성도 있지만 폐원했거나 폐원을 추진 중인 유치원은 서울이 41곳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경기 39곳, 인천·전북 각 15곳, 대구 14곳, 강원·충남 각 9곳, 광주 8곳, 전남 5곳, 충북 4곳, 부산·대전 각 3곳, 울산·경북 각 2곳, 경남 1곳 등이었다. 교육부는 170곳 중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이거나 원아 200명 이상으로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
아주대학교가 신진 연구자들이 보다 도전적이고 장기적으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착 연구비를 대폭 확대한다. 아주대는 올해 1학기부터 신임 교수들에게 지원하는 정착 연구비를 확대·차등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공계의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인문계의 경우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연구비 지원부터 관련 결과물 제출까지 주어지는 기간도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늘린다. 이는 연구력이 왕성한 신진 연구자들이 보다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이며, 이와 함께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 관점의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올해부터 신임 교원 선발 시 질적 성과 지표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채용 절차를 개편했다"며 "훌륭한 젊은 연구자들이 보다 큰 목표와 꿈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논문의 수가 아니라 논문의 질, 특허와 기술이전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의 실패도 용인할 수 있는 문화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