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30일 제111회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교육현안과 관련해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경기교총은 ▲내부형 무자격 교장공모학교에만 재직교원의 지원을 허용하고 있는 현행 규정의 폐지 ▲업무가 폐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는 승진가산점 논의 반대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외부기관으로 이전토록 관련법 개정 ▲학교실정에 맞게 학대기준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 개정 ▲국회에 계류중인 교권보호법 개정(안) 즉각 통과 ▲교감이 학교운영의 실질적인 부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직명을 부교장으로 변경토록 관련 법령 개정을 촉구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차세대 태양전지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1일 아주대학교는 박희준 교수(전자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사진)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에너지 전환효율이 매우 높고 제작비용이 저렴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정공 수송층에 주목했다. 정공 수송층은 태양전지의 광활성층에서 생성된 정공을 전극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정공 수송층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정공 수송 능력 향상 등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연구팀은 들뜬 상태에서 태양전지 동작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연구는 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옥송아 씨가 제1저자로, 김종현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와 이대운 학생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성능 정공 수송층 개발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으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한상율)는 31일 화서초등학교에서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의 소통 증진을 위한 내 자녀에게 들려주는 부모의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2차 성징 발현기인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전문기관에서 학교 방문 이론교육과 수원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6개교 22개반 660명 학생들과 4개교 120여명의 학부모들이 각각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뿐 아니라 부모에까지 확대하여 ‘내 자녀에게 들려주는 부모의 성교육’이라는 주제로 자녀의 사춘기에 대처하는 대화법과 교육법, 청소년들의 고민 사례 등을 다루었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강의 후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육청은 31일 유치원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사용승인을 11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사립유치원에서 처음학교로 이용을 하겠다는 문의가 많아 승인기간을 15일간 연장했다”며 “참여 유치원에 대한 학급운영비 추가 지원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각 유치원은 1일부터 일제히 원아모집에 들어갔다. 1~6일까지는 장애아, 북한이탈주민 가정아동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우선모집기간이며, 15일까지 우선모집 등록이 마감된다. 일반 아동 모집은 11월 16일부터 진행되며,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결과는 12월 4일 시스템을 통해 발표된다. 한편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은 31일 기준으로 2017년도 45개원(4.12%)에서 225개원(21.2%)으로 참여율이 높아졌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의적으로 오프라인 설명회를 지연하거나, 지역별로 단합하여 유아모집 중지 또는 지연 등으로 학부모에게 불안을 야기하는 경우, 경기도교육청은 즉시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유아모집 과정을 학부모와 함께하기 위하여 사립유치원이 입학관리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장안구는 31일 민원업무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30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3/4분기 민원처리 사례를 바탕으로 실무처리에 있어 문제가 되었던 부분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민원1회 방문처리제’와 ‘민원후견인 지정운영제’를 활용한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 등을 공유하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방안을 논의했다. 장안구 관계자는 “업무담당자의 긴밀한 소통은 시민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시작점이라며, 간담회 등을 통한 담당자간 업무공유로 민원 불편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 장안구 정자3동(동장 김도현)은 31일 신광자 주민자치위원장, 조복덕 통장협의회장 등 관계자와 함께 27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을 찾아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두 마을간 교류를 활성화해 상호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자3동 관계자들은 협약식 후 양구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DMZ 펀치볼시래기 축제’ 현장을 방문하며 양 지역 현황을 공유했다. 김도현 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 반갑게 맞이해준 이승수 해안면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정부에서 국민보건과 건강을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금연정책을 펼치면서 흡연자를 위해 흡연부스를 설치해 운영중이지만, 정화시설과 환풍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흡연부스로 인해 오히려 시민들의 건강만 해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다수의 시민이 몰리는 공공장소에 마련된 흡연부스가 흡연자들조차 외면하는 공간으로 전락해 오히려 비흡연자들의 피해만 늘린다는 비난이다. 3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현재 시청과 구청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금연시설로 지정되면서 기관마다 흡연부스 등 흡연자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현재 설치된 일부 흡연공간의 경우 설치 의도와 달리 시민들이 자주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가 하면 협소한 공간 등의 이유로 공기정화 시스템조차 갖추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어서 오히려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외면하는 기피시설로 전락한 상태다. 실제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앞 흡연부스의 경우 버스터미널 건물과 택시 승강장 사이 10여m 공간에 위치해 있지만 흡연자가 몰리면 연기가 잘 빠지지 않는데다가 출입구로 담배연기가 새어나오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다. 수원의 한 구청도 야외주차장 인근에 흡연부스를 설치·운영 중
고교입시가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수원시가 31일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정책을 펼쳐 특성화고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특성화고 지원정책은 신입생 진로캠프부터 ‘실전 면접클리닉’까지 입학에서 취업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아우르고 있다. 현재 수원시에는 매향여자정보고·삼일공고·삼일상고·수원공고·수원농생명고·수원전산여고·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수원하이텍고 등 8개 특성화고교가 위치해 있다. ■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신입생 대상으로 ‘진로 캠프’ ‘특성화고 신입생 진로 캠프’는 신입생의 적성 개발·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진로 캠프는 학교별로 진행되는 2박 3일 합숙교육으로 특강과 단체활동, 진로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수원시가 지원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지난 2~4월 열린 2018년 특성화고 신입생 진로 캠프에는 8개 학교 2400여 명이 참여했다. 신입생 진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무척 높다. 지난 7월 열린 진로 캠프 총평보고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큰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사립유치원 비리와 명단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알려지면서 사립유치원 사태가 진정과 확산의 갈림길에 놓였다. 정부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각각 30일 대책모임을 열면서 기싸움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이은항 국세청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유치원 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유은혜 장관은 “일부 사립유치원이 집단휴업까지 거론하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 방향에 변함이 없으며 학부모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집단행동이 있을 경우 공정위 차원의 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국세청과는 교육청 감사·비리 신고 조사결과에 대한 세무조사를 협의했다. 보건복지부와는 사립유치원이 폐원할 경우 국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아동을 보낼 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도 재산권 보장이 없으면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태세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사전 공
경기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최종 접수결과 평균 경쟁률이 7.7 대 1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립 중등교사 선발예정 인원은 32개 과목 1천733명(지역 구분 70명·장애 구분 70명 포함)으로, 총 1만3천347명이 지원했다. 과목별로는 국어가 58명 선발에 1천372명이 몰려 23.7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술은 29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2.6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 구분 모집(포천)은 70명 선발에 87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12.5 대 1을 보였고, 장애 구분 모집은 118명 모집에 140명이 원서를 내 평균 경쟁률이 1.2 대 1을 기록했다. 이외 사립 중등교사는 26명 선발예정에 18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7.3 대 1을 기록했다. 1차 시험 장소는 11월 16일 공고되며, 시험일은 11월 24일,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임용시험 콜센터(☎ 031-249-0222)로 문의하면 된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