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선일초등학교(교장 임경애)는 교육가족 공동체가 함께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진행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는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이진규 관장의 지목을 받은 학생자치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임경애 교장은 “루게릭병 환우를 돕는 뜻깊은 행사에 교육가족 공동체가 함께 해 영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육청은 30일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유치원 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이 전체 1천63개곳 가운데 209개 원이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의 신입생 모집에서 선발과 등록 등 모든 절차를 현장 방문없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입학지원시스템이다. 지난해 도교육청에서 전면도입을 했지만, 사립유치원 가운데 45곳만 참여해 4.1%에 그쳤다. 올해도 9월까지는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곳이 59곳에 머물렀지만, 최근 비리유치원 문제가 붉어지고 도교육청에서 참여하는 유치원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을 밝표하면서 참가신청원이 209곳(19.66%)으로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200곳 이상에서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청의 지원 등 여부를 떠나 사립유치원이 자발적으로 학부모 등을 위해 처음학교로를 도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와 교육부 등이 30일 각각 대책회의를 열기로 하면서 사립유치원을 둘러싼 논란이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는 2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 차장 등과 30일 연석회의를 갖고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계장관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간담회서는 사립유치원이 집단으로 원아모집 중단이나 휴·폐원 상황을 대비해 관계부처간 협조체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이 원아모집 중단이나 폐원에 나설 경우 특정감사 실시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한유총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예고하고 있다. 한유총은 유치원 별로 2명 이상 검정옷을 입고 참석을 요청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는 집단휴원 등을 포함해 향후 행동계획이 결정될 전망이다 토론회에 앞서 29일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는 ‘국정감사에 임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유아교육 개혁 대열에 백의종군할 테니 제도를 정비해 재산권을 보장해달라”고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했다. 비대위는 “공적 요인과
유치원 지원과 입학 등 시스템을 갖춘 ‘처음학교로’를 이용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예산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29일 사립유치원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2019년 취원을 원하는 유아들이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학부모들이 편리하게 유치원을 검색, 지원할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사태와 관련해 “정당한 사유없이 폐원을 발표하거나 유아모집 중지를 할 경우 우선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폐원 등이 있을 경우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와 협력해 초중고 및 공공시설을 활용해 유치원을 확충하고 ▲내년 3월 1일 공립유치원 264개 학급 증설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 및 돌봄시간 확대 및 차량지원 ▲10월 31일까지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에 예산 추가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유아를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사립유치원이 유아교육기관으로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회복하고, 유아교육이 안정화 될 수 있는 근본적
수원시가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를 치료하고 보호하는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원 영통구 하동에 건립되는 동물보호센터는 국비와 도비를 합쳐 총 16억원을 투입해 1천918㎡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세워진다. 1층에는 100여 마리의 유기견을 돌보고 치료하는 보호시설과 동물병원이 들어서며, 2층에는 애완동물 주인을 대상으로 한 애완동물 에티켓 교육장과 유기 고양이 보호시설로 조성된다. 고양시와 용인시에 이어 도내 3번째로 건립되는 수원시 동물보호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수원시에는 매년 1천60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유기되고 있으며, 현재 시가 위탁한 16개 동물병원이 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시는 보호센터를 통해 유기동물 발생에 따른 주민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교류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에 등록된 반려견 수는 28일 기준으로 총 3만8천495마리다./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사태와 관련해 정당한 사유 없이 원아 모집을 중단하거나 폐원 의사를 밝히는 사립유치원을 상대로 특정 감사를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재삼 도교육청 감사관은 “원아 모집 시기를 목전에 두고 일부 유치원이 모집 중단을 통지해 학부모들의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특정 감사 취지를 밝혔다. 이 감사관은 “원아 모집 중단과 폐원 신청, 집단적인 불법 휴업 등의 사례가 생기면 행정지도와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 외에도 해당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감사 대상으로 선정해 특정 감사를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도교육청이 파악한 원아 모집 중단을 통보한 도내 사립유치원은 모두 7곳에 이른다. 광주지역 6곳, 부천지역 1곳 등이다. 이 유치원들은 최근 학부모들에게 ‘만 3세 원아 모집 정지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광주시의 사립유치원 6곳의 만 3세 모집정원 380명(19학급)을 수용할 수 있게 벌원초 등 공립병설유치원의 학급과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또 부천시의 일신초 병설유치원도 2학급을 증설해 원아모집 중단을 통보한 사립유치원 1곳의 40명 원아를 배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사립유치원의 폐원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백정한)는 28일 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공동 주최한 제49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27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전에서 경기교총은 1등급에 17작품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2등급 11작품, 3등급 13작품이 입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현장에서의 교육방법 개선 및 교육자료 개발을 촉진할 목적으로 매년 여는 이 대회에 올해는 전국에서 총 147작품이 출품됐다. 또 교총 회원인 유지영(고양 성신초), 김도형(파주 적서초) 교사가 출품한 ‘여(與 플러그드, 언플러그드와 함께하여)·우(友 전통 음악과 친구 되는)·락(樂 즐거운 음악 만들기)’ 작품이 대통령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앉았다. 시상식은 27일 한국교원대 학생회관 내 소극장에서 열렸다. 백정한 회장은 “열정과 긍지를 가지고 노력하여 주신 입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 스스로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수·학습을 위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 해결을 위해 학부모 단체 등이 28일 ‘영유아 교육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영유아 교육 대책연대’는 사립유치원의 회계비리 사태와 관련,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도교육청은 학부모, 시민단체, 교사, 시설운영자,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영유아 교육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사립유치원에서 에듀파인 회계프로그램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도와 도교육청 등이 적극 나서야 한다며 어린이집의 경우에도 통일된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지자체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도에서 어린이집 회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700여 곳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민간 어린이집은 시스템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을 개정해 유치원 비리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영유아 교육 대책연대는 사립유치원 비리 사건을 계기로 구성된 단체로 ‘친환경 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부천교육시민포럼’ 등 도내 20여개 교육 관련 시민·학부모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정부가 25일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유치원 설립자와 원장의 자격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국공립 유치원 추가 설립을 통한 취원율 확대 등을 발표했다. 또 사립유치원이 폐원할 경우 교육청이 매입을 하는 등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적극 대처했다. 특히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이 감사로 각종 부당행위 등이 적발된 사립유치원 명단을 일제히 공개했다. 경기도교육청도 이날 오전 11시 감사에서 적발된 공·사립유치원 실명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19면 이날 도교육청이 공개한 대상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감사한 공립유치원 38곳,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감사한 사립유치원 79곳이다. 현재 경기도에 있는 공립유치원은 4월 기준으로 1천179곳, 사립유치원은 1천96곳이다. 이중 사립유치원은 93곳이 감사를 받았다. 지적 건수는 총 581건으로 이중 공립 55건(9%), 사립 531건(91%)으로 집계됐다. 공개된 지적사항을 보면 사립유치원 다수가 교육목적에 사용해야 할 공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회계를 불분명하게 작성하고,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립유치원은 대체로 인사 관련 문제로 지적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도 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요청한 ‘경기도 역점사업의 도비 보조 비율 상향’을 이재명 지사가 수용키로 했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재정발전협의회에서 요청한 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또 “시·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이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협의해 지원하겠다. 시·군이 제안한 사업도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자신의 주요 정책이 시·군의 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해온 도내 일선 지자체장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내 시장·군수들은 지난 14일 화성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서 도의 주요 정책이 시·군과의 사전 협의 없이 매칭비율을 정해 통보되는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당시 시장·군수들은 이 지사의 공약사업인 청년 배당의 도·시비 분담률, 청년 배당 및 아동수당의 지역 화폐 지급 시 인센티브 제공 등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수원시예절교육관에서 열린 ‘민선7기 제1차 재정발전협의회’에서도 시장·군수들은 청년 배당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