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매년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유공자와 유공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지원 부문 ▲장년 고용촉진 부문 ▲청년 해외진출 부문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부문 4개 분야로 시상했으며, 도교육청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과 처우 개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교육청은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비정규직 6천15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장년 우선고용직종 정년 65세 연장, 교육공무직원 인사규정 정비 등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지난 3월에는 노사협력과를 신설해 ▲25개 교육지원청 순회 연수 실시 ▲교육공무직원 관련 자치법규 개정 ▲취업규칙 정비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 설치·운영 ▲노동조합과 소통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교육공무직원 약 4만여 명에 대한 효율적 노무관리와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에만 2천600여 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근로자 육아휴직 시 2년의 휴직기간을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방학을 맞아 추진하는 석면 제거 사업과 관련해 학부보단체들이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다. 수원의 A초등학교 학부모들은 23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내 1급 발암물질인 석면 해체제거 공사 중 무방비로 석면이 훼손되고 비산(날아 흩어짐)됐다”며 “즉각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A초교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며, 석면 제거 대상 면적만 5천390㎡에 달한다.학부모들은 “교실 천장의 석면 텍스를 떼어내기 전 내부 집기를 빼내는 과정에서 석면이 훼손돼 교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걸 학부모 모니터단이 발견했다”며 “건물 1∼5층 교실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또 “석면 텍스인 천장에 부착된 시설물을 떼어낼 때는 교실 바닥부터 벽면까지 비닐로 틈새 없이 보양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 같은 규정을 어기고 선풍기와 방범 용품 등을 철거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학생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급식실 천장의 훼손은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A초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모니터단의 한 학부모는 “배기 후드를 뗀다며 석면 텍스를 마구 훼손해놨다”며 “청소를 한다 해도 눈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8~19일 진행된 교육부 2019년 수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6개교를 포함해 신설 9개교, 증개축 1개교에 대해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심사에 증개축 사업 2개교를 포함해 12교에 대한 심사를 의뢰했으며, 광주 태전중·고산1초, 화성 봉담1고·신남2초, 평택 지제1초·고덕3중, 파주 운정4중·운정6초, 의정부 고산중, 광명 광명광덕초 등 10개교가 ‘적정’ 또는 ‘조건부’로 설립이 승인됐다. 심사 대상 12개교 가운데 8개교는 이전 중앙투자심사에서 재심사를 요청받은 곳으로, 도교육청은 심사위원회가 제시한 부대의견과 학생배치 여건 변화를 면밀히 검토해 사업내용을 보완해 이번에 통과됐다. 조건부로 승인받은 6개교 가운데 고산1초는 개교 이전까지 통학구역을 조정하라는 부대의견이 제시됐으며, 봉담1고는 개교시까지 본교 2개교 폐지, 신남2초는 신남 1지구의 안전한 통학환경 확보를 조건으로 달았고, 지제1초는 통학구역 제조정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 고덕3중은 송탄지역 학군 조정과 평택 내 소규모학교에 대한 대책을 보고할 것을 제시했으며, 광명광덕초는 적정 승인하면서 미력교육과정에 대응하는 교사동 증축계
경기도교육청은 2020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필 10면, 명단 홈페이지 참조 이번 인사 대상자는 2천403명으로 승진은 3급 3명, 4급 3명, 5급 54명, 6급 이하 499명 등 총 559명이 승진했으며, 1천378명에 대한 전보와 신규임용 466명이다. 이번 인사는 도교육청이 민선 4기를 맞아 추진하는 주요 교육정책의 안착을 위해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행정 혁신과 학교자치 실현에 적합한 인재 발탁에 중점을 뒀다. 공로연수에 들어간 유대길 행정국장의 후임으로 운효 감사관실 반부패청렴담당 서기관이 승진 임용됐으며, 황종미 평생교육학습관 지식정부부장이 과천교육도서관장으로, 유재흥 광명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이 교육정보기록원장에 각각 승진 임용됐다. 김선태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는 경기 미래교육을 추진하고 학교현장의 교육행정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인재 발탁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안직수기자 jsahn@
윤효(58·사진) 신임 행정국장은 1961년 생으로 전국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민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포천여중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영중중학교, 호원고등학교를 거쳐 2016년 4급 승진후 율곡연수원 교육지원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안전지원국 재난예방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감사관 반부패청렴담당관으로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유재흥(57·사진) 신임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장은 1962년 생으로 인하사대부속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1982년 여주여중에 임용돼 여주교육지원청, 소하고등학교를 거쳐 2016년 4급 승진 이후 도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을 역임했으며, 고급관리자과정 파견근무를 했다. 현재 광명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조성일(58·사진) 신임 경기도중앙교육도서관 기획정보부장은 1961년생으로 인화여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사이버대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성남도서관에서 공직을 시작해 김포도서관과 평생학습관, 도교육청 평생교육과, 발안도서관 등을 두루 거쳤으며, 현재 중앙교육도서관 기획정보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오인원(54·사진) 신임 감사관실 반부패청렴담당 서기관은 1965년생으로 방송통신대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90년 대광초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강선호, 중산고, 율곡연수원 총무부, 평생교육과와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을 거쳐 감사관실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부천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으로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보이스피싱 등 수법이 날로 진화되는 가운데 최근 택배 배달 주소에 오류가 있다며 악성앱을 유포하는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경찰과 KT 등에 따르면 최근 택배 업체 명의로 운송번호 등을 기재한 후 주소가 불명확해 미배송된 물품이 있으니 수정해 달라며 악성앱 주소를 발송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 앱을 깔게 될 경우 핸드폰 내 전화번호와 SMS를 탈취하고 전화를 강제로 종료시키는 등 악성행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전 문제가 됐던 이 앱이 최근에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자칫 핸드폰 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각종 2차 피해도 우려된다. 시민 A씨(46·수원 파장동)는 “전날 한 인터넷 B사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주문했는데, 다음날 주소를 수정하라는 문자가 와 이를 눌렀다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로 핸드폰 전원을 껐다”며 “문자를 보낸 핸드폰은 착신이 금지된 상태였고, 인터넷사이트에 물어보니 악성앱으로 보인다고 해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B사 관계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정보유출이 된 것은 아니고, 무작위로 문자를 뿌린 것인데 소비자가 마침 전날 물건을 주문해 의심없이 악성앱에 노출된 것 같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 수원 화홍고등학교에서 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송년콘서트를 연 자리에서 ‘청소년이 뽑은 2019년 10대 뉴스’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들은 올해 뉴스로 ‘버닝썬 사건’(10.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일본불매운동이 8.6%로 뒤를 이었으며,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5.7%, ‘조두순 출소’ 5.1%, ‘홍콩 민주주의 시위’ 3.8%, ‘조국 법무부장관’ 2.8%를 선택해 정치·사회적 현상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설리(연예인 악플)’가 5.4%로 4위, ‘호날두 노쇼’ 3.7%로 7위, ‘손흥민’ 2.8%로 9위, ‘방탄소년단’ 2.5%로 10위를 차지했다. 10대 뉴스 조사는 도교육청이 11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미디어경청’ SNS와 인터넷 포털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한 것으로, 전국 44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김주영 도교육청 대변인은 “청소년들이 학업·진학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현상이나 역사적 사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10대 뉴스 조사 결과에 나타났다”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디어경청’이 경기도 청소년의 언론 창구가 되어 마음껏 소통할 수 있도록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