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19 수원 경기꿈의학교 성장나눔발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는 마을로, 마을은 학교로 협력하는 미래교육’을 부제로 올해 진행된 꿈의학교 활동내용과 성장사례를 공유하며 학생과 꿈의학교 운영진간의 만남과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꿈의학교 참여 학생들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오케스트라, 합창, 퍼포먼스 공연 ▲다양한 체험 및 전시 부스 ▲토크콘서트 등으로 열리며 50개 꿈의학교가 참여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황대호 경기도의원과 도교육청 장학관, 꿈의학교 참여 학생, 학부모, 운영자가 패널로 참여하여 경기꿈의학교의 가치를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가 올해 ‘학교특성화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154개 학교에 13억 4천700만원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감성과 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08년부터 특성화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문학·예술·체육·진로 등 학교별 상황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학교특성화프로그램 운영학교를 공모해 초등학교 84개, 중학교 49개, 고등학교 18개, 특수학교 2개, 평생학교 1개 등 154개 학교를 선정하고 프로그램 운영비·강사비 등을 지원했다. 고색초·곡선중·동원고 등 참여 학교들은 서예·전통무용·오케스트라·바리스타 등 학생들의 꿈을 키워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17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오케스트라, 난타, 무용, 외발자전거, 합창 등 공연 및 바리스타 시연 등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또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코딩 교육 지원, 유치원생들에게 우리고장 알기 그림책 지원 등 다양한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성화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예술적 소양과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
사회적 갈등을 건강하게 해소하기 위한 거버넌스의 성공과 지역에 맞는 일자리 정책 발굴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이 나눠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7일 충남북부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국 민관협치 열린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거버넌스의 가장 큰 동력은 자치분권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민관협치 사례 중 정부가 주도한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 과정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정책을 결정하는 숙의민주주의의 큰 걸음이었지만 원자력 전문가 없이 3개월만에 권고안을 결정함으로써 책임을 묻기 어렵게 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수원시 광교산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두고 벌어진 갈등의 경우, 민관협치를 지향하는 ‘광교산상생협의회’가 17개월간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부분해제를 결정해 통합적 해법을 제시한 점을 소개했다. 염 시장은 이 사례를 들며 성공적인 갈등해결을 위한 거버넌스가 실행되는 가장 큰 동력은 자치분권이라고 설명했다. 중앙과 광역, 지방 정부가 위계적 방식이 아닌 협력적 파트너십으로 연대해 주민의 권리를 더욱 넓혀 나가는 것이 민주주의와 혁신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신영균 재단 이사장 겸 배우 안성기(67)가 7일 경기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기대는 이날 수원캠퍼스 종합강의동 최호준 홀에서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학위수여식을 열고 안성기씨에게 명예박사 학위와 기념패 등을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경기대 김인규 총장, 김연권 대학원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축하를 위해 방문한 영화배우 박중훈과 정우성, 박창호, 가수 김수철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안성기씨가 아역시절 출연했던 영화 '모정', '하녀' 등과 '만다라', '바람불어 좋은 날' 등 청년 배우로 출연한 작품, '라디오스타', '부러진 화살', '신의한수' 등 최근 출연작의 명장면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인규 총장은 축사에서 "영화를 통해 친절하고 부드러운 미소로 세상 그늘진 곳에 온기를 비춰온 그의 보편적 인류애가 경기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진(眞)·성(誠)·애(愛)에 부합한다고 생각해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성기씨는 "70년대 후반 한국 영화 암흑기에 연기 활
정부, 새 교원수급 기준 마련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가 6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급격한 인구감소 상황에 맞춰 교원수급 기준을 새로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교육계의 저항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의 질 등을 고려해 새로운 교원수급 기준을 올해안에 마련하고, 최종안을 내년 2분기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원양성기관의 수준을 강화하고, 교대나 사범대 입학정원을 줄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되면서 대학측과 학생들의 반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학생 감소세를 고려해 교원수급 기준을 새로 마련한다는 점은 교사를 현재보다 대폭 줄이는 방향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일정한 시점까지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에 따라 교사를 선발하겠다고 밝힌 점은 예비교사들의 반발을 예상한 조처로 보여지지만, 교원 단체들은 그동안 학생 감소에 따라 교사를 줄일 것이 아니라 현재 수준을 유지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교대와 사범대의 경우 현재보다 정원을 줄이면 4년제 대학으로 존속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대학측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교사자격 광역화와 관련해서도 논란이 예상된다. 교사자격 광역화는 예
정부가 예상보다 빠른 인구 감소 충격에 대응해 당초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키로 한 교원수급 기준을 내년에 새롭게 조정하고 교원 감축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18면 정부 인구정책 테스크포스(TF)는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 회의를 갖고 교원 선발인원을 중장기적으로 감축하고, 2022년까지 상비병력을 50만명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인구정책TF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생산연령인구 확충 ▲절대인구 감소 충격 완화 ▲고령인구 증가 대응 ▲복지지출 증가 관리 등을 4대 전략으로 삼고 20개 정책과제 방안들을 제시했다. 정부는 학령인구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드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교원수급 기준을 새롭게 마련한다. 앞서 지난해 4월 정부는 2019~2030년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공립학교 교사 신규채용 규모를 초등교원은 2018학년도보다 약 14∼24%, 중등교원은 33∼42%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이를 수정해 교원 수급 인원 감소 계획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020년 일반대, 2021년 전문대를 대상으로 교원양성기관평
전국의 고교 교사 등이 6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입 정시확대를 '역사의 퇴행'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들으라고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고교 교사 1천 794명이 참여한 '교육 불평등 해소와 입시만능 경쟁교육 철폐를 위한 고교 교사 선언'을 발표했다. 교사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중심의 정시확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십 년 전으로 퇴행시키는 동시에 교실 붕괴를 예상케 하는 반교육적인 공교육 포기 선언으로,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버리고 수능 문제집을 풀이하는 학교는 정상이라 할 수 없다"며 "정시확대 정책은 경쟁 교육을 강화하고 (현재의) 고교·대학서열을 옹호하는 정책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교육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문재인 정부가 정시확대를 주장한다"며 "교육격차와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공교육 정상화로, 이를 위한 교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이달 셋째 주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를 예
동국대학교 수시 실기전형 합격자 일부가 잘못 발표되는 일이 발생했다. 동국대는 6일 사과문을 내고 "5일 발표한 2020학년도 수시 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발표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지해 정정 발표한다"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망감을 드리게 돼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무엇보다 합격사실이 뒤바뀌게 돼 허탈감에 빠진 수험생에게 다시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동국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161명과 예비합격자 150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동국대는 채점 과정에서 3수 이상 졸업생의 경우 실기고사 점수를 변환해 내신 점수를 산출하는 '비교내신'을 적용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어국문, 무예창작, 멀티미디어공학, 체육교육, 미술학부, 연극학부, 영화영상학과 등 7개 모집단위 지원자의 합격자가 뒤바뀌었다. 동국대는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이·미용사 자격을 딸 수 있는 학력 자격이 확대된다. 6일 보건복지부는 특성화고등학교와 각종 학교에서 1년 이상 이용이나 미용과 관련한 소정의 위탁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도 이·미용사 면허를 발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고등학교 학력자를 대상으로 고등학교에서 이·미용 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 고등기술학교에서 1년 이상 이·미용 관련 과정을 밟은 사람에게만 졸업 때 이용사 또는 미용사의 면허를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도교육청이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정한 특성화고등학교'와 '고등학교나 고등기술학교에 준하는 각종학교'에서 고등기술학교와 유사한 1년의 이·미용 관련 위탁 교육을 받은 일반고 3학년 학생들의 경우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이·미용사 면허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이·미용 교육과정을 이수하고도 자격을 얻지 못하는 학생은 연간 약 600명에 달한다. 앞으로 개정안이 시행되면 개정안 시행 이전에 특성화고교와 각종학교에서 1년 이상 이·미용관련 교육을 받은 사람도 이·미용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개
장애인인식개선의 일환으로 2015년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인식개선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고 있어 교육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5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는 연 1회 이상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 학생들은 무슨 교육을 받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속에 내용을 실질화해야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전문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은 교실에 앉아 있는 가운데 방송 교육이나 강당 집체교육으로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고 있는가 하면 강사들도 형식적인 교육으로 의욕이 떨어진다는 호소까지 나오는 상태다. 이같은 지적이 잇따르면서 장애인협회측은 법 제정 취지에 맞춰 아동·청소년에게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교실 내 수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속에 특히 장애인으로 구성된 강사진과 아동이 만나는 자체로 교육효과가 높다는 주장이다. 수원 A고 재학생 안모(16세)군은 “장애인 관련 교육을 받은 기억이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