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약 중인 이동환(26) 선수가 26일 잠시 귀국해 여주시 홍보대사로서 여주시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석 시장은 여주시 홍보대사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이동환 선수를 격려하고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여주시 홍보도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환 선수도 “여주가 고향은 아니지만 멀리서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어려울 때 많은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올해 PGA 종합성적 95위를 기록한 이동환 선수는 매년 125등까지 주어지는 다음해 대회참가 자격을 획득하고 내년 1월 본격적인 PGA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법무부 여주보호관찰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직원 및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10여명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청소, 주변정리, 도배·장판 등 노인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펼쳤다. 여주시 청심로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김모(80)씨는 “썩은 벽지에서 나는 곰팡이 냄새로 늘 머리가 아팠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아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시종 소장은 “앞으로도 관할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의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여주시가 최근 경기도가 실시한 2013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평가 결과 2013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우수시로 선정됐다. 여주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해 참여자들의 기술습득 지원 및 민간 일자리 연계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올해 여주시는 가남읍을 비롯해 총 9개의 사업자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가남읍·흥천면의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과 금사면의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명아주로 만드는 장수지팡이 제작 보급사업, 도로변 울금길 조성사업 등이 있다. 시는 우수시 선정에 따라 기관표창 및 유공 공무원 표창 등과 함께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단기적인 일자리 제공이 아닌 지역특산물 개발, 전통기술 복원, 근로자들의 기술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장기적이며,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시는 올해 ‘농산물 전자상거래 기반구축 사업’을 ‘SNS이용 농산물 판매 활성화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최신 SNS 마케팅 기법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전자상거래를 농산물 마케팅으로 적용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0년부터 농산물 전자상거래 기반구축을 위해 농가 스스로 블로그, 페이스북, 카페 등을 운영하며 농가들에게 홈페이지 구축을 지원해주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홍보전단지 및 택배용 용 박스 등을 제작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여주시는 25일 시민회관에서 6·25 참전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여주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623명을 선정하고, 이를 대표해 참전유공자 100여명에게 국가차원의 ‘호국영웅기장’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은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과 관계자 및 여주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김춘석 여주시장이 직접 대표 참전유공자에게 기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호국영웅기장은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수여하는 것으로, 호국기장에는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라는 문구가, 지도 둘레에는 ‘자유’, ‘평화’, ‘호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여주시 시설관리공단은 명성황후생가유적지를 찾는 방문객 중 그린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관람료 등을 30% 할인해준다. 그린카드는 일상 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친환경 소비를 도모하고자 환경부가 은행 및 카드사와 제휴해 도입한 제도다. 카드소지자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환경부 및 지자체에서 탄소포인트 적립을 통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또 전국 녹색매장에서 녹색제품 구입 시 포인트 적립, 문화시설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서울 강남의 제일정형외과병원은 지난 21일 여주시 산북지역사회복리회에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주한 제일정형외과병원 행정원장과 유광국 산북면장, 이현철 지역사회복리회장, 이칠구 이장협의회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권주한 행정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북면 학생들이 큰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산북면과의 뜻 깊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광국 산북면장은 “올해로 10년째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제일정형외과병원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여주시는 장기 집회 민원인 구제역 매몰지 이설 요구와 관련, 최근 해당 매몰지의 농장주가 매몰지의 이설과 복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2011년 구제역 발생농장의 농장주가 시와 약속한 장소에 매몰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집회자를 포함한 형제들 공유지에 구제역 살처분 돼지를 매몰하면서 발생했다. 그동안 시에서는 집회자 요구에 따라 매몰지 이설을 논의했으나 집회자는 농장주와 완전한 합의를 전제로 매몰지 이설을 요구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집회자는 최근까지 여주시와 직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매몰지 이설을 요구하는 막무가내식 장기집회를 계속하고 있으며, 확성기를 사용한 집회소음으로 시청 주변에 위치한 식당, 상가 등 여주시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최근에는 확성기를 사용한 집회소음을 견디다 못한 식당, 상가 등 시민들이 집단 항의하는 소동까지 빚어졌다. 시 관계자는 “농장주가 매몰지 이설 및 복구를 완료했으므로 여주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장기집회를 즉각 중단하고 형제간에 원만한 합의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의 대학생 재능나눔 봉사단 ‘bbb 프로보노’가 오는 23일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물망초학교에서 탈북 어린이와 외국인들이 함께하는 재능기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물망초학교 및 운암분교 학생, 외국인 참가자, 대학생 등 총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외국인 봉사자의 모국어를 배워보는 외국어 교실, 북미·남미의 대표 게임 배우기, 아프리카의 전통 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bbb 프로보노 12기 문화사업팀 강정미(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3학년)씨는 “비록 하루 동안이지만 탈북 어린이들이 또래의 초등학생, 외국인, 대학생 형·누나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이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물망초학교는 한국에서 정규교육에 편입하기 어려운 아동 및 청소년, 대학생들에게 1대1 맞춤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여주시에 세워진 대안학교로 지난해 9월에 개교했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여주지부는 21일 여주시 단현동 마을회관 앞에서 김춘석 여주시장, 신륵사 주지 현담 스님과 신도 봉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연탄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공식행사 진행과 단현동의 어려운 가정 3곳에 따뜻한 연탄을 릴레이로 전달하며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