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달 마지막주를 ‘청렴주간’으로 선정하고 재단 내에서 공익신고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은 청렴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하는 공익신고 제도와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재단 자체 공익신고센터에 대한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앞서 재단은 지난 4월 기관 내 청렴도 제고을 위해 각 부서별로 부패 취약한 업무와 행동강령 자체 점검하는 ‘청렴지킴이’를 선발한 바 있다. 유재석 재단 상임감사는 “이번 캠페인은 공익신고제도를 널리 알려 재단 관계자들의 반부패 신고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매주 주간회의 시 청렴영상 상영, 청렴주의보 문자 발송 등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민 3.9%가 경제사정으로 인해 먹거리 양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계층일수록 먹거리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먹거리 전략 추진방향과 과제’에 따르면 도민 3.9%가 먹거리의 양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0.6%는 경제사정으로 자주 먹을 것이 부족하고, 3.3%는 가끔 먹을 것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65세 이상(9.8%), 소득별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21.9%)과 100만원대(5.9%)가 먹거리의 절대적인 양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취약계층일수록 상대적 비만도와 영양섭취 부족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월평균 소득 300만원대 미만이 300만원대 이상에 비해 비만율이 높아 ‘날씬한 부자와 뚱뚱한 빈곤층’ 문제에 노출돼 있다. 이수행 경기연 선임연구위원은 “도민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공공급식 시스템 중심의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 차원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조직·운영하고, 시·군은 독립적이고 차별화된 먹거리전략을 수립·운영하거나 도와 연계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친구들이 물으면 지역아동센터가 아니라 학원 다녀왔다고 하렴.” 경기도내 한 지역아동센터 교사가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당부하는 말이다. 센터가 취약계층 전용이란 인식이 팽배,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또래로부터 따돌림이나 놀림 받는 것을 우려해 고안해낸 궁여지책이다. 이 같은 인식에는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소득기준이 한 몫했다는 지적이다. 2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각 지역아동센터 등에 따르면 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아동 보호나 교육뿐 아니라 건전한 놀이와 오락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동의 건전육성을 종합적으로 돕는 시설이다. 지난 2004년 출범 당시에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층만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이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의료급여 수급자, 다문화가족 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이 주된 이용 대상자가 됐다. 센터가 못사는 집 아동들만 이용하는 곳이란 인식이 생겨난 것도 이때부터다. 지난해 정원의 20%를 일반가정 아동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됐고, 도의 잇따른 건의로 올해 30~40%까지 추가 완화됐다. 하지만 이미 저소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지원 업무 ‘전담팀’을 신설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 최대 규모인 도내 발달장애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과 내에 ‘발달장애인지원팀’을 지난 1일자로 신설했다. 신설된 ‘발달장애인지원팀’은 팀장을 포함한 총 4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달 중 인력배치 등 업무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도는 전국 발달장애인 20만명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5만여명의 발달장애인이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점, 보건복지부의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추진 등에 따라 발달장애인 관련 행정업무가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담팀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달장애인 지원팀은 앞으로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지원 ▲공공후견 비용지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운영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지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발달장애인 방과후돌봄 서비스 지원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차종회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영·유아기에서부터 청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출범 1주년 관련 검색어가 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상위에 랭크됐다. ‘출범 1주년 이재명호’ 검색어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광화문 광장,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판문점 회동 등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지사의 검색어는 이날 도가 민선7기 출범 1주년에 맞춰 발표한 도정현안 여론조사 결과 도민 10명 중 6명이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한 기사들이 링크됐다. ‘광화문 광장’은 서울시가 우리공화당의 천막 농성에 대비해 광화문 광장에 80개의 대형화분을 설치한 것,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는 정부가 오는 4일부터 한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주요 소재들에 대해 신고 절차를 강화하는 등 까다로운 규제를 적용키로 했다는 것과 각각 연관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수술실 cctv, 닥터헬기, 기본소득 등 경기도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여론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이 지사는 수술실 cctv, 닥터헬기,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의 정책이 주목을 받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0위권 내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도가 발표한 민선7기 1주년 도정 운영에 대한 ‘도정현안 여론조사’ 결과 응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별도의 기념식 없이 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현장을 찾았다. 이날 가평 지역을 찾은 이 지사는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4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군부대 소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방음벽 설치를 약속했다. 오전 11시 가평군 조종중·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대표, 학부모, 교직원, 군 관계자 등과 만난 이 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군사규제라고 하는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다. 도 차원에서 상응하는 보상과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방음벽 설치를 위한 1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키로 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사회는 구성원 모두가 공평하게 기회를 누리고, 공정하게 대접받고, 공정한 경쟁을 해서 각자 기여한 만큼의 몫이 정당하게 배분되는 사회”라며 “경기도정의 핵심적인 가치는 공정에 있다. 경기북부에 대한 배려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또 하나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중학교 231명, 고등학교 222명 등 453명이 재학 중인 조종중·고는 골목 하나를 두고
경기도가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으로 추진중인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사업이 또다시 골목상권으로부터 외면 받았다. 1차 공모에 이은 2차 공모에서도 응모한 골목상권은 ‘제로(0)’였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달 28일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을 위한 재공모를 마감한 결과 참여 의사를 밝힌 골목상권은 한 곳도 없었다. 1차 공모에 이어 연속으로 이 사업에 응모한 골목상권이 제로(0) 인 것. 앞서 도는 1월28~2월29일 진행한 상권진흥구역 지정 공모에 응모한 곳이 없자 지난 5월 27일부터 재공모에 들어간 바 있다. 연이은 공모에도 참여 의사를 밝힌 골목상권이 없는데는 공모 조건이 수요자의 입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공모를 진행하면서 상인주도형 컨셉의 사업인 만큼 상생·자율협약 체결을 조건으로 달았다. 상생·자율협약 체결 시 ▲10년 계약 및 임대료 동결 ▲10년 경과 후 임대 기간 및 임대료 인하율을 정해 동결할 것 등의 임대조건에 동의토록 했다. 또 사업 참여를 위해선 상권내 상인과 임대인 등 50% 이상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이같은 조건은 이른바 건물주인 임대인들의 반대 벽에 부딛쳐 1차 공모가 응모 골목상
경기도 콜센터 상담사들의 정규직화가 현실이 됐다. 경기도는 경기도콜센터에서 근무하는 민간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67명이 전원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됐다고 1일 밝혔다. 이재명 지사가 지난 1월 경기도콜센터 상담사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지 6개월 만이다. 이 지사는 이날 도 북부청사에서 박민희 경기도콜센터 상담사 대표와 이 같은 내용의 ‘120경기도콜센터 상담사 정규직 전환 합의문’에도 서명했다. 합의안을 보면 전환 대상 67명의 정년은 60세, 보수는 공무직 가 직군(일반직군)을 적용키로 했다. 도는 지난 3월 정규직 전환을 위해 사용자위원과 근로자 대표위원, 외부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 구성하고 3개월 간 3차례 협의회와 4차례에 걸친 소위원회를 거쳤다. 이어 지난달 24일 제3차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 정년, 보수 등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상담사의 보수와 직결된 직군 결정 부분에 있어 양측 이견이 있었지만 기존 공무직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상담사에게 가 직군(일반직군)을 적용했다. 이 지사는 “이번 전환은 위탁사업 영역의 첫 정규직화로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정부, 국가기관 공공기관의 관심 대상이 될
경기도는 아동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 중인 ‘아동돌봄공동체’와 ‘작은도서관’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만 12세 이하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돌봄공동체’ 사업은 마을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모집한 11곳의 아동돌봄공동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워크숍이 진행중이며 돌봄 공간 마련을 위한 리모델링도 이달 시작될 예정이다. 리모델링은 한 달여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며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강사 모집 기간 등을 고려, 9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돌봄 공간에서는 아동인권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안전관리교육(심폐소생술 교육) 등 기본교육 실시와 긴급·일시 돌봄, 육아품앗이, 등·하원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는 2022년까지 7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정과 일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의 돌봄 사각을 보완하기 위한 ‘작은도서관’ 사업은 도내 작은도서관 50곳에서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1~6학년(학교 밖 아동 포함)이 대상이며 현재 각 도서관 별로 홈페이지나 안내문 등을 통해 참여 아동 수요를 조사중이다. 작은도서관은 각 도서관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오전
경기도가 7월 1일부터 지자체 최초로 규제샌드박스 신청을 원하는 기업에 신청서 작성부터 사헙화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규제샌드박스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해주는 제도다. 정보통신(ICT) 분야처럼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산업을 위한 정부의 혁신성장정책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기업이 이 제도를 활용하려면 신청서를 산자부, 과기부, 금융위 등 관련 부처에 제출해 실증 특례, 임시허가 등 시범사업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는 산하 공공기관을 통해 기업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기술·경영 전문가가 기업이 작성한 신청서를 검토해주는 신청서 작성 컨설팅을 제공한다. 규제샌드박스 신청이 승인돼 정부로부터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기업에게는 경과원과 경기테크노파크, 대진테크노파크를 통해 실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용 지원내용은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데이터 분석 등 실증에 필요한 비용의 50%(1억원 이내)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료 50%(1천만원 이내) ▲실증기간 단축과 조기 시장출시를 위한 컨설팅 비용(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