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시한 내 채택이 여야 간 대립 속에 결국 불발됐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외교통일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과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인 이날까지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개최에 합의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각 당의 찬반 입장을 모두 담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극우 대북관’, ‘자료 제출 부실’ 등을 문제 삼으며 임명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여야 간사는 회의 일정을 잡기 위해 막판까지 협상했으나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민주당은 이날 회의를 열 수 없다고 국민의힘에 최종 통보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호 외통위원장과 김석기 간사는 회의가 불발되자 당 차원의 수해 봉사 참여를 위해 이날 오전 충북 청주로 이동하기도 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마쳐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보냈고, 이날이 보고서 채택 시한이다. 지난 21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보고서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교권 강화를 위한 교육부 고시 제정과 자치조례 개정 추진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이 최근 마무리된 만큼, 일선 현장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인 교육부 고시를 신속히 마련하라”며 “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조례 개정도 병행 추진하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등을 계기로 교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교권 강화 제도를 손질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 대변인은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일관되게 교권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교권 확립이 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이고 결국 학생들에게도 도움 된다는 정책 철학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해 말 교사의 학생 생활 지도권을 명문화한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했고 지난 6월 말에는 교원이 학업, 안전, 인성 등에 대해 조언과 상담, 주의, 훈육 등을 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소개했다. 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 3주간(7월25일∼8월15일) 인천공항 이용객이 391만8천855명, 하루평균으로 치면 17만8천130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일부 제한됐던 작년 여름철 성수기(하루 6만2천983명)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논란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국회의원 제명 징계 권고를 받은 민주당 출신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 처리를 압박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은) 김 의원 징계안 처리를 민주당의 양심을 평가하는 바로미터로 삼을 것”이라며 “국민 뜻을 받아 김 의원 제명을 결론짓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난 20일 김 의원에 대해 “소명이 불성실하다” 등의 이유를 들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권고했다. 윤리특위는 이에 따라 오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특위 내 소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특위에서 최종 징계안이 마련되면 본회의 표결에 부쳐진다. 김 대변인은 윤리심사자문위 ‘제명 권고’ 결정과 관련해 “민주당 내에선 ‘범법자가 아닌데 제명은 지나치다’, ‘괘씸죄가 적용된 것 같다’ 등의 반발이 쏟아져 나왔다”며 “종국에는 ‘국민의힘이 방탄정당 프레임을 씌우려 일부러 반대표를 던질 수도 있다’는 식의 음모론적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남국 의원과 같은 자격 미달자를 국회의원으로 입성
이번 ‘극한 호우’처럼 극단적인 날씨가 ‘뉴노멀’(새로운 일상)이 되면서 국무총리 직속 민관합동 상설기구를 신설해 대응하는 방안이 실무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23일 “정부뿐 아니라 민간 전문들까지 함께 숙의해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해를 비롯한 각종 재난에 대응할 민관합동 상설기구 설치를 검토하는 데는 ‘뉴노멀’에 따른 기상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기존 방재 대책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양한 현장 경험이 있고 데이터 등에 밝은 민간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이들의 아이디어를 재난 대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며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 이런 인식은 버려야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평소에도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협업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이날 삼청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실화재 진압 시연회'에서 소방관들이 질식소화덮개를 활용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성남 세계 태권도 한마당'에서 태권체조 참가자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성남 세계 태권도 한마당'에서 종합격파 참가자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다음 달 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8월 중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3국 간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한일 정상을 만나 워싱턴DC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3국 간 논의를 거쳐 워싱턴DC 백악관에서 100km가량 떨어진 메릴랜드주 산속 캠프 데이비드에서 3자 정상회의를 갖는 것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보도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면서도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 등에 대해서는 현시점에 조율하고 있으며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핵·미사일 문제와 납치 문제 등 북한에 대한 대응과 함께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서도 3국
더불어민주당은 폭우에 따른 수해로 잠정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공세를 20일 본격 재개했다. 민주당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는 이날 2차 전체회의를 열어 해당 의혹 관련 국정조사는 물론 경기도 자체 감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아울러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기존 원안을 유지하되 신양평IC를 추가 설치하는 내용의 수정안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추진위원회’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통합해 지난 13일 특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대통령 처가의 고속도로 게이트 문제는 아주 간명하다. 누가, 왜, 무엇을 위해, 어떤 절차를 거쳐 종점과 노선을 변경하려 했는가”라며 “국정조사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러 여론 조사상 국정조사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다. 60% 이상의 국민들이 찬성한다”며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히고, 잘못된 노선 변경안은 접고 원안에 신양평IC를 더한 노선을 확정 짓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위 공동위원장인 강득구 의원은 “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