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시를 빛낸 업적과 자취를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안성을 빛낸 인물 흉상’을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흉상제작으로 선정된 4인은 안성포도의 최초 전래자인 ‘앙투안 공베르’(R. Antoie A. Gombert·한국명 공안국) 신부를 비롯해 조선시대 무신이자 의병으로 활동했던 홍계남, 사회운동가 김태영, 독립운동가 이유석 등이다. 푸른 눈의 외국인이지만 한국인보다 더 안성과 한국을 사랑한 인물로 뽑힌 공베르 신부는 동생 ‘줄리앙 공베르’ 신부와 함께 국내에서 50여년 가까이 선교활동을 벌이다 한국전쟁 발발로 납북돼 형제가 함께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또 홍계남은 뛰어난 용력과 무술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동했으며 1900년대에 주로 활동한 김태영은 사회운동가이자 교육가로 안청중학교를 설립하고, 갑오경장을 계기로 달라진 안성의 풍습과 당시 안성의 모습을 다룬 안성기략을 저술한 바 있다. 이유석은 일제강점기 때 안성지역의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인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기도 했다. 흉상은 올해 말까지 실물의 130% 크기에 청동재질로 제작되며 안성문화원 내혜홀 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7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최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 및 광장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5회 푸드뱅크 식품나눔 전국대회’에서 안성시 서운식품이 ‘사회복지유공자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맛있는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부식품 제공사업의 뜻을 알리고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맞춤형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마련됐다. 서운식품은 보개면 상삼리에 소재한 소규모 콩나물 식품제조회사로 지난 2005년 4월부터 7년째 매주 1회 이상 지속적·정기적인 식품 기부를 해오고 있다. 오봉근 대표는 “값비싼 식품은 아니지만 우리식단에 항상 기본 반찬으로 오르는 대중적이고 전통식품인 콩나물 기부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사회적인 나눔 활동과 봉사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갖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서운식품이 기부한 식품은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등에 배분되고 있다”며 “이러한 식품회사의 기부로 인해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푸드뱅크가 활성화 되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몸소 실천하는 헌신적인 모습 속에서 많
안성시는 14일 안성축산농협광장에서 ‘선진안성축산’ 상징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은성 시장을 비롯해 축산위생연구소남부지소장, 농협중앙회안성시지부장, 축산관련단체 임원 및 공무원 등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제막식을 거행했다. 제막식은 지난 구제역 및 AI발생을 기화로 안성축산 농가의 가축방역에 대한 경각심고취 축산농가와 시민과의 상호 신뢰분위기 조성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해 마련됐다. 황 시장은 “구제역 및 AI가 다시는 우리지역에 오지 않기를 염원하고, 양축농가에서는 소독 등을 철저히해 스스로 우리의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당부드린다”며 “시도 축산농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상징탑 제막식을 계기로 시민이 보다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양축농가 지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공동주택 단지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분쟁 예방을 위해 대처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 중앙도서관 2층 다목적홀에서 관내 공동주택 의무관리단지 48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동별 대표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0년 7월 6일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 내용 중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과 관리방법 등을 주제로 입주자대표회의의 공동주택 운영방법을 설명하며, 공동주택과 관련된 주요법령을 토대로 공동주택 단지내 분쟁발생 예방 및 해결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온 법무법인 다산 조지훈 변호사는 강의를 통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절차 및 동별 대표자의 자격 요건,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방법과, 그동안 발생한 공동주택 분쟁을 사례별로 설명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의무와 책임, 입주민의 권익보호 및 안정된 주거환경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교육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통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및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동
안성시시설관리공단 환경미화원이 ‘KBS 다큐멘터리 시청자 공모전’ 대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불우이웃에게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단 청소관리분과에 근무하는 이기찬(36)씨는 지난 9일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이철우 이사장으로부터 한국방송공사 사장 상패와 함께 받은 시상금 중 30만원을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이씨는 KBS 2TV에서 지난 2007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3일’이 주관한 시청자 공모전에 응모한 ‘5t차에 매달려 재활용품을 싣는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대상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은 것. 이씨는 “환경미화원이라는 일에 항상 큰 보람과 자신을 갖고 살고 있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젊은이들의 애환과 꿈을 이야기하면 우리와 같이 음지에서 일하는 다른 미화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았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 이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소통으로 같이 일하는 동료직원들이 없었다면 얻을 수 없는 결과였다”고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소외받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이
안성시는 10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회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시상식에서 도농교류확대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e-마케팅 페어는 이베이 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관광공사, aT농산물유통공사가 후원했으며, 106개 지자체가 참여하여 각 지역의 먹거리, 우수 농수산물,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10월11일부터 28일까지 275만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의 온라인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시는 수도권과의 우수한 접근성과 도시와 농촌사회가 공존하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서 수려한 자연과 계절별 특성을 살린 농촌마을 체험, 남사당 놀이, 태평무 전통무용 등을 연계한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어, 도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 체험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시 관계자는 “안성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차별화 된 농촌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홍보 마케팅 강화로 더 많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소규모 학교, 무조건적인 통·폐합이 아닌 특성화가 아이들의 재능도 살리고 지역 교육도 살리는 대안입니다.”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광선초등학교는 최근 타지역 학부모로부터 자녀를 전학시키겠다는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3년전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창단한 가야금연주단이 도 청소년예술제,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 등 전국규모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기 때문. 가야금연주단은 전교생 53명에 불과한 광선초가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처럼 최근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우려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시가 특성화를 통한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소규모 학교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각 학교의 장점을 살려 특성화 학교로 전환할 수 있는 ‘소규모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 중이다. 시 관내 37개(분교포함) 초등학교 중 20개교가 100인 이하 소규모 학교이며, 교육과학기술부의 통·폐합 대상인 60인 이하 학교는 올해 현재 9개교다. 우선 시는 지난 2004년부터 관내 소규모 학교를 특성화교로 육성키 위해 광선초 가야금, 미곡초 골프, 현매초 단소 등 학교별 맞춤형 특성화
안성시는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행복한 노년의 삶을 위한 ‘빨간 카네이션’ 전시회를 개최한다. ‘빨간 카네이션’은 ‘2011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수시설에서 요양중인 노인들이 그간의 삶의 자취를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정체성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매주 1회 대안미술공간 소나무(미양면 계륵리)에서 요양원 ‘성베드로의집’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 주로 그림과 글, 말하기(인터뷰), 현장학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노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열어 마음껏 표현하고 그간의 삶을 회고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을 가지고 열리게 된다. 최예문 관장은 “어르신들 모두 70~80세가 넘으셔서 거동이 불편할 뿐아니라, 듣고 말하기도 자유롭지 않으시지만 즐겁게 작품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로 어르신들의 신나고 유쾌한 추억여행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빨간 카네이션’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시,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대안미술공간 소나무가 주관한 사업이다. 소나무는 갤러리와 작업실, 소나무
안성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죽산면 복지회관에서 좌성민(사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겸임교수의 ‘웰빙순환체조’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좌 교수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국학 및 기공수련, 뇌운영관리분야에 전문강사로 활약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나의 척추·장기·유연도 상태 체크 ▲스트레스와 뇌의 관계 및 자가체크 ▲뇌를 활성화 시켜주는 명상·호흡체험 등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기존 시민자치대학의 시내권역 편중 운영으로 인한 동부권 소외 현상을 해소하고자 죽산면 복지회관에서 개최하는 것”이라며 “동부권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에 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가 지난해 경기도 기업SOS 운영 평가 대상에 이어 올해도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한 ‘제7회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응모한 이번 공모는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애로 해결, 기업지원업무 등 기업친화적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2005년도부터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를 공모하고 있다. 시는 각종 규제 및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도 기업애로를 신속하게 해결 하기 위해 기업맞춤형 닥터제 운영, 기업인과의 간담회 실시, 기업인프라 구축사업 등 적극적으로 기업지원시책 추진을 인정받아,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특수시책으로 공장설립민원상담 대행창구운영, 대기업 전문기술 인재양성TF팀 운영,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추진, 중소기업발전대상 시상, 안성시 관내 대학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우수중소기업 기업탐방, 관내 기업체 생산제품설명회, 기업환경개선사업 등으로 기업환경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기업SOS지원단을 통해 올해 총 304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했다. 윤택수 기업SOS팀장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