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전체를 감싸는 LED 사이니지는 가로 71.8m, 세로 17.9m (면적 1285㎡)로 농구장 3개 크기에 달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말 발표한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중 ‘명동관광특구’에 속해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의 LED 사이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명동관광특구는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 광고물의 모양·크기·색상 등 규제를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한다. 삼성전자는 제1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신세계백화점 본점 LED 사이니지까지 수주했다. LED 사이니지는 UL 48·UL 746C 등 다양한 산업 표준을 모두 충족하고, IP66 등급의 방수∙방진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7,680Hz의 높은 주사율로 플리커(flicker) 현상이나 무아레(Moire) 현상 없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HDR10+를 지원해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LED 사이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도 화공플랜트(Process Plant)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2024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의 주요 참가기업이다. '2024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정부 주요 관계부처 주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목적 중 하나인 경제협력을 담당할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한-투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투르크멘가스(Turkmengas) 및 국영화학공사 투르크멘히미야(Turkmenhimiya)와 논의 중인 2건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틀 후인 12일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소재한 악 오르다(Ak Orda) 대통령궁에서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 카즈무나이가스(KazMunayGas JSC)와 석유·가스 및 석유화학 분야 협력관계 수립을 위한 협력계약(CA,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에스키스 안양'을 공급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이 주택은 기존에 관광호텔로 운영됐으나, LH의 비주택 리모델링 약정사업으로 용도변경을 거쳐 청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으로 탈바꿈했다. 특화형 주택은 민간사업자가 입주자의 특성을 반영해 공간을 배치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기존 매입임대주택은 준공된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기 때문에 다양한 입주 수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사업자가 지역 특성 등을 감안해 테마를 정하고 설계부터 입주자 선정, 주택 관리, 커뮤니티활동 운영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안양동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체 159호(전용면적 21.96㎡~29.97㎡)의 임대조건은 보증금 약 360만 원에서 490만 원이며, 임대료는 약 23만 원에서 33만 원 수준으로 시세의 50% 이하 금액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고는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만 19세에서 3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Samsung Foundry Forum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Empowering the AI Revolution"(AI혁명에 힘 싣기)을 주제로, 고객의 AI(인공지능)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은 물론, 메모리와 어드밴스드 패키지(Advanced Package) 분야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삼성만의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를 중심으로 모든 기술이 혁명적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ㆍ저전력 반도체"라며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Gate-All-Around)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One-Stop)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사옥에서 개최됐다. 르네 하스(Ren
앞으로 공공분양주택 청약 때 인정되는 청약통장 납입액 한도가 월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된다.월 납입 인정액이 늘어나는 것은 1983년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개선 방안은 총 32가지다. 우선 정부는 청약통장 월납입금 인정 한도를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1983년부터 월납입금 인정 한도가 유지돼 그동안의 가구 소득 상승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인정 한도가 25만 원으로 늘어나며 만약 매달 25만 원씩 청약통장에 저축하면 소득공제 최대 한도(300만 원)를 채워 세제 혜택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또 민영‧공공주택만 청약할 수 있던 청약 예‧부금 등 입주자저축을 모든 주택 유형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이는 종전 통장을 해지함과 동시에 신규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으로 재가입할 때만 가능하다. 통장 전환 시 종전 통장의 기존 납입 실적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청약 예‧부금은 통장가입기간을, 청약저축은 납입횟수 및 월납입 인정금액 모두 인정한다. 신규 택지 개발 등
올 하반기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 10대 건설사들의 대형 공급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들의 하반기 수도권 분양 물량(일반분양 기준)은 총 17곳 1만 3587가구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565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 규모를 차지한다. 특히 오산, 의정부, 성남, 고양, 광주, 평택 등 주요 지역에 대형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이 집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경기 오산시 양산3구역 일원에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한다. 롯데건설도 같은 달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8월 경기 성남시 구미동에서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를 리모델링해 분양에 나선다. 이 외에도 고양시에서는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를, 평택에서는 '힐스테이트 브릴리언트', 광주시에서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10대 건설사 아파트는 브랜드 관리 측면에서 중소 건설사에 비해 우수하고, 평면이나 특화 설계 등에서도 앞서기 때문에
한신공영이 올해에도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면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분야별 경력 및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한신공영은 건축, 토목 등 건설 기술분야 및 관리분야 인력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면접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분야는 토목, 건축, 건축환경, 건축기술, 관리 등으로, 남성의 경우 병역 의무를 이행하거나 면제받은 자이며, 해외여행에 제한이 없는 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한신공영은 올해 초 천안눈들건널목공사(331억 원), 임계동해도로(701억 원),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2공구(677억 원) 등을 수주했다. 최근에는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추정가격 2200억 원)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용산~상봉) 노반신설 기타공사' 2공구(추정가격 2825억 원)의 낙찰자 통보를 받아 수주를 완료했다. 또한, 전년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어 올해 5월에는 '제천 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공사도급계약(계약금액 3136억 원)을 체결하며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
동부건설이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위험요소 예방 조치 및 재해 방지 등을 점검한다. 동부건설은 여름철을 대비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전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수해 대비 대책 수립과 옹벽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 조치, 지하차도 등 배수처리 시설 설치 상태 등을 면밀히 체크한다. 또한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음료와 쉼터 등의 제공 상태를 확인하고 근로자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온열 질환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을 독려하는 활동도 실시한다. 동부건설은 장마와 폭염에 대비한 안전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근로자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침수 예상 구역을 미리 확인해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일 안전순찰제도 시행, 현장 안전보건 비상사태 훈련 등 다양한 제도와 캠페인을 실시하며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새롭게 구축한 안전보건 ERP 시스템을 통해 현장 및 공종 관리, 전사·현장 안전보건 방침 및 목표, 위험성 평가 등을 전산시스템과 모바일로 손쉽게 관리함으로써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실증사업, 수출 기반 상용화 및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는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제4세대 원자로의 핵심 노형으로, 사용한 핵연료를 재활용해 우라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경제성, 지속성,
지난해 말 기준 총사업자가 1000만 명에 육박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여성 사업자는 400만 명을 넘겼다. 국세청이 12일 발표한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영업 중인 가동 사업자는 995만 개로 집계됐다. 전년(967만 7000개) 대비 2.8%(27만 3000개)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개인 사업자는 864만 8000개(86.9%), 법인 사업자는 130만 2000개(13.1%)였다. 가동 사업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804만 6000개) 대비 23.7%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부동산임대업(243만 1000개, 24.4%), 서비스업(204만 9000개, 20.6%), 소매업(146만 3000개, 14.7%) 순으로 많았다. 신규사업자는 127만 6000개로 전년 대비 7만 6000개 감소했다. 개인사업자는 114만 7000개(89.9%), 법인사업자는 12만 8000개(10.1%)가 신규 창업했다. 신규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33만 4000개), 30대(31만 7000개), 50대(27만 4000개) 순으로 많았다. 30대~50대가 전체 신규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