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고용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합병·분할 등으로 인해 변동 폭이 컸던 32개 사를 제외한 468개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3년 12월 말 158만 8817명에서 2024년 12월 말 159만 4119명으로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12만 5593명)로, 2위 현대자동차(6만 9285명)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이어 LG전자(3만 6244명), 기아(3만 3004명), SK하이닉스(3만 1638명), LG디스플레이(2만 5632명), 한국철도공사(2만 3452명), 이마트(2만 3305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3년 12만 877명이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2024년 12만 5593명으로 4716명(3.9%) 증가하며 1년간 가입자 수 증가 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CEO스코어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대응 미비로 주력 사업인 반
LG전자가 트루스팀을 적용한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출시하고, 구독 케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 워시콤보 트루스팀은 100℃로 끓인 물로 만든 미세한 스팀 입자를 건조 시 빨래에 분사해 살균 효과를 높였다. KATRI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팀으로 건조해 옷감 구김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LG전자는 트루스팀 적용 모델과 함께 자동세제함 탑재 모델 2종을 운영한다. 위생을 중시하는 고객은 신제품을,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객은 자동세제함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케어 서비스 '라이트 플러스'는 드럼 케어와 스팀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드럼 케어는 전용 관리제와 전문가용 케어 코스로 세탁조를 관리하고, 스팀 케어는 세제함, 세제함 장착부, 고무패킹 등에 스팀을 분사하여 위생적인 관리를 돕는다. 워시콤보 스팀에는 AI DD모터가 탑재돼 옷감의 재질, 무게, 오염도에 따라 6가지 모션으로 맞춤 세탁 및 건조를 제공한다. 워시콤보 스팀의 출하가는 454만원이며, 네이처 베이지와 네이처 그린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6년 계약 및 케어 매니저
삼성전자가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하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도권 전세가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세 세입자들의 매매 전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전세와 매매 간의 가격 차이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전세가율 상승은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을 촉진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5일 발표한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전세가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도권 전세가율은 62.2%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1월 전세가율 60.8%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 내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은 인천으로 67.6%를 기록하며 3.3%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경기는 65.5%(1.7%포인트 상승), 서울은 54.2%(0.2%포인트 상승)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전세가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67.8%로 1월(66.8%)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전세가율 상승에 힘입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집계된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만 9435건으로, 2023년 전체 거래량(16만
KG 모빌리티(KGM)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대응해 토레스 EVX 등 전기차 가격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최근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해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 이에 KGM은 토레스 EVX 구매 고객에게 75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토레스 EVX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3천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체적인 가격을 살펴보면, 토레스 EVX는 세제 혜택 후 △E5 4550만원 △E7 4760만원에서 75만원을 지원받아 정부 보조금(367만원) 및 광역시 등 지자체 보조금(부산 기준 141만원)을 더하면 실구매 가격은 3967만원부터 가능하다. 토레스 EVX 밴의 경우 △TV5 4438만원 △TV7 4629만원에서 75만원 지원과 정부(352만원) 및 지자체 보조금(부산 기준 107만원)을 더해 3904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KGM은 이 외에도 택시 전용 모델인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에 각각 150만원과 10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해 택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KGM은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지난 4일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신축공사 현장에서 '2025년 첫 안전일터 조성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흥토건 본사 임원진과 현장 소장,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안전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해빙기 주요 사망사고로 꼽히는 토사 붕괴 및 구조물 붕괴 사례를 중점적으로 안내했으며, 현장 순회 점검을 통해 3대 사고 유형(추락, 끼임, 부딪힘)과 8대 위험요인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현장 점검에서는 추락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비계와 고소작업대 등의 안전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겨울철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한랭질환 예방과 미세먼지 대응 방안이 안내됐으며, 방한용품인 넥워머와 핫팩이 근로자들에게 배부됐다.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현장 근로자들을 직접 격려하며 “겨울철에는 한파와 미세먼지 등 기후적 요인뿐 아니라 해빙기에 따른 토사 및 구조물 붕괴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대 사고 유형과 8대 위험요인은 모든 근로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이라며 “지속적인 안내와 점검을 통해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
삼성전자가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PC와 태블릿까지 확대해 구독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TV, 가전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AI 시대 핵심 기기인 PC와 태블릿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AI 구독클럽’ 확대는 고성능 AI PC와 태블릿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소비자가 삼성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PC의 경우 최신 ‘갤럭시 북5 Pro’, ‘갤럭시 북5 Pro 360’ 등 다양한 AI PC를 구독 대상으로 포함시켜 AI PC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AI 올인원’ 요금제와 원하는 케어 서비스만 선택 가능한 ‘AI 스마트’ 요금제로 나뉜다. 두 요금제 모두 파손 보상 및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PC 구독 서비스는 ‘AI 올인원’ 48개월, ‘AI 스마트’ 24개월 상품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AI PC 대중화를 위해 구독 대상 모델을 100% AI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AI 올인원’ 요금제 대상 모델은 모두 40TOPS 이상의 연산 능력을 갖춘 Copi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시공사와 조합 간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시공사들이 사업 수주 당시 낮은 공사비를 제시한 뒤,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최근 공사비를 또다시 인상했다. 조합은 지난달 14일 임시총회를 열고 3.3㎡당 공사비를 기존 811만 5000원에서 847만 원으로 올리는 안건을 의결했다. 시공사 선정 이후 벌써 세 번째 공사비 증액으로, 조합원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금액만 588억 원에 달한다. 조합원 1인당 평균 부담액이 4000만 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잠실진주아파트는 2018년 8월 시공사와 최초 계약 당시 3.3㎡당 공사비를 51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후 2021년 12월 666만 원, 2023년 7월 811만 5000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847만 원으로 올랐다. 시공사인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조경 및 커뮤니티 특화 비용을 이유로 추가 공사비 인상을 요구했고, 조합은 이를 수용했다. 최초 계약 대비 공사비가 66% 증가하면서 조합원들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올해 글로벌 첫 행사로 빠르게 성장 중인 튀르키예서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가졌다. KGM은 설 연휴인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블 사르예르 타라비야 호텔(The Grand Tarabya – Sarıyer / Istanbul)에서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튀르키예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액티언은 지난해 8월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반영해 출시된 첫 모델로, 쿠페의 아름다운 스타일에 SUV 본연의 용도성을 결합해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도심형 SUV이다.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와 기자단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주행 안정감은 물론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을 접목해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한 액티언의 스타일과 공간 효율성 등 상품성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튀르키예는 SUV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는 시장으로 특히 친환경 전기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며, 또한 현지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많아 판매 증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KGM은 지난해 튀르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과 미국에서 잇따라 주요 자동차 시상식을 석권하며 제품 경쟁력을 과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2025 What Car Awards)’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1978년 시작된 '왓 카 어워즈'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N(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최고의 7인승 차량)와 아이오닉 5N의 E-Shift 기술(최고의 기술)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기아는 EV3(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장 기대되는 차)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왓 카'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에서도 수상은 이어졌다.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등 총 23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N(콤팩트 전기 SUV), 아이오닉 6(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