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2차전지 기술 경쟁에서 ‘명품특허’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제적 기술 보호와 글로벌 지식재산권 강화에 나선다. 이한선 특허그룹장은 “명품특허 확보는 최고의 경쟁력이자 국가 산업의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도 제1차 지식재산 전략 토론회(전략포럼)’에서 이한수 특허그룹장 전무가 “기업의 고품질 특허 창출 노력과 한계”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는 기술패권 경쟁 중이며, 그 중심에는 명품특허가 있다”며 “명품특허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가 경쟁력을 동시에 견인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명품특허’란 기술성이 우수하고 권리범위가 넓으며, 무효화 가능성이 낮은 고품질 특허를 의미한다. 이 전무는 특히 배터리 산업과 같은 전략 산업에서 명품특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배터리 생산의 A부터 Z까지 사실상 모든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핵심 특허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2월 기준 등록 특허 약 4만 건, 출원 약 7만2천 건으로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30년 넘는 업력과 ‘IP R&D’ 문화 정착에 기반
올해 초 공인중개사 개업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와 더불어 ‘무(無)중개’ 직거래 플랫폼의 확산이 중개업소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1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에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총 1796명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 달 평균 900명도 안 되는 셈이다. 전년 동기(2008명)는 물론, 2023년(2498명)과 비교해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기존 중개업소도 예외는 아니다. 전국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해 2월 11만 7923명에서 올 2월 11만 1756명으로 6000여 명 가까이 줄었다. 중개업소가 빠진 자리는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이 빠르게 메우고 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등록된 부동산 매물은 2021년 5243건에서 지난해 65만 건 이상으로 폭증했다. 거래 건수도 같은 기간 268건에서 5만 9000건 이상으로 200배 넘게 늘었다. 그러나 정식 중개 절차를 거치지 않는 ‘무중개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사기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가짜 집주인’이 나타나 매물을 올리고 계약금만 챙긴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연장할지 여부를 다음 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체감 유류비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인하 조치를 연장하되, 일부 환원하는 방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국제 유가, 환율, 소비자물가 등 경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류세 인하 조치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할지, 일부 환원할지, 아니면 종료할지를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물가와 세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지난 2021년 말 처음 시행된 이후 유가와 물가 흐름에 따라 총 14차례 연장돼 왔다. 이번에 다시 연장된다면 15번째다. 현재 휘발유에 대한 유류세는 1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3% 인하된 상태다. 인하 조치 덕분에 리터(L)당 휘발유 가격은 122원, 경유는 133원가량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가 하락을 고려하면 인하 조치를 종료할 명분
물가 상승으로 관리비 부담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카드를 출시한다. 아파트아이는 롯데카드와 제휴를 맺고 아파트 관리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아이 X 디지로카’ 카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아파트아이 X 디지로카’는 매달 관리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동통신 3사, 배달앱, 대중교통, 쿠팡 ∙ 마켓컬리 ∙ SSG.COM 등 생활 소비 영역에서도 5%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을 통해 매달 최대 4만 5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고정지출을 줄이려는 고객에게 실용적인 카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리비 절감에 특화된 카드답게,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관리비 자동납부 고객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50만 원 이상인 경우 기본 혜택으로 6천 원, 프로모션 혜택으로 4000원이 더해져 총 1만 원의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100만 원 이상 사용 시에는 기본 혜택 1만 원, 프로모션 혜택 1만 원이 적용돼 매달 최대 2만 원까지 관리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관리비 자동납부만 설정해
현대건설이 미래 에너지원으로 새로이 주목 받는 핵융합 발전 분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술 및 사업 역량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와 ‘초전도 기반 핵융합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핵융합 발전은 수소 등의 연료를 플라스마 상태에서 섭씨 1억도 이상의 초고온으로 가열해 원자핵을 결합시켜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원료가 풍부하고 폭발 위험성이 낮아 안전한 데다 배출가스와 방사능 폐기물 발생량이 적어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핵융합 과정의 핵심은 초고온의 플라스마를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초전도자석의 강력한 자기장이 초고온의 플라스마를 가두는 역할을 하는데, 초전도자석을 만들기 위해서는 특정 조건에서 전기 저항이 ‘0(Zero)’이 되는 특수 물질인 초전도체가 필수다. 차세대 에너지로서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만큼 고도의 기술적 과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연구개발에 매진 중이다.
삼성E&A가 중동 지역 최초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 설비 구축에 나선다. 삼성E&A는 지난 14일(UAE 현지시각) 글로벌 바이오 기업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사(社)와 ‘팔콘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Falcon PLA Project)’ Pre-EPC(EPC 사전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기본설계와 EPC 예산 산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UAE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삼성E&A 남궁 홍 사장,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 마크 베르브루겐(Marc Verbruggen)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들이 모두 참석했다. UAE 수도 아부다비의 칼리파 경제자유구역(KEZAD, 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중동 지역 최초의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설비로 연간 8만톤(t)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oly Lactic Acid, PLA)을 생산하는 설비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옥수수,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드는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기존 플라스틱과 달리 일정한 조건만 갖추면 자연에서 쉽게 분해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LG전자가 공감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휘센 쿨’ 신제품을 출시하며 AI 에어컨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분기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AI 에어컨 판매는 두 배 성장했다. 15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공감지능(AI)을 탑재한 스탠드형 에어컨 신제품 ‘휘센 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의 생활 환경과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맞춤형 냉방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휘센 쿨은 바람 세기와 방향뿐 아니라 내부 습기까지 자동 관리하는 ‘AI 건조’ 기능을 통해 위생까지 고려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냉방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스탠드 에어컨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휘센 타워’와 ‘휘센 뷰’를 포함한 AI 에어컨의 판매량은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 휘센 쿨은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케어 전문가가 방문해 분해 세척, 필터 교체, 성능 점검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케어 서비스’와 결합한 구독형 이용 모델도 운영된다. 세척 시에는 피톤치드와 자외선(UV) 케어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LG전자는
효성티앤씨가 경북 구미의 농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효성티앤씨는 구미교육지원청과 지난 14일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효성티앤씨 구미공장 유상훈 공장장과 구미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효성티앤씨의 ESG 경영 일환으로, 도농 간 교육·문화 격차를 줄이고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양측은 향후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을 계기로 효성티앤씨는 15일 구미 고아초등학교 전교생 105명을 대상으로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regen)’을 활용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4년간 임직원 대상 사내 활동으로 진행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 초등학교에 확대 적용됐다. 고아초등학교 캠페인은 친환경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자원순환형 에코 트럭을 이용한 체험 수업으로 구성됐다. ▲자원순환 교육 ▲리사이클 섬유 소개 ▲제품 만들기 체험 ▲친환경 가방 기념품 증
현대자동차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하이브리드 트림을 보강한 ‘2026 아반떼’를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이번 연식 변경 모델에 버튼시동과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적용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화하고, 최고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를 적용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가죽 스티어링 휠과 1열 열선 시트를 갖춘 신규 트림 ‘모던 라이트’를 신설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모던’ 트림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디지털 키 2 터치를 기본화했다. 또 아반떼 N은 도심형 ‘시티 팩’과 트랙 주행 특화 ‘트랙 팩’으로 구성된 ‘N팬 패키지’를 통해 주요 선택사양을 묶어 100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모델별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은 스마트 2034만 원, 모던 2355만 원, 인스퍼레이션 2717만 원, N라인 2806만 원이며, 하이브리드는 스마트 2523만 원, 모던 라이트 2549만 원, 모던 2789만 원,
KG 모빌리티가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25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15일 KG 모빌리티(KGM)는 지난 12일 평택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GM 한마음 장학회 운영위원을 비롯해 평택 지역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의 장학생과 가족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은 각급 학교의 추천을 통해 선발되며, 장학회는 이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업 성취를 격려했다. KGM 한마음 장학회는 2011년 KGM 노경(노동조합과 경영진)이 공동 출자해 1억 5천만 원의 기금으로 설립됐으며,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현재까지 총 402명의 평택 지역 중·고·대학생이 장학회의 지원을 받았다. KGM은 이번 장학 사업 외에도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 ‘네바퀴동행’, 평택공장 견학 프로그램, 소외계층 지원 봉사활동, 송탄관광특구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KGM 관계자는 “한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