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오산시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발 벗고 나섰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엄범식 본부장을 비롯해 경기농촌지원단, 나상관 오산시지부장, 이기택 오산농협조합장, 그리고 한국농촌지도자회·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오산시연합회 회원 등 20여 명이 최근 오산시 폭설 피해 농가를 방문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에서 고사한 작물, 비닐, 보온덮개 등 영농폐기물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현장을 찾은 농협 관계자들은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오산시는 이번 폭설로 인해 시 전역에서 18억 원, 특히 초평동 지역에서만 16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치지 못해 국가 지원에서 제외된 상황. 이에 따라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지원 활동이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와 농업인들의 재기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범식 본부장은 “농협은 농업인의 곁에서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시름
국세청이 2024년 2기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나흘 연장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뿐만 아니라 신고기한 연장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법정신고기한 전후로 주말과 설 연휴가 이어져 있는 점을 고려해 적극 행정 차원에서 신고·납부기한을 1월 31일까지 4일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927만명이다. 개인사업자 796만명, 법인사업자 131만명으로 2023년 2기 확정신고(903만명) 보다 약 24만명 증가했다. 개인 일반과세자는 2023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간이과세자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가 과세기간이다. 법인사업자는 예정고지 대상 여부에 따라 신고 대상 기간이 달라진다. 예정신고를 한 경우 2024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예정고지를 받은 경우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국세청은 기업 자금 유동성 제고를 위해 수출·중소기업 등이 1월 31일까지 환급신고를 마칠 경우, 신고·납부기한 연장과 무관하게 환급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재해 및 사업에 현저한 손실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가 납부기한 연장을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새해를 맞아 슈퍼싱글(SS) 사이즈 매트리스를 특별 할인하는 '슈퍼싱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시몬스 측은 자녀 숙면은 물론 안전까지 살피는 학부모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국내 침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를 실천 중이다. 국내 공식 라돈 안전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시판 전 제품에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매년 갱신 중이며, 라돈과 유사한 또 다른 발암물질로 알려진 토론에 대해서도 KSA 안전제품 인증을 받고 있다.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슈퍼싱글 사이즈 매트리스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진행 중인 웨딩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 시 최대 할인폭은 15%로 늘어난다. 시몬스는 매트리스 커버,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구스 레어 듀벳 라이트 등 구매 가격대별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시몬스 관계자는 "최대 24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신규 카드 발급 없이 시몬스 갤러리,
NH농협생명 경기총국이 농협생명 상품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NH농협생명 경기총국은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농협에 방문해 2025년 경기지역 1호·2호 동반 가입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김찬수 경기총국장은 2025년 농협생명 상품을 경기 지역에서 첫 번째로 가입한 이형복 조합장, 두 번째로 가입한 윤형구 상임이사를 함께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올해 생명보험 판매와 지원계획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농협은 연도대상 4연속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동반 가입은 이 목표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이 선택한 상품은 NH농협생명의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진심을담은NH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3%가 체증돼 최대 160%까지 증가하며, 노후자금설계전환특약을 통해 계약자적립액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 사망 보장과 노후 대비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김찬수 경기총국장은 “새해에도 변함없이 농협을 찾아주시는 조합원과 고객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축협과 농업인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생명이 되도록
시공능력평가 58위,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로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자금난 끝에 법원에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지난 6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2019년 11월 워크아웃 졸업 이후 약 5년 만의 일이다. 법원은 이달 중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유동성 악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공사비 증가, 분양률 저조 등으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워졌다”며 “부득이하게 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분양 계약자들도 비상이 걸렸다. 신동아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분양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고 있지만, 법정관리가 개시되면 일부 사업장에서 입주 지연 등 계약자 피해가 우려된다. 신동아건설이 시공사로 참여 중인 수도권 7개 사업장에서는 총 2899가구의 분양이 진행 중이다. 전체 분양보증액은 1조 1695억 원에 달한다. 특히,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고덕 미래도 파밀리에’(642가구)와 인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669가구)는 각각 공정률 70%와 착공 직전 단계다. 이달 분양 계약을 앞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대책 부지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성남시와 국토교통부가 결국 대체부지 물색에 나선다. 성남시는 최근 분당구 야탑동 대신 관내 복수의 유휴부지를 대체부지로 제안했으며, 국토부는 이를 검토할 예정이다. 7일 국토부와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3일 1기 신도시 이주대책을 위한 대체부지로 성남시 관내 그린벨트 등을 포함한 3~4곳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성남시 야탑동 성남보건소 예정 부지에 공공 분양주택 1500가구를 짓겠다는 계획에 반대하며 내린 조치다. 국토부는 지난달 야탑동 부지에 공공 분양주택을 건설해 1기 신도시 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주 수요를 흡수할 방침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자로 참여해 모든 물량을 공공 분양 형태로 제공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의 강한 반발과 성남시의 “일방적 발표”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계획은 좌초됐다. 특히 성남시는 지난달 27일 국토부에 이주대책 부지 취소를 요청했으나, 국토부는 이에 반발하며 “이달 4일까지 대체부지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정비사업 물량을 축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결국 성남시는 대체부지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포함한 새로운 부지를 제안했으
삼성전자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하고 새로운 모바일 AI 경험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갤럭시 AI를 통해 모바일 경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갤럭시 AI는 사용자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갤럭시 언팩 2025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CES 2025에서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6일(현지시각)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LG전자는 AI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감지능'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일상생활에 어떻게 스며들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의 강점인 스마트홈 플랫폼과 결합해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라이프를 구현할 예정이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공감지능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고객과 더욱 깊이 연결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단"이라며, "LG전자는 공감지능을 통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5' 개막에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을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홈 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거래선 1300여 명이 몰리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 집 안팎을 넘어, 산업과 사회까지 확장되는 AI 삼성전자는 '홈 AI'를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 전반을 이해하고 예측해 편리함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정의했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결된 모든 기기들이 AI를 기반으로 상호 작용하며, 사용자의 습관과 환경을 학습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공간 AI를 통해 집안의 공간과 사물을 인식하고 분석해 더욱
롯데건설이 입주민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드레스룸용 빌트인 제습청정기를 개발해 시공하는 주거시설 일부에 제품을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제습 전문기업 휴마스터와 드레스룸용 빌트인 제습청정기 제품을 공동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에 다습한 공기를 냉각 코일에 통과시켜 제습하는 히트펌프 방식의 천정형 제습기가 아닌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데시컨트 방식을 적용해 성능을 강화했다. 데시컨트는 화학적인 제습 방식으로, 다습한 공기를 특수 제작한 제습 소재가 적용된 습기필터에 통과시키고 가열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건조된 공기를 공급한다. 이 방식은 우수한 제습 성능뿐만 아니라 곰팡이 문제에서 자유로우며, 탈취와 항균 기능이 내재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천장 매립형 구조에 LED가 내재돼 있어 드레스룸에서 전등 간섭 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부피와 중량이 적어 시공이 편리하다.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응축수가 배출되는 드레인 배관이 별도로 설치되지 않아 이를 통해 유입되는 악취와 누수, 역류에 대한 우려가 없다. 최근에는 이 제품에 대한 KC인증을 마치고, 에너지인증연구소의 테스트를 거쳐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취득했다. 롯데건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