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협력업체와의 '안전 동행'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선정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7일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토랜드 광주는 2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컨설팅, 지게차 안전 장치 지원, 안전보건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협력업체 사업장의 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문 컨설팅 기관과 협력업체를 1대1로 매칭하는 맞춤형 자문 서비스인 '안전보건과제 컨설팅'은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 규율 예방 체계 구축과 3대 사고 유형·8대 위험 요인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주제로 진행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지게차용 스마트 안전 장치를 지원해 협력업체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이 장치는 충돌 방지를 위한 안전 라인 조명과 음성 위험 알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보건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 안전보건 세미나도 협력업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 주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미나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과 손잡고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IE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고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미 및 유럽 지역 내 분리막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 및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했으며, 향후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고션의 미국 일리노이주 배터리 공장과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에 분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션은 중국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빠르게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에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SKIET가 추진해온 고객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초 글로벌 고객사와 2914억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성과다. SKIET 사장은 “이번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및 ESS 시장에서 시너지를
삼성전자가 25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5)'에서 한 차원 높은 AI 기능과 맞춤형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선(100)에 미치지 못하며 신중한 경기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SBHI)는 80.2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대비 4.6포인트(p) 상승한 수치지만, 경기 회복을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전국 평균 SBHI는 74.7로 전월(67.5) 대비 7.2p 상승하며 경기지역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80.5로 전월 대비 7.2p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전망은 61.5로 전월 대비 7.7p 급락하며 업황 악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서비스업 전망지수는 81.6으로 전월 대비 2.6p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2.4p 하락했다. 3월 내수판매(2.5p 상승), 수출(2.4p 상승), 영업이익(3.1p 상승), 자금사정(2.2p 상승) 등 주요 지표는 개선됐으나, 고용수준은 0.1p 하락해 여전히 고용 환경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꼽은 가장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7만 가구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시장 불안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10만 가구 이하로 줄어드는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정부는 민간 조사기관의 추정치가 과소 집계된 것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입주 예정 물량을 둘러싼 양측의 차이가 무려 3배에 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11만 3465가구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6만 9642가구로 급감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14만 4977가구)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입주 물량은 올해 3만 1300가구에서 내년 7768가구로 75% 감소한다. 경기도는 6만 1838가구에서 4만 9035가구로 줄어들고, 인천은 2만 327가구에서 1만 2839가구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처럼 수도권 전반의 공급 축소는 전세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최근 3년간 아파트 착공 물량이 급감한 영향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은 인허가에서 착공까지 12년,
삼성전자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58개의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기반의 혁신성과 친환경 디자인을 인정받아 ‘볼리’와 ‘보자기’가 금상을 수상했다. ‘볼리’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AI 로봇으로, 친근한 외관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보자기’는 한국 전통 보자기를 모티브로 한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으로, 지속가능성과 실용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비스포크 AI 콤보’, ‘갤럭시 링’, ‘Neo QLED 8K’ 등 다양한 제품이 우수 디자인상을 받았다. 또한, AI 기반 UX, 서비스 디자인 등에서도 뛰어난 디자인을 선보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혁신적인 사용성과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홍실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 삼성’을 성공리에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DL이앤씨는 2018년 11월 시공사 선정 이후 2021년 10월 본 착공을 거쳐 아크로 삼성을 준공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게 일반 단지보다 높은 천정고(2.5m),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호텔식 출입구 형태인 드롭오프존, 고품격 로비 가든 등을 적용했다. 특히 DL이앤씨는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단지 시공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빌딩정보모델링(BIM), 드론 등 최신 IT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또한 시공 단계별 홀드포인트를 지정, 전수 점검을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진행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No.1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의 기준에 걸맞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품질 관리에 모든 현장 직원이 심혈을 기울였다”며 “준공 이후에도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건설이 재무구조 개선과 자산 효율화를 위한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했다. 롯데건설은 본사 사옥 부지를 비롯한 보유 자산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며, 최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현재 1조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컨설팅의 핵심 대상 중 하나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 부지다. 해당 부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1978년 건립된 이후 리모델링을 거쳤으나 노후화가 진행돼 지속적인 개발 논의가 이어져 왔다. 부지 면적은 약 1만㎡로, 2023년 9월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로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부지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남대교 남단,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위치해 있어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과 맞물려 향후 부동산 가치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롯데건설은 현재 본사 부지의 최적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외부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용역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내부적으로 자체 개발과 외부 매각, 매각 후 임대(세일&리스백)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뿐만 아니라 롯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36개 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세계 최초 무선 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금상을 받으며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투명한 올레드 화면과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적용해 공간 제약 없이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리모컨 조작으로 투명 또는 블랙 화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블랙 화면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투명 화면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보여줘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LG AI 홈, LG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LG QNED TV, LG 스탠바이미 2 등 다양한 제품이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또한, LG 씽큐 3D 홈 뷰, LG 씽큐 캐릭터 등 UX, UI,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앞으로도 기술과 결합된 혁신적인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지는 미지수다. 강남과 주요 인기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지속되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0%에서 0.25%포인트(p) 낮춘 2.75%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금리 인하에 이은 세 번째 조치로, 2022년 10월 이후 약 52개월 만에 다시 2%대 금리가 적용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대출 부담이 완화되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팀장은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금융권에서 가산금리를 일부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시장금리(채권 금리) 하락이 지속될 경우, 주담대 금리가 4%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금리 인하 효과는 강남과 주요 인기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최근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