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서울시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EV) 충전 솔루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30일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 LG전자 우종진 BS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이용하기 편리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급속 충전기, 완속 충전기, 로봇 충전 솔루션 등 다양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서울시는 충전기 설치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며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건물, 공원, 주차장 등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교체 및 추가 공급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급속충전기 50대 이상을 설치한다. 또 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두산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로봇 충전 솔루션을 10대 이상 설치해 교통 약자의 충전 편의성을 증대한다. 로봇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급속 충전기(200/100kW)와 두산로보틱스의 충전 로봇을 접목했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하고 충전구를 열면 충전 로봇이 스스로 충전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거동이 불편한 고객도 충전케이블을 직접 연결하지 않고 쉽게 충전 가능하다. LG전
낙농가와 유업계가 올해는 원윳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동결하거나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으며 치즈,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쓰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5원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1084원으로 유지되고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887원에서 다음 달 1일부터 882원으로 더 싸진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11일부터 이사 7명으로 구성된 원윳값 협상 소위원회를 구성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올해 원윳값은 농가 생산비와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ℓ당 26원(음용유 기준)까지 올릴 수 있었지만,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물가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14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올해는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원윳값 동결에 따라 원유를 주재료로 쓰는 유제품 가격 인상도 피하게 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주요 유업체는 흰 우유 제품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다. 낙농진흥회는 용도별 원유 구매량 협상에서는 음용유를 9000톤(t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8월 경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실시한 '2024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81.9로 전월 대비 1.0포인트(p) 하락했다. 전국 평균도 전월(78.0) 대비 1.4p 떨어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조업의 경기 전망이 악화됐다.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지수는 81.0으로 전월 대비 3.0p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0p 떨어졌다.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소폭 상승했다. 건설업은 82.7로 전월 대비 3.9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은 82.9로 전월 대비 0.8p 올랐다. 다만, 서비스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내수 부진이었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 중 69.8%가 내수 부진을 경영 애로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31.1%), 업체간 과당경쟁(24.2%), 판매대금 회수 지연(21.5%), 원자재 가격 상승(20.6%) 등이 주요 어려움으로 지적됐다. 6월 경기지역 중소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월 대비 0.8p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
대우건설의 올 상반기(4~6월) 영업이익이 금리와 원가율 상승의 여파로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8215억 원, 영입이익 104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8%, 51.9%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2041억 원) 대비 52.7% 줄어든 965억 원을 기록했다. 고금리와 원가율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5조 8795억 원) 대비 9.7% 감소한 5조 3088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 4754억 원 ▲토목사업부문 1조 883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5684억 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767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944억원) 대비 44.3% 감소한 2196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과 현장 수의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 및 수익성이 악화돼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
DL이앤씨가 안전보건체계 강화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DL이앤씨는 지난 29일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2024년 안전보건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내외부 자문위원과 DL이앤씨 이길포 CSO(최고안전책임자)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1기 자문위원회는 안전보건 관련 기관과 학계, 노무 경력을 가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장영철 한양대 방재안전과 교수, 이용수 이디엘건설안전연구소 대표, 우도윤 노무법인 창해 대표 등 학계와 관련 업계를 아우르는 외부 자문위원과 안전기획, 기술지원, 법무지원 파트 등 안전 관련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내부 자문위원이 위촉됐다. 안전보건자문위원회는 관련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DL이앤씨의 안전보건운영체계 구축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검증 및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안전보건 목표 설정과 예산 편성부터 시작해 재해사고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관련 교육 및 우수사례 제안 및 적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길포 CSO는 “중대재해에 대해서 기업의 책임
수원상공회의소가 이달 17일부터 8월 7일까지 청년에게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3기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취업 시장에서 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 수원상공회의소는 5월부터 운영 기관으로 참여해 수원시 소재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왔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참여 청년들에게 사회초년생으로서 필요한 기초 소양 교육과 함께 공공행정 직무에 특화된 사전 직무 교육을 40시간 제공한다. 이후 청년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기관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며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참여 기관들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직자가 직접 멘토링을 진행하며 조직 생활에 대한 조언과 취업 정보까지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3기에는 기존 참여 기관 외에도 수원도시공사와 국민연금공단이 추가돼 총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12주 동안 인턴으로 활동하며 최대 420만 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캠코)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29일 캠코브러리 제14호점인 ‘아트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및 가족들과 함께 '캠코브러리 가족 초청 영화관람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캠코브러리는 ‘캠코’와 ‘도서관(Library)’의 합성어로, 캠코가 어린이·청소년 학습환경 개선과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내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을 마련해주는 캠코의 대표적 교육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캠코경기지역본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캠코브러리 아동들에게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캠코브러리 14호점 아동 및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캠코경기지역본부는 이날 행사를 위해 영화관을 대관하고, 아동 및 가족들이 영화를 보며 먹을 수 있는 저녁도 제공하는 등 가족 간 친밀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캠코 직원들은 이날 영화관람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캠코 청렴정책이 담긴 리플릿과 학용품을 나눠주며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대국민 청렴확산 의지도 다졌다. 김진곤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캠코브러리 아동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인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과 협업해 갤럭시 브랜드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파리 시내 마리니 광장(Square Marigny)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추가 개관했다. 체험관이 마련된 마리니 광장은 파리의 랜드마크이자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열리는 콩코르드 광장(la Concorde) 옆에 위치한다. 체험관은 올림픽이 열리는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그리고 패럴림픽이 열리는 8월 29일부터 9월 8일에도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올림픽을 테마로 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Z 플립6의 자동 줌 기능은 스포츠 경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과 171대의 갤럭시 Z 폴드5로 구성된 대형 폴더블 스크린은 역동적인 시각 효과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또한 체험관에는 역대 삼성전자의 올림픽 에디션이 전시돼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함께해온 삼성전자의 역사를 한눈에
삼성전자가 자사 시스템에어컨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인공지능(AI)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의 국제 표준을 근거로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비롯해 'DVM HOME 무풍 1WAY,'DVM S 에코' 등 다양한 실내기·실외기 제품이다. 특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부재 시에는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되는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실내 환경 변화에 따라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등 맞춤형 냉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12개 가전 품목에서 인증을 받아, 업계
안전보건공단은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29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GS건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경영에는 안종주 이사장을 비롯해 현장소장, 협력업체 대표, 안전보건관계자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온열질환 예방 대책과 장마철 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안 이사장은 "최근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건설현장의 안전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현장에서는 물, 그늘, 휴식이라는 3대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