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수출기업을 현장 점검하며 세제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국세청은 20일 김창기 청장이 법인세 신고 기간을 맞아 부산 소재 철근 제조기업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부산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 철근 제조업체인 대한제강을 찾아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기업을 위한 세제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는 “공장폐열을 재활용한 스마트팜 사업으로 냉난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는데, 국세청으로부터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청장은 김해·부산강서 세무서도 방문해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이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세정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세정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 보건 증진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19일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산재예방 활동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문화 실천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용인특례시, 용인도시공사,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 노동조합연맹, 한국노총 레미콘운송 노동조합, 한국노총 용인지부, 용인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 등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산업안전보건분과 소속 기관 위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고용노동부와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실천 선언문을 통해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 보건 증진에 관한 노력, 사업장의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 참여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협의회는 지난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중소기업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중대산업재해 예방의 핵심 요소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자가 진단하고 지원하는 사업인 '산업안전 대진단'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안전문화 실천 공동 선언을 통해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시
경기도 용인 수지에서 진행되던 리모델링 사업들이 분담금 급등으로 인해 '난항'에 직면하면서 사업 지지 철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사비 인상, 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 수지구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는 약 14곳으로 1만 600여가구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주요 단지로는 동아삼익풍림, 현대성우8단지, 보원, 동부, 한국, 신정마을9단지, 현대, 삼성1차, 풍산 아파트 등이 있다. 이 중 동아삼익풍림, 현대성우8단지, 보원, 동부 아파트는 지난해 '조건부 의결'로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리모델링에 탄력을 붙였지만, 최근 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분담금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노후도시특별법으로 재건축이 용이해지며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동의율이 75%를 넘었던 단지들도 주민들이 사업철회를 요구하며 리모델링 반대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현대성우8단지는 지난해 7월 용인시 리모델링 사업 최초로 건축심의가 완료됐다. 지난 2020년 6월27일 리모델링 조합창립 총회를 개최해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했고, 경기도 최초 리모델링 입찰로 포스
대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20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대구 남구에 있는 대명2동 명덕지구 재개발 사업장에서 40대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아파트 7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현장 1층에 누워있는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 등 조치를 취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작업 중에 사고를 당했는지 사건 발생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 당국은 사고 현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여부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페이가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고 삼성월렛으로 재탄생한다. 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는 20일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모바일 신분증 삼성월렛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의 삼성월렛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오픈 행사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삼성월렛에 탑재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카페, 편의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QR 코드를 통해 연령 확인 ▲해외 송금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실시간 본인 확인 후 해외 사용자에게 송금 등의 활용 사례가 시연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신분 확인이 필요한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해 오는 4월 10일 제 2
스타벅스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본격적인 2024년도 친환경 여행 캠페인을 시작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9일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서영추 한국관광공사 경영혁신 본부장,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함께 하는 스타벅스 10대 매장’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고, 관광 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을 소개한 바 있다.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은 더북한산점을 비롯해 더양평DT점, 더북한강R점, 더여수돌산DT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이대R점, 별다방점, 경동1960점, 대구종로고택점, 춘천구봉산R점 등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이다. 이날 현판식은 10대 매장 중 한 곳인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소개와 함께 10대 매장의 상징성과 협약의 의미를 다시 한번 나누고, 친환경 여행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장미란 차관은 “북한산의 절경을 제대로 만끽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푸마X오픈 와이와이’ 컬래버 팝업을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푸마’를 대표하는 스니커즈 ‘스피드캣’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연초부터 국내외 스타들의 일상 사진 속에 자주 등장하면서 2000년대 초 ‘스피드캣’ 열풍을 추억하는 3040세대는 물론, 1020세대들에게까지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OPEN YY(오픈 와이와이)’와의 협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픈 와이와이’는 지난해 6월 리론칭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최근 1020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K-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푸마X오픈 와이와이’ 컬래버 ‘스피드캣’ 상품을 오프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 기존 ‘스피드캣’의 심플한 디자인에 ‘오픈 와이와이’만의 개성을 담아 총 3가지 색상(블랙, 핑크, 베이지)으로 출시한다. 이번 협업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피드캣’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데다, 일자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만큼 팝업 기간 내내 오픈런과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상담시스템을 점검하면서 직접 헤드폰을 끼고 상담 서비스를 체험했다. LG전자는 조주완 CEO가 AI 기반 상담시스템을 점검하며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활용해 고객편의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담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을 강조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CEO는 지난 18일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방문,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통합상담 시스템 ‘스마일플러스’와 현재 개발 중인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 등 AI 솔루션을 챙겼다. 최근 LG전자는 AI 기반의 ‘STT/TA(Speech To Text/Text Analysis)’ 기능을 개발해 해당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상담 서비스가 더욱 신속하고 정교해졌다. 이 기능은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 보여주기 때문에 상담 컨설턴트가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고객 문의 내용을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또 AI가 고객 상담 내용을 학습하고 고객 말의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도 제시한다. ‘STT/TA’를 수 개월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달 12일부터 13일, 18일부터 19일까지 용인시 등 15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분석 담당자를 대상으로 잔류농약분석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잔류농약분석 전문교육은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기본 분석법 교육, 시군 담당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분석 현장기술과 사례 교육을 추가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으로 농약 안전 사용과 농산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15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잔류농약분석분야 담당자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준한 안전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잔류농약분석 서비스와 맞춤형 농약사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하반기에 토양검정,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등 종합검정분야 업무담당자 대상 전문교육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종합검정실의 분석능력을 향상시켜 농업인들의 애로기술 해결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되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고객 경험·ESG 측면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 속에 2023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914억 달러로 글로벌 톱5의 위상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 “신사업 조기 발굴 가능한 조직·추진 체계 강화” 한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도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성장사를 돌아보면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전자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기에 대응함으로써 새롭게 도약할 수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