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 테크날러지스가 소비자의 안전한 배터리 사용 환경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첨단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배터리,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두 회사의 이번 협력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두뇌(반도체)’와 ‘심장(배터리)’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특정 기능을 결합할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자동차 연결성 및 텔레매틱스, 컴퓨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지원을 위해 설계된 포괄적인 클라우드 커넥티드 플랫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하는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새롭게 개발될 BMS 진단 솔루션은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됐던 기존 BMS 소프트웨어와 달리 차량 내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의 SoC(System-on-
이번 주에는 청약홈 개편을 앞두고 서둘러 승인을 받은 입주자모집공고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다. 청약 물량은 올해 들어 가장 많으며, 이 중 86%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전국 13개 단지, 총 1만 979가구(일반분양 8383가구)로 집계됐다. 주요 단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이천롯데캐슬센트럴페라즈스카이', 인천 연수구 송도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등이다. 이 중 GS건설과 제일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551-1번지에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을 분양한다. 아파트 5개 단지 2728가구, 오피스텔 2개 단지 542실 총 3270가구 규모다. 1·2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4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84~208㎡ 아파트로 조성된다. 3·5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84~149㎡ 아파트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인천 신항대로, 송도 바이오대로를 통해 송도 전역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유치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인근에 대학교 캠퍼스가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경기도 내 아파트를 제외한 방치된 노후주택 문제가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안전과 생활 불편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비 사업은 경제성 확보 어려움, 주민 의견 불일치 등으로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도시 내 노후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경기 내 노후주택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정비 사업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에는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황근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김근용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홍경구 단국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박병윤 수원과학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훈 신한대학교 도시기반부동산학과 교수 ▲배윤형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 사무관 등 업계 전문가와 15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주산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기도 내 준공 후 2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주택(아파트 제외)은 53만 9000가구로 총 주택의 12.8%를 차지한다. 이는 서울(13.2%)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단독주택이 28만 9000가구(53.6%), 다세대주택은 17만 8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노인 보호시설을 방문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임직원과 함께 8일 서울 강서구의 어르신 보호시설 ‘쟌쥬강의 집’을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말벗도움과 함께 시설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자는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올해 초 중기중앙회에 채용된 신입인턴직원 20명이 모두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쟌쥬강의 집’은 교황청 직속 수도회인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가 1997년 설립한 무의탁 독거노인 생활시설로 10여 명의 수녀와 25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간단한 기관 소개를 듣고, ‘쟌쥬강의 집’에서 필요로 했던 찹쌀, 휴지 등의 생활용품 및 식자재를 전달했다. 이후 어르신들과 함께 가벼운 게임과 담소를 나누는 말벗시간을 가졌으며, 겨우내 시설 이곳저곳에 묵은 때를 제거하며 봄맞이 새 단장을 도왔다. 한편,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오는 23일 대전의 대한사회복지원이 주관하는 노숙인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중기연합봉사활동을 추진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천지역 수입신고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미추홀수입식품검사소'를 개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왕수입식품검사소’(경기 의왕 소재)를 인천시 미추홀구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 내 청운관 2층으로 이전하면서 ‘미추홀 수입식품검사소(이하 미추홀검사소)’로 명칭을 변경해 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수입식품검사소 이전은 최근 몇 년간 인천지역의 수입신고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입신고인의 접근성 향상과 검사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하게 됐다. 미추홀검사소는 기존 수입관리과 관할구역인 인천시(중구, 동구, 서구,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 옹진군)와 부천시의 보세창고를 관할하고, 의왕수입식품검사소 관할구역이었던 경기도(안양시, 의왕시, 성남시, 안산시, 시흥시, 군포시, 과천시, 광명시)는 수입관리과에서 관할한다. 위치는 미추홀검사소에서 관할하는 보세창고 인근으로, 지하철(도화역, 제물포역)·버스 등 이전 검사소 보다 더 많은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져 민원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지방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식품 등 검사업무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행해 보다 나은 민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서민주거안정 및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주택매입을 본격화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수원, 안양 등 경기남부 18개 시를 대상으로 준공형 주택 및 약정형 주택 총 6877호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준공형주택은 사용건령 5년 이내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등이 매입대상이다. 매입 가격은 토지는 감정평가, 건물은 재조달원가의 90%로 산정한다. 이때 건물가액은 건물감정평가액(거래사례비교법)의 90%를 초과할 수 없다. 약정형주택은 민간에서 건축하는 주택을 사전에 LH와 매입약정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건축예정인 주택과 건축 중인 주택 모두 신청가능하다. 매입 가격은 감정가격으로 산정하되, 100호 이상 약정 주택에 대하여는 원가 기반 가격산정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주택매입사업 활성화와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한다. 매입 가격 현실화를 위한 가격산정 방식 개선과 함께 전년도 적용되었던 호별 상한 단가는 폐지된다. 또한 우수 사업시행자 참여확대를 위해 연간 2건으로 제한됐던 신청건수를 4건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주택품질 향상을 검토하는 등 단계별 품질점검 절
삼성전자가 방송인 브라이언과 함께 비스포크 AI 콤보 제품으로 토크쇼를 진행하며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HLL빌딩 라운지에서 '비스포크 AI 콤보'로 '새로운 런드리 라이프'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청소광'으로 주목받고 있는 방송인 브라이언이 인플루언서들에게 비스포크 AI 콤보의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가장 큰 특징인 세탁물 이동 없는 원(One) 솔루션이 바쁜 직장인, 맞벌이 부부들의 의류 관리를 편리하게 해준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로 국내 최대 건조 용량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건조 성능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가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이 AI허브의 와이드 터치 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 기기 제어, 빅스비(Bixby) 음성 인식 등 여러 기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고 현재까지 누적 3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가도를 이어가며 'AI가전=삼성
삼성전자는 신혼가전 캠페인 '비스포크 러그'가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은 신혼집 가전 배치가 고민인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과 동일한 사이즈의 러그를 제작해 바닥에 미리 가전을 깔아보고 배치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삼성 신혼가전과 예비 신혼부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미디어로 '비스포크 러그'를 제안해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삼성 신혼가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생애 처음으로 가전을 구매하는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인 '우리 집에 잘 맞을지'에 대해 '비스포크 러그'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솔루션을 제시했고, 판매까지 연계한 D2C TAG로 소비자 접점 채널을 한층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비스포크 러그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공기청정기, 에어드레서 등 대표 신혼가전 제품 중 7개 품목을 선정해 총 10종으로 제작됐다. 러그는 제품의 상세 규격이 적혀 있어 실제 공간에 가전을 배치했을 때의 동선이나 구조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러그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롯데건설이 2조 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 받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 채무 우려를 해소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장기펀드 2조 3000억 원이 지난 6일 기표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조성했던 1조 5000억 원을 모두 상환했으며,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 원도 해소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부채비율을 2022년 말 대비 2023년 말 현재 약 31%를 줄였고, 차입금 1조 원과 차입금의존도 약 9%를 줄이며 재무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날 메리츠 금융그룹과 신규 약정 체결을 통해 약 5000억 원의 자금을 장기로 추가 확보했으며, 이로써 총 2조 80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해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과 맺은 장기펀드 기표로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고,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 관련 이벤트를 기획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과 함께 8일부터 4월 30일까지 ‘안전 진단&안전 다짐’ 온라인 이벤트(릴레이 인증샷 캠페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중대산업재해 예방의 핵심 요소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진단하고 지원하는 사업인 '산업안전 대진단'에 많은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안전이 일상에 스며든다’는 의미로 '安며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벤트 참여 시 ‘안전 다짐’을 남겨 다시금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사업주나 근로자 등 사업장 관계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산업안전 대진단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업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