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SK에코플랜트가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역 경제에 막대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업 참여 기업의 대부분이 경기도 소재 기업이며, 근로자와 생산되는 장비까지 현지에서 확보되고 있어 지역 경제와의 상생 협력이 돋보인다. 23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업체 중 44%가 경기도 소재 기업이며, 전체 근로자의 71%가 경기도민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에 사용되는 장비도 73%가 경기도 내 기업에서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SK그룹의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 SK온, SK바이오시스 등 SK그룹의 주요 반도체 계열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수백 개의 협력업체들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설계, 패키징 기업들도 속속 용인으로 몰려들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서는 이미 분양 대상 37개 필지 가운데 31개 필지에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등 29개 사가 입주를 위해 용인특례시와 협약을 마쳤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임랩이 고객 맞춤형 리모델링 솔루션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자회사인 ‘하임랩 (HEIMLAB)’이 노후아파트 진단에서 인테리어까지 원스톱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임랩 리모델링’이 기존의 인테리어 업체와 차별화된 점은 디자인 개선 위주의 리모델링에 국한되지 않고, 아파트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단열, 누수와 같은 기능적인 문제와 악취, 공기질과 같은 주거환경에 대한 문제를 진단해 고객에게 점검 보고서를 제공하고, 고객 취향에 맞춘 1:1 디자인 상담을 통해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겸비한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서비스라는 것이다. 또한, 고객과의 시공 상담을 통해 산출된 3D이미지와 도면을 바탕으로 전담 시공담당자의 밀착 현장관리를 통해 높은 시공 품질을 만들고, ‘에프터 하임(After HEIM)’을 통해 사후 고객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임랩 홈페이지를 통해 견적, 계약, 이력 관리 등을 통합으로 제공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하임랩의 주요 고객은 아파트 하자보수기간이 끝나고 노후화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10~25년차 이상의 아파트 중 주거환경 관리가 필요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재활 교육 물품을 기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3일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 재활 교육용으로 사용될 키오스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보건분소에서 열린 이 날 기부식에는 엄재홍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장, 이경직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사회적응훈련과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이 담긴 교육용 키오스크를 발달장애인들의 재활 교육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빠르게 바뀌는 디지털 기술 변화의 속도로 인해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들이 이번 교육용 키오스크를 이용한 교육으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복지재단 등과 함께 본사가 있는 용산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원해주신 교육 물품을 이용해 용산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디지털 환경 변화 속 정보격차를
평택시 소재 여덟 개 공공기관 지사장들이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회의실에서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에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승룡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장, 오중근 평택문화원장, 김인규 근로복지공단 평택지사장, 장재오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장, 박종근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장, 김국현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 이미영 한국국토정보공사 평택지사장, 임미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평택사무소장 등 8개 기관의 지사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정착 노력과 반부패·청렴 활동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관장들은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며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각 기관장들은 이번 청렴 공동선언이 지역사회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국민들에게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청렴 캠페인과 시민 안전,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전개해 '생활 속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보안업계 1위 업체인 에스원이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디지털 환경이 취약한 노인에게 은행·병원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직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에스원은 23일 서울 종로구 탑골미술관에서 노인들이 일상의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공간인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체험센터'를 열었다. 이 공간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삼성의 새로운 사회공헌(CSR) 사업인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노인 디지털 약자들이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해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취업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스원이 주관사를 맡았고, 제일기획·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삼성웰스토리·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글로벌리서치 등 8개 관계사가 함께 참여했다. 개소식에는 남궁범 에스원 대표이사와 조배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박마루 중소벤처기업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과 교육 대상 노인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LG전자가 신사업 및 글로벌 B2B 성장 동력인 항균 기능성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퓨로텍'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퓨로텍(PuroTecTM)’은 Pure(오염되지 않은·깨끗한), Protect(보호하다),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제품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LG전자의 항균 기능성 소재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유리 파우더란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를 말한다. 항균 기능성 소재는 코로나 이후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의류, 건축자재, 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면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퓨로텍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확대 중으로, 전년 대비 700% 이상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1996년부터 유리 파우더 연구를 시작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유리 파우더를 개발해 왔다. 현
벗방 방송사·기획사 관계자들이 거짓 세금계산서를 받거나 허위경비를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탈세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국세청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국세청은 벗방 방송사·기획사와 BJ(인터넷 방송인)의 탈세 혐의 12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벗방이란 옷을 벗고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으로, 시청자가 BJ에게 유료 결제 아이템 등을 구매해 후원하는 형태로 수익을 올린다. 국세청에 따르면 조사선상에 오른 일부 벗방 방송사·기획사는 시청자의 실명이 노출되지 않는 점을 악용, 시청자인 척 위장하고 소속 BJ에게 수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했다. 다른 일반시청자가 경쟁심에 더 큰 금액을 후원하게 하기 위해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일반 시청자들은 BJ의 관심을 받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가며 BJ를 후원했고 이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벗방 방송사·기획사의 사주와 BJ는 이같이 벌어들인 수입으로 명품·외제차·고급 아파트 등 호화 생활을 누리면서도 거짓 세금계산서를 발급받거나 BJ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꾸며 허위 경비를 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기후원에 사용한 수억원의 비용도 대부분 경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다육식물 세덤 신품종 개발로 화훼 소비촉진 및 시장확대를 꾀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육식물 중 인기가 많은 세덤 신품종 ‘그린루이’, ‘초코루이’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육식물은 식물체의 줄기나 잎에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돌나물과에 속하는 세덤(Sedum)은 다년생 다육식물로 잎 색이 녹색, 갈색 등으로 다양하며 계절에 따라 노란색이나 빨간색으로 알록달록하게 물드는 잎 색의 변화가 나타난다. 줄기의 형태는 곧게 자라는 직립형, 잎이 줄기에 밀생하거나 줄기가 늘어지는 형 등 생육 형태가 다양하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세덤 신품종 ‘그린루이(Green Luii)’는 황녹색 잎의 끝이 뭉툭하고 두꺼워 귀여운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품종이다. 또한 줄기가 곧게 자라는 직립형이며 잎 끝이 주황색으로 착색돼 관상가치가 높은 최신 품종이다. ‘초코루이’(Choco Luii)는 황녹색의 잎에 잎 가장자리는 적갈색의 안토시아닌 발현이 우수한 특징을 가진다. 또한 표면에 광택이 강하게 발생하고 분지력이 우수해 재배농가와 소비자에게 모두 인기 있는 품종으로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
삼성전자가 미국 신규 공급 주택에 키친 패키지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유력 건설사인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Clayton Home Building Group)'과 생활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클레이턴사가 신규 공급하는 주택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를 공급한다. 입주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키친 패키지는 와이파이(Wi-Fi)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입주 고객들은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기기 간 연결과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고, 전등이나 스위치 같은 제3의 기기까지 연결해 스마트한 홈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소비자가 설정한 월간 전력 사용량에 도달하기 전에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북미의 주택이나 상
삼성전자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화 기능을 가진 TV를 보급하는 정부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40형 풀HD 스마트 TV(모델명: KU40T5510AFXKR) 3만 2000대를 무료 또는 저렴하게 공급한다. 저소득층 시각청각장애인은 무료, 그 외는 5만 원의 부담금을 납부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공급 모델에 ▲방송화면 흑백기능 ▲녹·적·청색맹을 위한 색상필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색각 이상자를 포함해 많은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음량 버튼만 길게 눌러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 메뉴를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다. 이 외에도 ▲조작메뉴 음성 안내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자막 위치 이동 ▲수어 화면 확대 기능을 탑재해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TV를 사용하며 즐길 수 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누구나 제약없이 TV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접근성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