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의미하는 '2024 삼성 명장' 15명을 선정했다. 삼성은 2일 오전 개최한 2024년 시무식에서 제조기술, 품질 등 각 분야에서 '2024 삼성 명장'을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올해는 삼성전자 10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전기 2명, 삼성SDI 1명 등 총 15명의 직원들을 명장으로 선정했다. 이는 제도 신설 이후 최대 규모다. 2019년 신설된 명장 제도는 4명으로 시작해 2020년 4명, 2021년 9명, 2022년 11명, 2023년 11명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격려금 ▲명장 수당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제도 '삼성시니어트랙' 우선선발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 DX부문에서는 ▲장원 명장(생활가전사업부) ▲이세준 명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박주언 명장(Mobile eXperience사업부) ▲천영일 명장(네트워크사업부) ▲김영범 명장(Mobile eXperience사업부)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삼성전자 DS부문에서는 ▲명영광 명장(제조&기술담당) ▲박기동 명장(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양우진 명장(혁신센터) ▲윤종우 명장(메모
삼성전자가 2일 새해 시무식을 열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3대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삼성필하모닉의 축하공연과 시상식, 신년사, 기념 영상 시청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상은 '삼성명장', '애뉴얼 어워즈'란 이름으로 수여됐다. 삼성명장은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 '애뉴얼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성과는 낸 구성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 가족들도 이날 행사에 자리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공동명의로 낸 신년사에서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 온 DS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했다. DX 부문도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고 고객 입장에서의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탐구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PB) 상품 '오늘좋은' 10개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 수치(자원 사용량, 오염물질 배출량 등)를 계량화해 표시하는 제도다. 롯데마트는 해당 인증을 통해 소비자에게 환경영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PB 상품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고 시장 주도의 지속적인 환경개선 유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5월 3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환경성적표지인증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업체들이 환경영향수치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끔 '환경성적표지인증' 절차를 무료로 지원하고있다. 더불어 지난해 6월에는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을 받은 녹색 제품에 대해 1만 원 이상 구매 시 구매액의 5%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녹색사자' 행사도 진행해 소비자들 대상으로 녹색 상품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롯데마트는 이번 인증 지원을 통해 많은 중소 협력업체들이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PB 상품을 지속 인증
경기농협이 신년을 맞아 수원역을 찾은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목적을 알리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캠페인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농협은 지난 1일 수원역 광장과 수원역사 내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신년 맞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 총괄 본부장, 김민자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경기농협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리플렛, 핫팩)을 나눠줬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을 방문해 손쉽게 기부할 수 있으며 가까운 농협 지점에서도 기부금 기탁이 가능하다.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 총괄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농협차원의 역량을 힘껏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양이 전문가 영입을 통해 에너지·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양은 에너지부문 대표로 이왕재 전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 대표와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으로 이종태 전 DL이앤씨 수주영업실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한양은 주택·도시개발·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건설부문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LNG·수소 등 에코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문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신규 인사 영입으로 한양은 경쟁력 있는 건설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성장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왕재 신임 에너지부문 대표는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에 입사했다. 2004년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겨 신재생에너지 프로그램 담당임원, 연료전지 사업그룹장, 수소사업 추진단장, 에코에너지BU 대표 등을 역임한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그는 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등 에코에너지 사업 노하우에 사업관리·대외협력 역량을 더해 한양의 에너지 사업 전반을 업그레이드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19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경영방침을 ‘과감한 변화와 강한 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무건전성 선제적 확보를 최우선 실천방안으로 꼽으며 승승장구하던 기업들도 부채 때문에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사례를 언급했다. 우 회장은 ”우리 SM그룹은 안팎으로 힘든 상황을 자주 맞이했지만, ‘사업분야가 넓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영이 안정된다’는 SM그룹의 신념과 저력이 돋보인 한 해였다”며 “국제분쟁에 따른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의 경영악재에서도 우리 그룹은 투자와 M&A를 지속해 재계 30위의 대기업집단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23년을 회고했다. 지난해 SM그룹 건설부문은 고금리와 원가 상승에 따른 시황악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위기가 심화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양주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를 비롯해 울산 남구 옥동 경남아너스빌 UBC,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 등 주요 민간 분양 사업 현장에서 분양 완판 행보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0%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해운부문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해운업 호황이 종료됨에 따라 금융부담 증가와 운임하락이 거셌지만, 쉘(Shel
포스코이앤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Next 30년 지속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엠블럼을 전격 공개하고, '30개 성공스토리' 발굴에 나선다. 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30주년 엠블럼'은 자연 속에 굳건히 뿌리내린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사명인 ‘Eco & Challenge’ 글자를 활용해 구성했다. 특히 글자로 표현된 '0'의 부분은 움직이는 디자인으로 구현해 역동성, 진취성,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엠블럼 색상은 친환경적(Eco)이면서 30살을 맞이한 포스코이앤씨의 활기차고 도전적(Challenge)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오로라 그린을 채택했다. 40초 정도의 엠블럼 소개 영상은 ▲회사가 지향하는 Eco의 가치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는 신성장 사업 ▲지난 30년 성장과 도전의 이미지를 30주년이라는 숫자에 착안해 3단으로 분할, 구성함으로써 색다름을 선사한다. 특히 영상 초반에 등장하는 한 그루의 나무를 통해 비, 바람 등 온갖 역경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온 포스코이앤씨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지속가능한 의지를 표현했다.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연속성을 역동적이고 진취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포스코이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1년 새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연간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1.54(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3.5% 올랐다. 이는 2022년(5.0%)과 비교해서는 둔화했지만, 2021년(2.6%)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전기·가스·수도였다. 전기·가스·수도는 19.7%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0.7%포인트 끌어올렸다. 전기료는 22.6%, 도시가스 22.2%, 지역 난방비 27.4%, 상수도료 1.2% 상승했다. 전체 458개 품목 중 일상생활에서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소비자들이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3.8% 올랐다. 식품은 5.7%, 식품 이외는 2.7%,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3.2% 각각 상승했다.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지난해보다 5.9% 뛰었다. 신선어개는 5.4%, 신선채소는 3.9% 올랐으며, 신설과실은 8.1%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대비 주요
우리은행이 남대문시장에 스마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상생경영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결제기기 지원을 통해 남대문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조병규 은행장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인회에 약속한 것 중 하나다.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 주말 개방 약속은 이미 지난 12월 16일부터 이행한 바 있다. 남대문시장은 일 평균 방문객이 3만 명으로 이 중 약 40%가 외국인으로 추산되며 전체 사업체 수는 6061개 소, 일평균 매출액은 약 16억 원인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우리은행을 카드 가맹점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남대문시장 내 소상공인들에게 ▲1만여 대의 스마트 결제 단말기 비용 지원 ▲남대문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 ▲편리한 대금 결제를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대문시장을 찾는 외국인 및 MZ세대를 대상으로 소상공인들의 영업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남엽 상인회장은 “카드 단말기 설치가 어려워 다수의 가게가 현금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성적에 따라 적립된 버디기금을 기부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강북중학교에 ‘두산건설 We’ve 골프단 버디기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창단식 때 약속한 소속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이다. 두산건설은 정규대회에서 버디 1개당 1만 원, 이글 1개당 5만 원을 기부하기로 해 올해에는 버디 730개, 이글 8개를 기록, 총 770만 원을 적립했다. 두산건설은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지원으로 건립된 학교 연습장 중 골프관련 방과 후 활동 등을 진행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부금은 골프연습장 보수비용 및 연습도구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지난 8월, ‘미리보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방송 프로그램과 제주도에서 개최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총 4000만 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대회 갤러리입장권 판매수익 전액인 1098만 원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 금번 기부금까지 총 5868만 원의 기부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