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기밀성능을 높인다. GS건설은 모듈러 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밀(氣密) 성능에 대해 모듈 양중 방식 개선과 접합부 보완을 통해 GS건설 프리패브(Prefab)연구팀과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자체 측정한 결과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Air Change Per Hour)이하를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기밀성능은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50pa(파스칼)의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환기율(ACH, Air Change per Hour)로 나타내며, 기밀성능이 높을수록 값은 낮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동 주택의 경우 현재 3.0ACH이하의 기밀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발표한 ‘건축물의 기밀성능 기준’에 따르면 제로에너지건물은 1.5ACH이하의 기밀성능 수준을 만족해야 한다. 자이가이스트는 지난해 샘플하우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슬링벨트(Sling Belt)를 이용한 ‘하부인양방식’을 적용했으나, 모듈간 접합이 100%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모듈러 주택의 기밀
삼성전자가 54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기념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축하공연(임직원 장애인 자녀가 참여한 듀엣 연주단), 근속상·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한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실천할 것을 강조하며, 임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기술과 품질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시대가 변해도 기술 선도는 삼성전자 최고의 가치이며 품질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부회장은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 쉽지만 삼성전자에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발전시킬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는 언제나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확보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
중소기업중앙회가 CBAM 조정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배출량 관리체계를 강화시킨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한국환경공단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유승도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 ▲정진우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문병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1일부로 시행된 EU CBAM 대응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의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보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향후 ▲EU CBAM 대응 공동 홍보 ▲중소기업의 CBAM 배출량 산정 및 보고 관리체계 구축지원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온실가스 감축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친환경 공정개선 지원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CBAM은 EU 내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비료·전력·시멘트·수소 등 6개 품목에 대해 EU 생산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전환기간인 2025년 말까지는 배출량 보고의무가, 이후에는 배출량 검증, 인증서 구입·제출의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법)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1년 제정돼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됐다. 중대법이 시행된 지 약 2년이 지난 현재는 사망자 수가 소폭 감소하며 미미한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1명의 사망자도 줄여야 한다는 중대법 취지를 고려하면 아주 효과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또 중대법 시행 후 민간건설사들이 중대재해 ZERO를 실천하겠다며 앞다퉈 나서고 있는 것만 봐도 앞으로 중대법이 건설 현장에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포스코이앤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락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안전용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계룡건설 역시 근로자를 위해 개발한 '스마트 안전 경보장치'의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건설도 전국 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스마트 추락 보호 에어백 C3'를 공급했다. 이처럼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민간건설사에서는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 3분기 민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명 줄었다. 실제로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이후 발생한 재해조사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지역의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성장을 위해 부산시를 찾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부산시에 '부산지역 중소기업 현안과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 등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의 회장을 비롯해 이규복 한국광고물제작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부회장, 이한욱 부울경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허현도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현안과제는 중기중앙회가 부산지역의 업종별 협동조합과 함께 현안을 논의해 수립한 것으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중소기업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가덕도 신공항 건설시 분리발주 적극 활용 등) ▲중소기업 협업 촉진(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등) ▲중소기업 경영안정 뒷받침(중소기업 기업승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3개 분야, 17건의 건의과제를 담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사정은 더욱 어렵다”며 “이럴 때 일수록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탭 시리즈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일 '갤럭시 탭 A9+'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갤럭시 탭 A9+는 278.2mm 크기의 스크린에 최대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와 Dolby Atmos의 음향 기술이 적용된 쿼드 스피커를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7040mAh(Typical 용량 기준, 정격 용량 682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64GB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여기에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삼성 덱스(Samsung DeX)' 기능을 통해 PC 환경처럼 사용하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최대 3개의 작업을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화면 분할' 기능을 지원해 생산성과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 키즈(Samsung Kids)' 기능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디지털 환경도 제공한다. 보호자가 퀵 패널을 통해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시간 설정, 접근 가능한 앱 지정 등을 할 수 있다. 갤럭시 탭 A9+은 Wi-Fi 모델과 갤럭시 탭 A 시리즈 최초로 5G 모델이 출시되며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실버 2가지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건강보험 미가입사업장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건강보험 미가입사업장 소속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11월 한 달간 ‘미가입사업장 가입 강조 기간’을 운영한다. 사업장은 상용근로자, 법인 이사 및 임원, 1개월 이상 근로하면서 월 8일 이상 근로하는 일용근로자, 1개월간 60시간 이상 근로하는 단시간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하는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해야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건강보험 가입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직권가입 및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벌칙, 과태료 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11월 가입 강조 기간 운영을 통해 미가입 사업장에 대한 가입안내와 자진신고 유도로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함께 1인 이상 고용 사업장의 건강보험 당연가입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조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반도체 부문에서 뚜렷한 회복세에 들어서며 적자폭을 크게 줄였고, 4분기에도 글로벌 IT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돼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 4000억 원, 영업이익 2조 43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금리·물가 인상 등 거시 경제 악화로 사상 초유의 메모리 불황과 IT 기기 수요 부진을 겪으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7.57% 줄었다. 직전 분기인 2분기에는 영업이익 6700억 원에 그쳤지만 3분기에는 반도체 공급량 조절과 점진적 수요 회복 등으로 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2조 원대를 회복했다. DS(Device Solutions)부문 매출 16.44조 원, 영업이익 -3.75조 원 반도체 등을 아우르는 DS부문의 매출은 16조 4400억 원, 영업손실은 3조 75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DS영업이익(5조 1200억 원)에 비하면 여전히 적자 상태지만, 1분기(-4조 5800억 원)와 2분기(-4조 3600억 원)에 비하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DX(Device eXperien
국세청이 근로자의 편리한 연말정산을 위해 '연말정산 미리보기'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개통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현재 지출·저축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남은 기간 절세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올해 9월까지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10월 이후의 지출내역에 따라 달라지는 소득공제액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말정산한 금액으로 미리 채워진 각 항목의 공제금액을 수정하면 올해 예상세액을 계산할 수 있다. 절세 팁으로 제공하는 추가공제 가능 금액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기부의사·저축계획 등에 따라 고향사랑기부금·연금계좌 납입액 등을 추가 반영하면 추가 공제금액과 예상 절감세액이 자동 계산된다. 이 외에 국세청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도 같이 개통했다. 이 서비스는 연말정산 자료를 회사에 제공하는 것에 근로자가 동의하는 경우 국세청이 회사에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로 근로자는 홈택스에 접속하거나 세무서에 방문해 연말정산 자료를 출력할 필요가 없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회사는 근로자 명단등록 절차를, 근로자는 자료제공 확인(동의) 절차를 일정에 맞춰 진행하면 된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세청은 연말정산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국내 해상풍력 개발 및 EPC에 공동 참여해 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 협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 대표 등 양사 풍력사업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측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및 EPC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사업TFT를 신설해 풍력발전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세계 최장 방파제인 이라크 알포(Al-Faw) 방파제, 세계 최대 수심에 설치한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 최고의 해상인프라건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개발과 기자재 생산, 그린수소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분야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사인 SK오션플랜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현재 울산, 전남 등 5개 권역에 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