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 대보그룹 회장이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Inc가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3위로, K-골프와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10일 대보그룹은 미국 유력 골프 매체 골프Inc(Golf Inc. Korea)가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최등규 회장이 3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골프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골프 전문지 중 하나로, 1998년부터 세계 및 아시아 골프 분야의 영향력 인물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시작된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골프장과 대중문화의 접점을 만들고, 누적 관람객 57만 명을 기록하며 K-골프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한류 스타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골프장을 대중에게 무료 개방하며 자선기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서원힐스 골프장에서 LPGA 공식 대회인 ‘BMW 레이디스
GS건설이 생존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떠오른 인공지능(AI) 도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흐름이며, 이를 앞서 이끌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GS건설은 이달 초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허윤홍 대표를 비롯해 각 사업본부장, 부문장 등 임원과 차세대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외부 전문가 강연을 통해 AI 시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각자가 맡은 사업분야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분임 토의가 이뤄졌다. 허윤홍 대표 취임이후 세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샵 주제로 수많은 현안을 뒤로하고 ‘AI’을 선택한 배경에는,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라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허 대표는 이날 “A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흐름에 따르거나 이를 앞서 이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다시 한번 회사의 변신을 주문했다. 그 동안 보수적이었던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화성상공회의소 및 KOICA와 업무 협업을 통해 이달 22일까지 관내 나눔+ 베트남 전기·전자 분야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중기청과 화성상공회의소, KOICA는 지난해 진행한 ‘나눔+ 베트남 소비재 시장개척단’에 이어 올해에는 전기·전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전기·전자 분야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사의 기부품은 KOICA에서 발굴한 현지 기증처에 무상 제공하고, 해당 사용후기를 바이어에게 선 제공해 바이어 관심을 고취하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베트남 시장을 타겟으로 소비재 기업 10개사를 모집, 수증기관의 후기를 마케팅으로 활용해 수출상담 673만 불, 수출계약 22만 불, MOU 4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참가기업들이 매년 해당 사업을 진행하기를 요청했다. 이에 올해는 전기·전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중기부 사업인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컨설팅을 통하여 CE 인증 등(객관적 성능) 획득을 지원, 바이어 협상력을 높이도록 사업 내용을 내실화한다
CJ도너스캠프가 출범 20주년을 맞아 아동·청소년의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뮤지컬 ‘돈 주앙’ 객석 2천 석을 나눔 형태로 제공하는 대규모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9일 CJ도너스캠프는 공연 제작사 마스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오리지널 내한 뮤지컬 ‘돈 주앙’ 객석 2천 석을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에게 나눔 형태로 제공하는 '객석나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객석나눔은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CJ도너스캠프는 2023년부터 마스트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3년 연속 객석나눔을 추진해 왔다. 마스트 인터내셔널은 2023년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800석, 지난해에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750석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돈 주앙’ 2천 석을 마련했다. 이 중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9개 지역아동센터에서 83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돈 주앙’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귀족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으로, 프랑스 대형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올해 1분기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고물가 여파 속에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면서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이다. 반면 서울 강남 등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집중된 지역은 공급 희소성에 따른 집값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만 235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5215가구)보다 65% 이상 급감했다. 이는 2009년(5682가구)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은 분기 물량이다. 월별로 보면 1월 5947가구에서 2월 2371가구로 절반 넘게 줄었고, 3월도 4040가구에 그쳐 역대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1월 분양 물량은 388가구로 전월(4829가구)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2월(726가구), 3월(65가구)도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전체 1분기 물량은 1179가구에 그쳤다. 서울 역시 분양이 거의 끊겼다. 2월에 482가구가 공급됐을 뿐, 나머지 두 달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급감하자 시장 일각에선 “이대로 가면 인기 지역 집값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LG전자 올레드 TV가 탄소 저감과 자원 효율성 측면에서 국내외 환경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ESG 경영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LCD TV 대비 부품 수를 줄이고 재활용 소재를 확대해 친환경 제품 설계 성과를 입증했다. 9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자사 올레드 TV가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의 자원효율(Resource Efficiency)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올해는 G5(83/77/65/55형), C5(83형) 모델이 제품 생산, 유통,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인 것이 입증돼 ‘탄소저감(Carbon Reducing)’ 인증을 받았다. 또한 올레드 TV는 인터텍으로부터 자원효율 인증을 받으며 재료 사용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 소재 사용 등 엄격한 항목에서 환경 친화적인 제품 설계가 인정됐다. 해당 인증은 M5, G5, C5, B5 모델에 적용됐다. LG전자는 올레드 TV가 LCD TV보다 친환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카이스트(KAIST), 한남대학교, 호서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증권 등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3년 시작한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 특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산업 분야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술기관 등과의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올해 프로그램의 초점을 반도체 종합 서비스 분야 혁신기술에 맞췄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개하는 사업의 기술 혁신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다. 세부적 수요기술은 ▲반도체 EPC 생산성 제고 ▲반도체 용수처리 고도화 ▲반도체 부산물 재활용 등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GS건설과 공사비 갈등을 겪어온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 조합이 520억 원 증액에 합의하면서, 다음 달 입주는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인 GS건설과 공사비 증액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합의로 총 공사비는 1조 297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당초 수주 당시 금액은 8776억 원이었다.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지상 40층, 23개 동 총 38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단지명은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다. 2019년 GS건설이 사업을 수주한 뒤, 원자재가 인상 등을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공사비 증액이 이뤄졌고, 올해 1월에는 추가로 1032억 원 증액을 요구하며 갈등이 표면화됐다. 이에 조합은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했고, 분쟁위는 지난달 14일 596억 원 증액 조정안을 제시했다. 조합은 해당 금액이 과도하다며 삭감을 요구했고, GS건설도 난색을 표했지만 결국 76억 원을 감액하며 협상이 타결됐다. 조합 측은 “조합원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입주가 지연되고 손실이 커질 수 있어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 부과 방침에 대응해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총력 지원에 나섰다. 유동성 16조 원 공급, 수출바우처 확대, 전기차 보조금 인상 등 ‘통상충격 대응 3종 대책’이 총망라됐다. 피해가 본격화되기 전 선제적 조치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9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한국의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은 전체 수출(708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347억 달러(약 49%)에 달해, 관세 현실화 시 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정부는 우선 정책금융 2조 원을 추가 공급해 총 16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자동차 업계에 긴급 투입한다. 정책금융 소진율과 기업 수요 변화에 따라 추가 확대 방안도 검토된다. 특히 중소 부품업체 등 피해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 원을 별도로 편성해 업체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며, 미래차 전환에 나서는 기업에는 이차보전 혜택을 준다. 중소기업엔 2%p, 중견기업엔
LG전자가 동대문 금성전파사에 위치한 세탁·건조 체험존 ‘트롬하우스’를 AI 코어테크 체험 공간으로 재단장하고, 최신 AI 가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운영한다. LG전자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금성전파사에 위치한 ‘트롬하우스’를 리뉴얼 오픈하고, 자사 AI 가전 기술을 소개하는 체험존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금성전파사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선보였던 흑백 TV, 냉장고 등을 전시한 레트로 콘셉트 공간으로, 20~30대 방문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LG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수십 년간 축적한 핵심 부품 기술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체험존에서는 세탁조와 드럼, AI DD 모터가 어떻게 연동돼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분석하고 섬세한 동작으로 맞춤 세탁을 구현하는지를 영상과 실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 워시타워’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세탁물을 투입하면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감지해 코스를 추천하고 예상 완료 시간을 안내하는 ‘AI 타임센싱’,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코스를 제안하는 ‘AI My 코스’ 등 진화된 기능들이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60% 커져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