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27일 용인 상현초등학교에서 '2025년 청소년 건강체험학교'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매년 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돼 왔으며, 비만예방·금연·금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올해는 장시간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VDT 증후군’(거북목, 목디스크 등)과, 스스로를 비만이라 여기며 섭식 거부·우울·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체 이미지 왜곡 인식’ 예방을 핵심 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상현초 4·5학년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바른 자세 운동교실 ▲뮤지컬 공연을 통한 올바른 자기 인식 교육 ▲아토피‧비염 대응 특강 등을 마련했으며, 약 6주간 진행된다. 10월에는 참여자별 신체 균형 개선 정도를 측정해 알림톡으로 알려주고, 학생별 취약 부위에 맞춘 운동법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정욱 본부장을 비롯해 주영민 상현초등학교장,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 장윤석 경기남부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윤 본부장은 “이번 체험학교가 건강한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그 씨앗이 평생을 지켜줄 좋은 습관이라는 나무로 자라도록 국민건강보험이 함께하겠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